무엇이든5031
...............
조회 수 636추천 수 02004.02.24 20:13:00
.........
자칭 **목사님의 수제자^^* 감사와 찬양입니다. ㅎㅎ!
진지하게 모든걸 감사하면서 살아야겠다라고 결심한건
얼마되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감사할려고 애쓰면서 지냈
는데...올해 1월말쯤 갑자기 짜증이나며 더 이상 감사
하지 못하겠다고 생각이 들면서 숨이 콱 막히는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대론 안되겠다 하나님께 물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랬더니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그래서 재차 같은 말로
물었습니다.그랬더니 또다시 평안이 왔습니다. 그래도 또
물었습니다.(저도 참 지독하죠?)
제가 기대한건 하나님께서 나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시는 큰
호통이나 꾸지람, 아니면 부드럽게 위로하시는 그런 음성
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진실로 간구하는자에게 가까이하신다 하신 말씀에
의지해서 정말 진실로 간절히 물어봤습니다.그랬더니..몇번의
물음과 평안함이 반복된 끝에 하나님의 음성은 없고 갑자기
가슴에 넘치는 기쁨과 평안과 그냥 내가 처해진 이상황 그대로
모든게 감사할수 있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건 제가 여태껏 한다고 한 감사와는 차원이 틀린 주체할 수
없는 기쁨과 평안이었습니다. 그날은 철야예배가 있는 금요일인
지라, 감사하면서 교회까지 걸어갔고,교회에 다녀오고 집에까지
와서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있다가 문득 tv가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tv를 봤는데 그때부터 조금씩 그 기쁜 마음이 사라지더니
다시 감사가 조금씩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불안해진
마음으로 하루 두끼 금식을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두끼 금식을 할려고 하다 실패한적이 있어 조심스럽게
주님께서 도와주시길 기도하며 얼마나 해야하는지도 물어보았
습니다. 3일째 되던날 수요예배시간에 3주동안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들었습니다.
(자신감이 철철 넘쳐 금식하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결심이
생기더군요^^* -겨우 두끼하면서 호들갑이죠?^^*)
그리고 tv는 내게 아무 유익이 안된다 깨달아져 tv를 아예
안보기로 작정하고, 매일 말씀보며 기도하기로 맘 먹고,
잠들때까지 기도하며 말씀 읽고,새벽엔 기도로 하루를 열었습
니다.처음 일주일 동안 기도할때마다 내맘 속에서 나도 모르게
주님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란 신앙고백을 하게되었고,
두번째 주에는 솔직히 좀 괴로운 마음에 잠이 들었는데 새벽기도
시간쯤 꼭 주님께서 성령을 불어넣어 주시는 것처럼 마음이
평안해지면서, 마음속에 지금 이 모든 상황이 나를 사랑해서
주는 것이라고 떠올랐습니다.(잠이 깨지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리곤..언젠가부터..결단도 생기고,주님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고,'어떤 역경과 환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사랑을 의심하지
않았다'라는 말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감사신앙은 정말
순교신앙이라는 것두요...!
어제까지가 21일 금식기간이었고 내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난것은
없고,여전히 부족하지만, 이전보다 감사하는 마음이 쉬워졌고
(표현을 잘못하겠지만?)...,
이젠 남을 위해 기도할수있는 여유(?)까지 생긴것 같습니다.
이번 금식기간중 절실히 깨달은 부분이 있다면 하나님앞에서
우리의 문제나 시련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주님은
나의 문제를 당장 해결해 줄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고난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자라나길 원하신다는 겁니다.
그리고...이번 금식으로 내가 처해진 현실속 전쟁의 승리 뒤에
있는 영적인 전쟁의 자리에서는 승리를 했다고 믿습니다. ^^*
(글쓴이:감사와찬양)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