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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새벗문학] 왕눈이 하늘을 다시 날다 - 김송순

신춘문예 김송순............... 조회 수 1291 추천 수 0 2009.02.15 10: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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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2006년) 당선작- 왕눈이 하늘을 다시 날다/김송순

머리와 가슴을 빼낸 다음 배도 끌어냈습니다.

“후-우.”

숨을 한 번 크게 들이마셨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이제 날개만 펴면 됩니다. 풀숲 사이로 하늘이 올려다보입니다.

나도 이제 드디어 저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는 겁니다.

맑고 투명해진 날개막 사이로 아침 햇살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그 빛이 너무 눈부셔 잠깐 눈을 감고 있는 사이 친구들은 하나 둘 하늘로 날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새벽까지만 해도 물 속에서 같이 있던 녀석들입니다.

“왕눈아, 안녕! 너도 다 끝냈지?”

내 옆을 날아가던 노랑줄무늬가 반갑게 인사합니다.

물 속에서 나랑 가장 친했던 ‘통통이’ 목소리입니다. 마음도 착하더니 다른 녀석들 보다 예쁜 꼬리를 가진 잠자리가 되어 있습니다.

“응, 이제 다 됐어!”

마음이 급해집니다. 나는 기지개를 켜듯 날개를 천천히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나는 ‘아악!’ 소리를 지르며 털썩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앞날개 끝이 떨어져 나가는 것처럼 아픕니다. 바로 옆에 가시덤불이 있는 걸 몰랐습니다.

“아직도 여기 있어?”

하늘을 한바퀴 돌고 온 통통이가 줄풀 위에 내려앉으며 날 바라봅니다. 난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펴다만 날개를 다시 펴기 시작했습니다. 날개 끝에서 시작된 아픔이 온몸으로 퍼져나갑니다. 그것도 모르는 녀석은 연신 생글생글 웃습니다.

“이제 갈까?”

통통이가 앞장섭니다. 나도 통통이처럼 날개를 수평으로 펴고 하늘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내 몸을 두둥실 띄워줍니다. 참으로 오랫동안 물 속에서 올려다보던 하늘입니다. 연못이 점점 아득하게 멀어져갑니다. 연못 속에서 애벌레로 사는 동안 난 여러 번의 허물벗기를 하며 오로지 하늘을 날아오르는 꿈만 꿨습니다. 그 꿈이 마침내 이뤄진 겁니다.

한참을 이리저리 날다가 문득 통통이 생각이 나 두리번거렸습니다. 분명히 나란히 날고 있었는데 안 보입니다.

‘어디로 갔지?’

오던 길로 돌아서려는데 녀석이 짜증을 내며 다가옵니다.

“왜 자꾸 다른 곳으로 가는 거야?”

“내가 그랬어? 미안해.”

난 녀석을 향해 날개를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내 몸이 자꾸 통통이에게서 멀어집니다. 옆을 지나던 밀잠자리들이 낄낄대며 나를 둘러쌉니다.

“야, 넌 왜 옆으로 나니?”

“뻔하지 뭐. 이 녀석 앞날개 끝이 갈라진 거야.”

“그래도 나는 걸 보니 많이 안 다쳤나보네. 어떤 녀석들은 아예 날아보지도 못하고 개구리밥이 되던데.”

“날면 뭐하니? 저렇게 방향도 제대로 못 잡는걸.”

난 곤두박질치듯이 수풀 속으로 내려앉았습니다. 날개가 후들거려 더 이상 날 수 없습니다. 통증이 다시 날개막 사이로 퍼져옵니다.

나를 향해 날아오는 통통이가 보였습니다. 녀석은 날개를 흔들며 소리칩니다.

“여기 있었어? 난 여태까지 찾아다녔잖아. 왕눈아, 우리 들판으로 놀러가자.”

“…….”

난 고개를 숙이며 돌아앉았습니다. 밀잠자리들이 말하는 걸 녀석도 들었을 겁니다.

“어서 가자. 다른 친구들도 모두 그 쪽으로 가고 있어.”

재촉하는 녀석을 향해 난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내가 제대로 날지 못하는 걸 알면서 어떻게 놀러 가자고 하니? 나를 놀리는 거야?”

통통이가 움씰 뒤로 물러섭니다. 그리곤 한참 동안 가만히 있더니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습니다.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습니다.

“아니야. 그건 아니야. 그래도 우리 같이 다니자. 네가 먼저 날아가서 꽃잎에 앉아 있으면 돼. 그러면 내가 너 있는 쪽으로 날아갈게.”

“싫어! 나 혼자 다닐 거야. 나랑 다니면 너도 놀림 받아.”

