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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순수와 순진

2009년 가슴을쫙 최용우............... 조회 수 2391 추천 수 0 2009.02.09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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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432번째 쪽지!

        □ 순수와 순진

여기 투명한 유리잔 두 개가 있습니다. 한 잔은 텅 비어 있고 다른 한 잔에는 깨끗한 물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우리는 텅 빈 유리잔을 '순진하다'하고, 맑은 물만 가득 채워져 있는 유리잔을 '순수하다'합니다.
순진하다는 것은 비어 있으므로, 그 안에 순수처럼 깨끗한 것이 담길 수도 있고, 더러운 것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순진'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이 꾸밈이 없이 순박하고 참되다, 세상 물정에 어두워 어수룩하다' 그런데 우리는 '순진하다'는 말을 어리석다는 의미로도 씁니다. '순진'은 어릴 때만 간직할 수 있는 말입니다. 어른이 되어도 순진하다면 세상을 모르는 무지한 사람입니다.
순수하다는 것은 이것저것 여러 가지 섞인 것이 아니라, 오직 한 가지만 가득 차 있어서 다른 것이 들어갈 틈이 없는 깨끗함 그 자체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순진'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 하기를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으로만 가득 차 있어서 다른 것이 들어갈 틈이 없는 순수함을 원하십니다.
이혼하는 부부들의 70%가 배우자의 외도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내는 남편이 돈을 벌어다 주지 않아도, 건강하지 않아도, 남편이 거짓말을 해도 참고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남편이 바람을 피우면 살 수 없습니다. 남편 안에 아내만 가득 차야 하는데 다른 여자가 섞이면 그것은 타락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순결(순수)을 매우 강조하시면서, 우상숭배를 하는 것은 영적 간음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이 내 안에 있다면 나는 순수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영적 순결'을 지키는 것입니다. ⓒ최용우

♥2009.2.9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3'

하정순

2009.02.10 10:29:56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 순진함을 좋아하고 순수한 사람을 보면 사랑이 갑니다. 예수님의 순수함 자체를 항상 닮기 원합니다

나는주님을사랑

2009.02.10 10:53:03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하나님 저에게 순수한 사람이 될 수있도록 지혜를 주세요. 저는 지금까지 순진한 것이 무엇인지, 순수한 것이 무엇인지 분별을 못햇습니다. 그런데 지금 순수한 것이 무엇이고, 순진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저뿐만 아니라 집사람과 지애와 민경이에게 순수한 생활 순수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류경옥

2009.02.10 23:30:54

안녕하세요~처음 방문합니다.오늘의 글로인해 나의 기분이 상쾌해집니다.왜냐구요?저는 성가대의 총무일을 맡고 있는데 지난 연말에 약간의 잡음으로 분한 마음에 대원들 앞에서 주책없이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어느 대원 왈,우리 총무님 정말 순수하다는겁니다.좋은 뜻으로 말 한 것이겠지 하고 지나갔는데,누가 그러더군요 그말은 바보같다라는 말이라구요~음,그래?하기야 내가 바보와 가깝지~~하고 생각은 했지만 약간 빈정이 상했었지요.그런데 오늘의 글을보니 "순수"는 주님께서도 그렇게 되기를 원하시는 좋은,기분좋은 단어이군요.나의 무지함이 드러났군요~글치만 오늘의 글로 정확히 인지하게됨을 감사 드리며 글 을 애독하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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