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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6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10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성경 저작권, 관리권

시인일기09-11 최용우............... 조회 수 1761 추천 수 0 2009.02.05 0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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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138】성경 저작권, 관리권

지난 설에 어머니에게 드린 '어머니성경'을 다 읽으셨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3월 2일 집에 갈 때 다음 권을 만들어서 가져다 드릴께요"
"안돼. 그때까지 어쯔케 기다린다냐.. 그냥 핀지로 부쳐라. 빨리 부쳐라잉~"딸깍! 아이고, 어머니도 참 용건만 간단히! 전화를 끊어뿐지네.
그래서 서둘러 2-3권을 만들었습니다.
어머니성경의 저작권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면, 이미 성서공회에 전화를 해서 수익을 목적으로 판매하는 것은 안되지만 필요에 의해 몇 권 정도 만드는 것은 가하다는 회신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딱 10권만 만들었고 복사비와 택배비만 받는 것이에요.
어머니성경은 제가 필요해서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어머니가 기준입니다. 어머니가 안경 안 쓰고 볼 수 있는 폰트가 30포인트고요, 어머니 교회에서 보는 성경이 '개정개역'이어서 본문은 개정개역이고요, 어머니가 손에 쥘 수 있는 크기가 약 500쪽이어서 책의 두께가 500쪽 안팎이 되었고, 어머니가 꽃을 좋아하셔서 표지에 꽃이 들어간 것입니다.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성경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성경에 '저작권'이 있다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는데 성서공회와 전화를 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다만 성경을 많이 배포하기 위해서 그 재원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저작권'을 따지는 것이라면 차라리 '저작권'이라는 말보다는 '성경 관리권'이라 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최용우 2009.2.4


댓글 '2'

김환명

2009.02.10 23:36:17

법이 권장과 선도의 역할을 해야 근원인데, 가끔 보면 제한과 억압의 도구로 전략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올바른 사용과 이용을 위한 저작권법이 오히려 족쇄로 만들고는 있지는 않나 하는 것도 다분 있습니다. 어머님에 대한 사랑에 행복을 봅니다. 오늘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주원엄마

2009.02.10 23:36:41

어머니성경 2권 및 3권을 신청했는데유.. 글이 어디에 쓰였는지를 찾을 수가 없네유.. 쩌비.. 암튼.. 지난 번 그 주소로 보내주세유.. 천천히 보내주셔도 상관없유.. 아직 다 안읽으셨으니깐드루.. ^^; 책값은 10일에 송금할께유.. 지 이름으로다가.. 편히 주무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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