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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다시 보고싶지 않은 얼굴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2000 추천 수 0 2007.12.24 07: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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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출10장 
구분 : 장별묵상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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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가라. 두 번 다시는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 "당신 뜻대로 내가 두 번 다시는 당신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라."(10:28-29) 바로왕과 모세의 마지막 대화이다.
이 땅에 살면서 다시는 얼굴을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바로왕처럼 마음이 교만한 사람이다. 정말 교만한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상대하고 싶지 않은 피곤한 스타일이다. 교만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교만한 사람은 남녀노소 다 싫어한다.
교만의 뿌리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마음에 있다. 온 세상의 주인이시며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교만할 수가 없다. 교만은 하나님의 '주' 되심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가 주인이 되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왕은 아홉 번이나 재앙을 당하면서까지도 그 교만함을 꺾지 않았으니 그를 상대하는 모세는 정말 이런 교만하고 뻔뻔한 인간의 얼굴을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교만한 사람은 미친개와 같아서 하나님의 심판의 몽둥이가 약이다. 바로왕은 자신에게 닥칠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을 직감이라도 한 듯 모세에게 두 번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고 한다. 이거야 말로 듣던 중 반가운 소리가 아닌가? 나도 정말로 원하는 바다. 하나님의 긍휼이 아니었으면 벌써 당신의 얼굴을 보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지 않으면 망한다.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치 못하리라.'(잠16:5)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16:18) 역사상 교만한 왕이나 나라나 사회나 심지어 교만한 목회자가 있는 교회조차도 예외 없이 망했다.
교만할수록 하나님과 점점 더 멀어지고, 겸손할수록 하나님의 얼굴이 점점 커보인다. 하나님의 얼굴 크기가 믿음의 크기이다. ⓒ최용우 200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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