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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위한 진리란

이주연............... 조회 수 1291 추천 수 0 2009.02.03 23:34:03
.........


한 훌륭한 스승이
후계자를 정하려고
제자들에게 최고의 지혜,
참 진리를 한 마디로
요약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이 대답을 하였습니다.
“저는 벼랑에서 떨어진다면, 떨어지는 도중에
가운데 손가락을 엄지에 튕기면서,
아직까진 꽤 좋군!” 하렵니다.
그 사람이 후계자로 뽑혔다고 합니다.(곽노순, 계간 대화, 95. 겨울호)

이는 어떠한 형편을 당했더라도,
하루하루를 “만족”으로 매듭지으며 살아가는 사람이,
진리를 가졌다는 간결한 가르침을 주는 값진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지경에 이르려면 그저 마음만 먹었다고 될 일은 아닐 것입니다.
일만 가지의 고통과 기쁨을 경험하는 과정을 거친 뒤에,
영혼을 순화시키고 심화시킨 연후에야 가능할 것입니다.

이는 사도 바울 선생이 인생 말년에,
나는 비로소 빈한 데도 처할 수 있고,
부한 데도 처할 수 있게 되었노라 하며,
범사에 감사하노라고 고백을 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것입니다.

우리도 오늘 하루, 삶이 거칠고 힘들어도 마지막 기도는
“주님, 오늘도 참 좋았습니다.”
“오늘도 당신의 은혜가 제게는 족했습니다.” 라고
기도하는 영혼이 되길 빕니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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