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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죄와 벌(롬1:18-23, 32)
바울은 인간의 실존에 대해서 논하기 전에 앞서 하나님이 죄인을 구원하
시려는 은혜의 복음에 대한 놀라운 복음의 내용을 선포했습니다.이어 이
복음을 통하여 구원 얻게 된 인간의 실존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인간이
인간의 본질적인 성질이나 우주관에 대해 어두울 때 일어나는 죄악상을
열거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간의 죄악에 대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당
연한 벌하심을 말하고 있는 본 롬 1: 장 후반부의 내용을 살펴보기로 합
니다.
1. 창조주를 모르는 인간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할 때, 성부 하나님에 대하여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는다고 고백합니다.이것은 성부하나님에
대한 지식 뿐 아니라 우주관에 대한 바른 인식이요 인생의 출처마저 고
백하는 뜻입니다.
인생이 어디서 왔는지를 모르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 수가 없습
니다.그리고 사후의 세계에 대한 소망을 더더욱 가질 수 없습니다. 따라
서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하고는 인생이란 다만 존재할 뿐이지 제대로 인
생을 산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20 -21'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
계치 못할지니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
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
나니'
이 말씀은 인간의 지식으로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능력을 알고 그래서
하나님을 스스로 깨우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구원을
통하여 성령의 지혜를 얻지 않고는 죄로 인해 어두운 영혼이 하나님을
알 수가 없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렘 5:21 '우준하여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하나님의 창조를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을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고로 감
사치 못한 것이 죄가 되어버립니다. 효자가 되는 길은 자신을 낳으신 부
모님의 존재에 대해 제대로 깨우칠 때 생기는 정신입니다. 자기가 어디
서 생긴 존재에 대하여 깊이 깨우치지 않고는 인생을 제대로 살 수가 없
습니다.
하나님이 십계명을 주실 때,먼저 하나님을 경외해야 할 것에 대한 4가지
의 계명을 이어 땅에 살면서 지켜야 할 본분 중에 가장 먼저 부모님을
공경하라고 했습니다.그것은 인생이 살아가는 사회적 인격으로서 부모님
을 공경하고 형제와 우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가정에서 모든 관계적 삶의
본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모든 사회적 관계의 형성은 부모님을 공경할 때 제대로 실현될 것
이라는 말입니다. 부모님을 공경치 못하고야 사회에 무슨 좋은 사람으로
기여를 할 수가 없습니다.
부모를 공경할 때 자신의 신변 관리가 또한 성실해집니다. 예부터 불효
막심한 자식은 사회에 악한 존재로 살게 되어 있는 법입니다. 부모 공경
과 사회의 행복한 삶의 역동성은 분리될 수가 없습니다.
전 12:1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
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다윗과 여러 귀한 신앙인들의 자기 고백은 창조주 하나님을 제대로 기억
하고 살았기 때문에 인간의 존재에 대한 바른 이해와 그 지식의 터 위에
인생을 살게 된 것입니다.
시 139:16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
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2. 우상을 섬긴 죄
앞서 창조주를 모르기 때문에 감사치도 못하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삶의
가치를 잃어버린 것이 간접적인 죄라고 한다면,우상을 섬기게 되는 죄악
은 직접적인 죄가 될 것입니다.
온 세계 역사의 신화와 종교. 그 많은 우상숭배의 죄악은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고 벌할 수밖에 없습니다.삶과 삶의 터전에 대한 지구촌의 모든
것의 주인을 뒤바꿔버린 죄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기 때문
입니다.
출 20: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고전 10:7'저희 중에 어떤 이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사 8:19'혹이 너희에게 고하기를 지절거리며 속살거리는 신접한 자와 마
술사에게 물으라 하거든 백성이 자기 하나님께 구할 것이 아니냐 산 자
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구하겠느냐 하라'
합 2:19 '나무더러 깨라 하며 말하지 못하는 돌더러 일어나라 하는 자에
게 화 있을진저 그것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보라 이는 금과 은으로 입힌
것인즉 그 속에는 생기가 도무지 없느니라'
우상은 종교심리적으로 사람의 탐심에서 울어나온 것입니다.
골 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
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엡 4:19 '저희가 감각 없는 자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
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말세가 되면 이기심과 개인주의 그리고 탐욕의 만성적인 죄성으로 종말
에 가서 적그리스도의 우상을 섬기게 되는 과학시대의 아이러니한 종교
심이 세계를 하나로 묶게 될 것입니다. 적그리스도는 그 우상을 경배케
하고 세상을 철저히 죄악과 멸망으로 몰고 갈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때에도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된 참된 성도는 시대를 깨달아
알고 하나님의 참된 뜻을 잊지 않고 순교를 감행하더라도 우상을 섬기지
않을 것입니다.
시 73: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밖에 나
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
계 14:11-12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
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
하리라 하더라,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
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현대인들의 삶은 그 중심이 돈과 명예 그리고 과학을 의존하기를 하나님
보다 더 하고 쾌락주의로 삶 전체를 목표하는 이 모든 것은 우상적 심리
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딤후 3:4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25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
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3. 죄악들로 인한 형벌
인생들이 근본을 모르니까 가야할 향방이 정해지지를 않고 그러므로 아
무렇게나 살아가게 마련입니다.그 삶의 각양 죄악상을 성경은 이렇게 말
합니다.
롬 1:29 '곧 모든 불의,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
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
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여기 29절에는 수군수군하는 죄를 기록하고 있는데, 프시쉬리스테스 (yi
quristhv")라는 말은 은밀히 비방하는 것을 뜻합니다.수군수군하는 것이
죄가 아닌 것같아도 그 죄로 인해서도 32절에 의하면 사형에 합당하다
했습니다.
32 '저희가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하다고 하나님의 정하
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
하느니라'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라고 한 것은 바로 앞서 열거한 그러한 죄들을
혼자서 모두 지었다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죄를 지으면 사형에 해당된다
는 뜻입니다. 이 말씀은 결국 죄인은 영락없이 지옥형벌을 받게 되어 있
다는 말입니다.
세상은 어떻게든 발전합니다. 그러면서 죄악도 함께 자라가고 있습니다.
탈무드에 '죄는 처음에는 손님이지만 그대로 두면 손님이 그 주인이 되
어버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만든 말이 아
주 재미납니다.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마시고 그 다음 술이 술을 마시게
되고 그리고 결국 술이 사람을 마신다라고 합니다. 그 경험된 말이 아주
무서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성경에 죄를 술에 비유합니다.
오늘날 근본적으로 죄의 세상에서 죄에 취하여 살아가고 있는 인생은 결
국 죄가 사람을 부리고 있다는 사실 앞에, 구원의 복음이 전파되지 않고
는 절대로 회복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에게 은혜의 복음을 주신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고 전하는 일에 성도들의 모든 힘을 다해야 할
줄 믿습니다. 이 복음 전파하는 것이 생명 구하는 일인 것만큼 하나님의
크신 은총을 또한 우리에게 더하여 주실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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