아까 내 옆을 지나가던 밀잠자리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러자 통통이가 앞발을 치켜세우며 내 앞으로 달려듭니다.

“그런 말이 어디 있니? 연못에서 살 때는 물장군이나 게아재비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네가 날 지켜줬잖아. 그런데 지금 나보고는 너를 내버려두라고?”

통통이가 이렇게 화를 내는 건 처음입니다.

물 속에서 애벌레로 살던 때가 생각납니다. 그 때만 해도 난 몸집이 큰 물장군이 공격해도 무섭지 않을 만큼 튼튼한 아랫입술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닙니다.

“왕눈이 너는 지금도 멋져. 네가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긴 하지만, 나랑 같이 다니면 괜찮아. 이제 내가 널 도와줘도 괜찮겠지?”

난 대답 대신 머리를 흔들며 하늘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저 멀리 들판에는 하얀 망초 꽃이 한 무더기 피어 있습니다. 난 그 곳으로 가고 싶은데, 내 몸은 자꾸 다른 곳으로 날아갑니다. 이러다가는 친구들이 있는 들판을 아주 벗어날 것만 같습니다. 난 숨을 가다듬으며 간신히 키 큰 억새 이파리 위에 내려앉았습니다.

한참이 지났을 때, 통통이가 다가오며 숨을 헐떡입니다.

“야! 너는 왜 그렇게 빨리 가니? 널 쫓아오느라 얼마나 힘들었다고.”

마른 가지 위에 살포시 내려앉는 통통이의 날개가 꽃잎처럼 흔들거립니다.

  

오늘도 연못가에는 잠자리들이 모여 있습니다. 나보다 먼저 날개돋이를 한 형님 잠자리들은 짝짓기에 바쁩니다. 밀잠자리들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아까부터 시끄럽습니다. 옆에 있던 빨간 꼬마잠자리가 나를 쳐다보며 웃었습니다.

“한번 나가보세요.”

“어딜?”

“저기 큰 소나무까지 누가 빨리 갔다 오나 경기를 해서 ‘날개 왕’을 뽑을 거래요. 여기 있는 잠자리 중에서 아저씨 날개가 가장 크니까 나가 볼만 하잖아요.”

“…….”

난 아무런 말도 못하고 꼬마 잠자리 옆을 빠져 나왔습니다. 녀석은 나에 대해 아직도 모르고 있나봅니다. 눈앞에 있는 하루살이도 제대로 못 잡는 내가 저기 멀리 있는 나무까지 갔다오는 건 힘든 일입니다. 통통이가 도와주지 않았더라면 난 벌써 새들의 먹이가 됐을 겁니다.

경기에 참석한 통통이 모습이 멀리서 보입니다. 내가 다른 곳으로 가는 걸 보면 분명히 따라나설 것 같아, 통통이가 안 보는 사이에 얼른 연못을 빠져나왔습니다.

통통이가 ‘날개 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나랑 다니느라 힘들었을 텐데, 이제부터라도 다른 친구들하고 즐겁게 날아다녔으면 좋겠습니다.

하늘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하늘 끝까지 가고 싶어 자꾸자꾸 날아올랐습니다.

연못이 꽃잎처럼 작게 보입니다.

그런데 내 몸이 갑자기 빙글빙글 돌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잠잠했던 날개 통증이 다시 온몸으로 퍼져나가며 연못이 점점 더 크게 보입니다. 친구들의 날개 소리가 가까이서 들려오는데, 난 몸의 중심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정신을 잃었나 봅니다.

고개를 드니 날개돋이 했던 곳이 보입니다.

내가 벗어 놓은 허물이 아직도 풀줄기에 매달려 있습니다.

풀잎 위에 엎드렸습니다.                                                  

여기에 있으니까 놀리는 녀석들도 없고,                                       

누가 날 바라보는지 마음 쓰지 않아도 됩니다.

통통이는 지금쯤 ‘날개 왕’이 되었을 겁니다.                    

그 때였습니다.

휙-. 소리를 내며 무언가 내 날개 밑을 지나갑니다. 난 깜짝 놀라 얼른 풀줄기 위로 옮겨 앉았습니다. 그런데 또 무언가 아까처럼 몸 아래를 지나갑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커다란 개구리 한 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녀석은 긴 혀를 내밀고 나를 향해 몇 번 날름거리더니 다른 곳으로 팔딱팔딱 뛰어갑니다.

이렇게 무서운 적이 가까이에 숨어 있을 줄 몰랐습니다. 또 다른 개구리가 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머리를 꼿꼿이 세우고 있는데, 풀줄기 사이로 흔들리는 게 보였습니다.

‘갈색무늬날개’ 잠자리입니다.

