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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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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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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나는 왜 이런 이야기를 노래 한 그리스 문학을 싫어했을까요?
호메로스는 이런 이야기를 엮는 솜씨가 뛰어나긴 했지만
흥미로우면서도 허황한 점이 있어서
소년인 나에게는 매우 씁쓸한 맛을 주었습니다.
나에게 호메로스를 배우라고 강요하듯
그리스 어린이들에게 베르길리우스를 배우라고 강요한다면
나처럼 싫어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외국어를 완전히 익힌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어려움이 그리스어 담시(譚詩)의 달콤한 이야기 전체에
쓰디쓴 쓸개의 즙을 뿌려 놓은 것 같았습니다
사실 나는 그리스어를 한마디도 할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벌을 주거나 위협을 하며 그것을 가르치려 했습니다.
물론 라틴어도 어렸을 적에는 한마디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나는 두려움이나 고통없이 아기를 달래는 유모들의 말에서나
또는 서로 주고받는 농담 가운데서 저절로 익혔습니다
물론 나는 모국어인 라틴어를 배울 때
벌을 받으면서 강제로 배운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생각을 표현 하고자 하는 나의 마음 때문에 배운 것입니다
나는 말을 정식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 들었다가
내가 느낀 바를 표현 했던 것입니다
이것만 보아도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것은
자유로운 지식욕이지 무서운 매가 아닙니다
그러나 호기심을 무서운 매가 가로막는 것은,
하나님이시여! 당신의 법칙 때문인 줄 압니다
즉 교사의 회초리로부터 순교자가 받는 시련에 이르기까지
이 모두가 당신의 법칙에 의한 것입니다
당신의 법칙은 유익하면서도 아픔을 자아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덕분에 당신을 떠났다가도 당신의 부름을 받고
당신 품안에 다시 돌아올 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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