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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 성경본문 : | 창46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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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 장별묵상046 |

사람들이 출(出)애굽기는 잘 알아도 입(入)애굽기는 잘 모르는 것 같다.
모세가 400만 민족을 이끌고 애굽을 탈출한 것이 출애굽이었다면, 야곱이 거의 200명 가까운 식솔들을 이끌고 애굽으로 들어간 창세기 46장의 기록은 '입애굽기'이다.
가인은 농사를 짓는 농경민족의 최초 조상이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물이 풍부한 '땅'이 있어야 하고 땅을 개간하여 농사를 지어 수확한 다음 그것을 적들로부터 지키기 위하여 창고를 만들고 튼튼한 성을 쌓는다.
아벨은 양을 치는 수렵민족의 최초 조상이다. 양을 치기 위해서는 산이나 들판에서 살아야 하고 산은 항상 춥고 배가 고픈 곳이며 일정한 거처가 없어 떠돌이 생활을 해야 한다.
그런데, 가인의 농경민족은 농사일이라는 것이 중노동이기 때문에 춥고 배고픈 민족인 수렵민족을 잡아다가 노예로 일을 시킨다.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는 이런 형태로 계속 반복되어오고 있다.
수렵민족인 야곱은 거대한 농경민족이었던 애굽의 힘 밑으로 동족들을 데리고 스스로 들어가 노예가 된다. 그렇지 않아도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노예생활까지 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을까?
오늘날 농경민족의 후예는 '자'를 '본'으로 삼는 '자본주의'이다. 돈이면 다 된다는 거대한 자본주의의 애굽 아래로 수많은 야곱 목사님들이 성도들을 이끌고 들어가는 중이다. 수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돈이면 다 된다는 자본의 노예로 만들고 있는 중이다.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46:2-4절) 마치 하나님이 요셉을 애굽으로 데려간 것처럼 보인다. 오늘날 야곱 목사님들의 논리도 대부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주장한다. * ⓒ최용우 2007.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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