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 성경본문 : | 창50장 |
|---|---|
| 구분 : | 장별묵상050 |
아버지 야곱이 죽자 그동안 아버지 그늘에서 자신들이 보호받고 있다고 생각했던 요셉의 형들은 요셉이 과거 자신들의 행실에 대해 복수라도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마음이 불안하여 요셉에게 사람을 보낸다.
"아버지가 '네 형들이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그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우리들을 용서하소서. 우리들도 모두 당신의 아버지의 아들들이고 당신의 아버지가 섬기는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이 말을 듣고 요셉은 울었다. 아버지의 유언이 아니어도 이미 형들의 죄를 용서했건만, 그동안 형들은 자기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한번도 사과하지도 않았고 찾아오지도 않았다. 그러더니 자신들의 보호막이 없어지자 두려운 나머지 사람을 보내어 간접적으로 용서를 구하고 있는 것이다.
요셉은 두려워 떠는 형들을 향해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죽이려 했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역이용하여 우리 가족 모두의 생명을 구원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들을 기르리이다."하고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다.
요셉은 형들에게 생명을 빼앗길 뻔하였다가 먼 나라의 종으로 팔려가는 수모를 당하였다. 이제 상황은 역전되어 요셉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형들을 종으로 부릴 수도 있고 먼 나라로 추방해서 복수를 할 수도 있게 되었다. 그러나 요셉은 자신이 받았던 차별에 '사랑'이라는 역차별로 대응한다. 그것은 죄인인 우리들을 위하여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 같은 사랑의 보복이다. "아버지의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23:34)
아버지 야곱이 죽은 후에도 요셉은 애굽의 총리대신으로 애굽에 더 머물러 살다가 110세가 되어서 결국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갔다.
아브라함의 생애는 신앙 개척의 생애였고, 이삭의 생애는 신앙 전파의 생애였고, 야곱의 생애는 신앙 연단의 생애였고, 요셉의 생애는 인내와 승리의 생애였다고 요약할 수 있다. ⓒ최용우 2007.10.15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