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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만인 제사장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2401 추천 수 0 2008.04.28 09: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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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출28장 
구분 : 장별묵상078 

  

 

구약시대에는 제사장만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제사를 드릴 수 있었지만, 예수님이 오신 이후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직접 나와 직접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제사장이 되었다. 이것을 '만인제사장설(萬人祭司長說)이라고 한다.
그렇다. 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제사장임을 증거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모두가 제사장이기에 제사장다움을 버려야 한다고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구약의 제사장 보다도 더 하나님 앞에 항상 경건하고 경외하는 마음과 두렵고 떨림으로 서라고 한다.
예배자는 누구든지 자신이 지금 온 세상의 왕이신 하나님 앞에 나가간다는 사실을 망각하면 안 된다. 대통령을 만나러 가는데도 슬리퍼를 질질 끌고, 머리도 감지 않고, 대충 입던 옷 걸치고, 아직 잠도 덜 깬 부스스한 눈으로, 더욱 헌금도 없이 빈 손으로 갈 수 있겠는가?
만약 구약시대의 제사장이 그런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가는 그 자리에서 죽어 성막 밖에 있는 사람은 제사장의 발에 묶은 줄을 잡아당겨 시체를 끌어내야 했을 것이다. 제사장의 옷에 붙은 방울은 그런 역할이었다. 살아있으면 방울소리가 났고 방울소리가 나지 않으면 죽은 것이다.
하나님의 높으신 위엄과 거룩하심에 걸맞는 복장과 자격을 갖추지 않고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하는 것은 매우 불손(不遜)하고 무례(無禮)한 행동이며 사실은 그것은 예배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제사장의 가슴에는 흉배를 붙이고 그 안에는 우림(Urim)과 둠밈(Thummim)이라는 보석을 넣었다. 제사장은 이것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아 그 뜻에 맞게 판결(판단)을 하거나 결정을 내리게 된다. 우림은 '빛의 교리'이고 둠밈은 '완전함의 진리'이다. 내 가슴에는 과연 '우림과 둠밈'의 흉배가 붙어 있는가? 이것이 없다면 나는 제사장이 아니다. 천국 잔치에서 온전한 예복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은 밖으로 쫓겨나 울며 이를 갈았던 사건을 기억하자. ⓒ최용우 2008.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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