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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겸손
주님의 발아래서
오랜 시간…
무릎 꿇은 내 모습을 발견하게 하소서
눈물로 당신의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씻기던
여인의 모습 본받게 하소서
소박한 세마포가 좋으시고
보리떡과 작은 생선이 흡족하시고
나귀 새끼를 타시고도 미소 지으시던
고결한 그 모습 따르게 하소서
허물과 죄로 얼룩진 내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헛된 영광을 탐닉하고
교만에 사로잡히고
자랑하고
편견에 치우친 초라한 내 모습…
어린아이의 인격까지 존중하시던
세리와 창기를 사랑하시던
가난한 과부의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던
순결한 그 모습이 되고 싶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던 당신의 손
세상을 위해 흘리시던 고귀한 보혈
섬김을 받기보다 도리어 섬기시던 겸손으로
내 영혼을 채우소서
주님의 발아래서
오랜 시간…
무릎 꿇은 내 모습을 더 좋아하게 하소서
주님의 발아래서
오랜 시간…
무릎 꿇은 내 모습을 발견하게 하소서
눈물로 당신의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씻기던
여인의 모습 본받게 하소서
소박한 세마포가 좋으시고
보리떡과 작은 생선이 흡족하시고
나귀 새끼를 타시고도 미소 지으시던
고결한 그 모습 따르게 하소서
허물과 죄로 얼룩진 내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헛된 영광을 탐닉하고
교만에 사로잡히고
자랑하고
편견에 치우친 초라한 내 모습…
어린아이의 인격까지 존중하시던
세리와 창기를 사랑하시던
가난한 과부의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던
순결한 그 모습이 되고 싶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던 당신의 손
세상을 위해 흘리시던 고귀한 보혈
섬김을 받기보다 도리어 섬기시던 겸손으로
내 영혼을 채우소서
주님의 발아래서
오랜 시간…
무릎 꿇은 내 모습을 더 좋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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