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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달고 쓴약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1830 추천 수 0 2008.02.25 07: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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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출19장 
구분 : 장별묵상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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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은 꿀송이처럼 달다고 생각한다. 맞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말씀은 읽으면 읽을수록 부드럽고 달다. 특히 처음 말씀을 먹는 사람들은 더욱 신묘불측(神妙不測)한 맛을 느끼는 경험을 쉽게 한다.
그러나 그 후에 이제 하나님이 그 사람의 영혼을 다루시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말씀이 매우 쓴 약으로 변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무서워지며, 무거운 짐으로 변한다. 알약은 언제나 그 속은 쓰지만 그것을 먹기 좋게 하기 위해 겉을 단 캡슐로 둘러싸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말씀의 쓴 맛은 혹독하다. 하나님이 처음 불이 붙은 떨기나무 가운데에서 모세를 부르셨을 때 모세는 신발을 벗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 하나님은 모세를 그 불 자체 속으로 초청하신 것이다. 말씀은 절대적인 순종을 요구한다. 때로는 불속에 뛰어들기를 요구하기도 한다. 그리하여 자신 안에 있는 온갖 욕망과 의지를 깨끗이 불태워 정화시키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의 단 맛을 먹고 쓴 맛을 섭취하고 나의 의지와 자아가 부서져서 새로운 사람이 되어야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다. 그 전에는 하나님이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나타내시지 않는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빽빽한 구름' 가운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다.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을 덮고 산에서 연기가 자욱하고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신 것이다. 빽빽한 구름이 상징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수많은 분심(分心)들이다. 그 분심들을 깨끗이 정화시키지 않으면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미 죽음의 상태를 통과하고 하나님과 연합한 사람 모세는 시내산 꼭대기로 부르셔서 직접 대면하여 만나 주셨다. 모세는 이미 정화되었기 때문에 사랑의 원천이신 하나님 앞에 안내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드디어 쓴 맛을 내기 시작하면 말씀을 뱉어버리지 말고 더욱 참고 인내함으로 섭취하시라. ⓒ최용우 2008.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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