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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3단계 심판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1851 추천 수 0 2007.12.17 09: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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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출9장 
구분 : 장별묵상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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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는 분이시며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을 마구 심판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로우시며 심판을 행하는 가운데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자비로우신 분이시다. 하나님의 심판은 3단계의 형태로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1단계 간접적 심판 -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따르지 않고 자기 뜻대로 행할 때 하나님은 다 아시면서도 그냥 내버려두신다. 그 선택의 결과를 스스로 책임지게 하는 것이다. 애굽왕에게 내려진 열 가지 재앙중에 나일강을 피로 오염시킨 피 재앙, 개구리 재앙, 이(爾) 재앙, 파리 재앙, 악질 재앙, 종기 재앙, 우박 재앙, 메뚜기 재앙, 흑암 재앙 까지 재앙의 강도가 점점 세지기는 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간접심판이다.
2단계 직접적 심판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때 직접적인 심판이 임한다. 애굽왕의 장자를 비롯하여 온 백성들과 동물들의 장자들이 모두 생명을 잃은 '장자 재앙'이 그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직접적인 심판을 결심하시기 전에 참고 또 참으시며 회개하고 순종하여 돌이킬 기회를 충분히 주신다. 
3단계 최종적 심판 - 이 심판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세상 끝날의 최종적 심판이다. 이 심판을 통해 모든 시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짓게 되며 이 땅에서 심판에 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땅을 치며 후회할 심판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은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고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오늘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도 그러하리라 생각하고 안일하게 살아간다.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셔서 간간히 재앙을 멈추시고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데 오히려 마음이 딱딱해지고 완악해져서 더욱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은 결국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파는 사람들이다. 나는 지금 몇 단계 재앙에 이르도록 돌이키지 못하는지 생각해보자. ⓒ최용우 200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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