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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b> 언제나 달빛처럼</b>
푸른샘
붉디붉은 화사한 꽃
오만 향내 토해내던 고운 숨결은
찬바람에 오간데 없는데
시리도록 서러운 노래로
가을들판 휘돌던 풀벌레소리도
백설의 계절에 묻혔는데
하이얀 얼굴 새벽달
예나 제나 어두움 사알짝 들추고
온 세상에 미소 뿌리네
나도 그윽한 은빛 미소로
그대 가슴속 가만가만 휘저으며
아롱지는 달빛이고 싶습니다
눈부신 찬란함 없으나
음습한 한숨 삭이고 환히 피어나
풍상에도 스러짐 없는 미소로
세상 끝날까지 여전히
그대 가슴에서 해맑게 출렁이는
순백한 달빛이고 싶습니다
2.17.
푸른샘
붉디붉은 화사한 꽃
오만 향내 토해내던 고운 숨결은
찬바람에 오간데 없는데
시리도록 서러운 노래로
가을들판 휘돌던 풀벌레소리도
백설의 계절에 묻혔는데
하이얀 얼굴 새벽달
예나 제나 어두움 사알짝 들추고
온 세상에 미소 뿌리네
나도 그윽한 은빛 미소로
그대 가슴속 가만가만 휘저으며
아롱지는 달빛이고 싶습니다
눈부신 찬란함 없으나
음습한 한숨 삭이고 환히 피어나
풍상에도 스러짐 없는 미소로
세상 끝날까지 여전히
그대 가슴에서 해맑게 출렁이는
순백한 달빛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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