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이름을 남긴 유다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4623 추천 수 0 2007.07.23 19:12:59
.........
성경본문 : 창38장 
구분 : 장별묵상038 

emoticon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이어지는 족장시대를 지나 야곱의 열두 아들이 주인공인 열두지파 시대가 이제 막 열린다. 열두 아들 중 특별히 요셉의 이야기가 장황하게 진행되는 것 때문에 인류의 역사가 요셉으로 이어져 갈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그러나 요셉 이야기 가운데 갑자기 야곱의 넷째 아들 유다 이야기가 불쑥 끼어 든다.
요셉의 믿음과 신앙의 가치는 영원히 고귀한 것이며 또 본이 될 만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유다'를 주목하셨다. 그렇다면 '유다'는 어떤 사람인가? 한마디로 개잡놈이다. 어디 한군데 흠모할 만한 구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흠 투성이의 인간이다.
유다는 자기 형제들을 떠나(1절)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악한 족속인 아둘람 사람과 사귀고, 하나님 앞에 큰 죄인인 가나안 여인과 동침한다.(2절) 그 결혼은 정상적인 결혼이 아니었기에 부인의 이름조차 전해지지 않는다. 아마도 나이 어린 소녀를 겁탈한 조혼이었을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낳은 자식들은 건강하지 못했고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악하기까지 했다. 유다는 아내가 죽은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욕정을 참지 못하고 창기에게 들어가 간음을 한다. 유다가 자기의 며느리를 창기로 알고 그에게로 들어간 일은 성경의 기록에서 가장 혐오스러운 행동일 것이다.
인간적으로 봐서 유다는 결코 하나님의 선택을 받을만한 사람이 아니다. 그럼에도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이스라엘 사람들을 '유다'의 이름을 따서 유태인, 또는 유대인, 유다인이라고 할 정도로 '유다'는 후세에 그 이름을 길이 남기는 사람이 된다.
구약의 모든 역사가 결국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가고 있는 구원의 역사라고 볼 때, 요셉이야기 조차도 유다로 이어지는 혈통과 역사이야기의 한 주변의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최용우 2007.7.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구분 날짜 조회 수
공지 칼럼기타 [깊은데로가서] 말씀묵상을 시작하며.... file [9] 할렐루야  아멘  2002-05-13 12859
245 1189장별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출16장  장별묵상066  2008-02-04 2493
244 1189장별 쓴물과 단물 출15장  장별묵상065  2008-01-28 2284
243 1189장별 홍해를 건너라! 출14장  장별묵상064  2008-01-21 2275
242 1189장별 앞서가시는 하나님 출13장  장별묵상063  2008-01-14 2569
241 1189장별 어린양과 예수님 출12장  장별묵상062  2008-01-07 2159
240 1189장별 야반도주가 아니다 출11장  장별묵상061  2007-12-31 1812
239 1189장별 다시 보고싶지 않은 얼굴 출10장  장별묵상060  2007-12-24 1997
238 1189장별 3단계 심판 출9장  장별묵상059  2007-12-17 1851
237 1189장별 그리스도인은 이중 국적자 출8장  장별묵상058  2007-12-10 1664
236 1189장별 지팡이와 뱀 출7장  장별묵상057  2007-12-03 2371
235 1189장별 말을 듣지 않는 사람들 출6장  장별묵상056  2007-11-26 2048
234 1189장별 바빠서 너무 바빠서 출5장  장별묵상055  2007-11-19 1788
233 1189장별 지팡이도 일을 한다 [1] 출4장  장별묵상054  2007-11-12 1864
232 1189장별 시장님이 오십니다 [1] 출3장  장별묵상053  2007-11-06 1791
231 1189장별 여인천하 女人天下 [1] 출2장  장별묵상052  2007-10-29 2231
230 1189장별 생육하고 번성했다 [1] 출1장  장별묵상051  2007-10-22 2435
229 1189장별 사랑의 역차별 [1] 창50장  장별묵상050  2007-10-15 1896
228 1189장별 야곱의 축복 [1] 창49장  장별묵상049  2007-10-08 2646
227 1189장별 하나님의 축복 [1] 창48장  장별묵상048  2007-10-01 2004
226 1189장별 오분의 일 [1] 창47장  장별묵상047  2007-09-22 2356
225 1189장별 입애굽기 창46장  장별묵상046  2007-09-17 2679
224 1189장별 궁금한 것은 못참아 창45장  장별묵상045  2007-09-10 2372
223 1189장별 유다, 유대 ,유태인 창44장  장별묵상044  2007-09-03 3276
222 1189장별 야곱의 자식사랑 창43장  장별묵상043  2007-08-27 2306
221 1189장별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 [1] 창42장  장별묵상042  2007-08-20 5849
220 1189장별 풍년의 눈물 [1] 창41장  장별묵상041  2007-08-12 4056
219 1189장별 기다림을 통과한 후에 [2] 창40장  장별묵상040  2007-08-06 4073
218 1189장별 하는일 마다 잘되는 사람 [1] 창39장  장별묵상039  2007-07-30 4706
» 1189장별 이름을 남긴 유다 창38장  장별묵상038  2007-07-23 4623
216 1189장별 어렵게 얻은 아들 창37장  장별묵상037  2007-07-16 3615
215 1189장별 떠나간 자들의 땅 [2] 창36장  장별묵상036  2007-07-09 4143
214 1189장별 하나님의 집 [3] 창35장  장별묵상035  2007-07-06 7747
213 1189장별 벧엘로 올라가라 [3] 창34장  장별묵상034  2007-06-30 4905
212 1189장별 엘엘로헤이스라엘 창33장  장별묵상033  2007-06-22 4133
211 1189장별 엉덩이뼈의 사람 [1] 창32장  장별묵상032  2007-06-16 426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