난 가슴을 쓸어내리며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안녕!”

‘갈색무늬날개’가 나를 돌아다봅니다.

길게 뻗은 주황색 꼬리가 참 예쁩니다. 그런데 녀석의 몸이 옆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상해서 자세히 살펴보니 놀랍게도 날개 한쪽이 반도 넘게 잘려나가고 없습니다.

“왜 그렇게 된 거야?”

묻긴 했지만 난 마음이 슬퍼져서 그를 똑바로 쳐다볼 수 없습니다.

“날개돋이 할 때 개구리 공격을 받았어. 잡아먹히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지 뭐. 하늘은 참 넓고 높다. 난 저 하늘을 날기 위해 오랫동안 물 속에서 살았는데…….”

녀석은 말하면서도 남아 있는 한쪽 날개를 연신 펄럭댑니다. 금방이라도 하늘로 날아오를 것 같은 몸짓입니다.

“그런데 너는 왜 여기서 혼자 있니? 네 날개는 참 크고 멋지다.”

“응, 잠깐 쉬고 있었던 거야. 조심해라. 개구리가 저 밑에서 노리고 있으니까.”

자리에서 일어나는 나에게 갈색무늬날개가 또 묻습니다.

“너는 얼마만큼 높이 올라가 봤어?”

“…….”

난 못들은 체하며 얼른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 그 자리에 더 이상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가다 뒤돌아보니 갈색무늬날개는 아직도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직도 연못가에는 많은 잠자리들이 모여 있습니다.

난 연못 주변을 몇 바퀴 돌고서야 간신히 통통이 가까이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통통이가 눈을 부라리며 다가옵니다.

“어디에 갔었어? 널 찾아다니느라 대회도 못 나갔잖아.”

난 아무 말도 못하고 날개만 몇 번 흔들었습니다. 나를 걱정해주는 통통이 마음이 고맙습니다.

그 때, 지난번에 만났던 밀잠자리들이 내가 있는 쪽으로 날아왔습니다.  

“어? 왕잠자리 양반, 아직도 살아 있었네. 대회에 나가 보지 그래? 그 정도 날개라면 해볼만할 텐데 말이야.”

“히! 히! 히! 아, 그럼. 해볼만하지. 저 나무까지 제대로만 날아갈 수 있다면야.”

몸집이 큰 녀석 하나가 내 머리 위를 뱅뱅 돌며 약을 올립니다. 난 녀석을 노려보며 앞발을 치켜세웠습니다. 하지만 녀석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내가 자기들을 향해 정확히 날지 못할 거라고 알고 있는 겁니다.

문득 풀숲 속에서 갈색무늬날개가 내게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왜 여기서 혼자 있니?”

난 눈을 부라리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좋아, 해보자. 너희들 중에 누가 나설 건데?”

통통이가 걱정스런 얼굴로 다가섭니다.

“왕눈아, 진짜 할 수 있겠어?”

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래? 그럼 나랑 한 번 겨뤄보자.”

초록머리가 으스대며 앞으로 나섭니다. 오늘의 ‘날개 왕’으로 뽑힌 녀석입니다.

“준비, 시이작!”

꼬마잠자리의 구령에 맞춰 난 힘껏 앞으로 날아갔습니다.

내 몸은 생각했던 대로 자꾸 옆으로 삐뚤게 날아갑니다. 하지만 난 큰 소나무 옆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애쓰며 몇 번이고 몸을 돌렸습니다. 나무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나무 둥치를 돌아서 앞으로 날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초록머리가 내 뒤를 바짝 따라오고 있습니다.

내가 막 나무 둥치를 돌았을 때입니다.

몸이 또 엉뚱한 방향으로 정신없이 날아갑니다. 그러면서 나를 향해 날개를 흔들고 있는 통통이 모습도 멀어져 갑니다. 밀잠자리 녀석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난 머리를 숙였습니다. 이럴 줄 알면서도 경기에 나온 내가 바보입니다. 그런데 그 때, 내 머리 속에 아침 햇살처럼 환하게 떠오르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갈색무늬날개!

그가 어쩌면 나를 바라보고 있을지 모릅니다.

난 다시 몸을 돌렸습니다. 초록머리는 벌써 나무 둥치를 돌아 결승점을 향해 날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 처음에 했던 것처럼 큰 소나무를 향해 다시 날기 시작했습니다.

나를 응원하는 통통이 소리가 가깝게 들립니다. 그런데 웬일인가요? 나를 흉보던 녀석들이 내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왕눈아-! 힘내-!”

“조금만! 조금만! 그래, 그래. 넌 할 수 있어!”

바람에 실려온 그들의 목소리는 내가 똑바로 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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