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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쓴물과 단물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2294 추천 수 0 2008.01.28 0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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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출15장 
구분 : 장별묵상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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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은 갑자기 승리의 찬양을 부르며 감격하며 감사를 드린다. 애굽을 나와 죽음의 바다를 건너 새생명을 얻은 순간 그 입에서 찬양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 찬양은 오래가지 않는다. 그들은 가나안을 향한 긴 여정을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다.
예수님을 믿고 그분을 나의 주로 고백하기만 하면 복을 받고 부자가 되고 병이 낫고 자녀가 좋은 대학에 합격하고 하는 일마다 만사형통(萬事亨通)하게 되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예수님을 믿는 순간은 예수님을 발견하는 순간이지 예수님을 완전히 소유하는 순간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직은 예수님에 의해 소유된 상태가 아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에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우리도 거룩하게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정화'의 단계인 광야를 지나야 한다. 광야의 생활은 내적 성숙의 단계로 들어가는 필수코스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사흘 길을 걸어 '마라'(지명)에 도착하자마자 기진맥진 쓰러졌는데, 마침 샘이 있었고 그 샘물은 먹을 수 없을 만큼 썼다. 방금 전까지 승리의 찬양을 부르며 감격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차라리 애굽이 나았다."며 불평하기 시작한다. 불평은 생존본능이며 불평 자체가 죄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평은 영을 공격하며, 쓴 뿌리와 반항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한번으로 족하다.
모세는 하나님이 보여 준 한 나무를 물에 던졌고, 그 물을 단물로 만든다. 쓴 물속으로 던져진 것은 '십자가'이다.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만나는 '쓴물'은 십자가를 통해서 '단물'로 바뀌는 달콤함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한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십자가를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것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이해가 안 되는 일이다.
세상작인 것들과 어두움에 속한 것들은 홍해바다 속에 버리고 새로운 영적 여정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쓴물을 단물로 바꾸는 법을 배워야한다. 아직도 쓴물을 마시고 있는가? ⓒ최용우 2008.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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