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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전도사님^^
보내주신 들꽃편지 너무 잘 읽었습니다.
거기다 엽서한장까지..^^ 감동입니다.
디자이너랑 저랑 전도사님 글씨 너무 이뿌다고 극찬에 극찬을 ^^
어디서 부터 어떻게 얘기드려야할까요?
제가 다니는 회사는 공연기획 회사입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회사안에 교회 다니는 사람은 저랑 디자이너 둘 뿐이고요 ㅋㅋㅋ
전에 제 홈피에서 일기형식으로 써놓은건데요.
옮겨봅니다.
오늘 차를 몰고 가다 어떤 생각에 빠져들면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떤 생각인지 나눠볼까요?
음.. 나눠드리면 제가 얻는게 뭐죠?
한턱 쏘세욧!!! .. 농담이구요.
드리면 버리지 마시고 꼭 꼭 싸서 혼자 아껴드세요.. . -_-a 무슨 소릴 하는지.ㅋㅋㅋ
제가 직장구했다는 얘기는 이미 아시죠?
노트에서 구체적으로 얘기드리진 않을게요, 이미 홈피 전반에 걸쳐 ㅋㅋㅋ
참,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솔직히 학교를 다니는게 손익의 관점에서 보면 훨씬 이익이지만,
몇가지의 선택기준이 있었습니다.
이 얘기 해드리고 싶지만, 이건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한꺼번에 다 얘기해버리지 왜 미루냐고요?
왜냐하면, 제가 지금 너무 피곤하거든요. 내일 출근시간도 부담되고^^a
처음에 직장에 들어가니 생각했던 업무보다도 훨씬 해야할 일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일을 자꾸 찾아내는게 가장 큰 이유지만,
어쨋든, 회사업무를 집에까지 들고와서 해대다 보니 무엇보다 몸이 많이 피곤해요.
나름의 판단에 의하면 제가 만성피로염 중증이거든요.^^;
그래서, 오랫동안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그리고 오랫동안 집중해버리면
어깨부터 발끝까지 안 쑤신데가 없답니다.
자! 이제 본론 도입부분입니다. ^^a
이렇게 무거운 피로를 안고 일을 하는데도 제 자신을 돌아보니
제가 참 기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왜 기뻐하고 있지?
몸이 이렇게 피곤한데.. 업무가 내 적성에 맞아서 그런가?..
내가 왜 이렇게 기뻐하고 있지?'
오랫동안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그 답을 찾아냈습니다.^^v
그것도 두가지씩이나..
짜짠! 이제 본론입니다. ㅋㅋㅋ
내가 기뻐할 수 있는 두가지 이유중 하나는..
그 기원이 반년전쯤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각 사람을 만드실때 참 기뻐하며 각 사람을 빚으셨는데
지금 세상을 돌아보면, 특히 우리나라를 보면
각 사람을 판단하는 잣대가 돈,영어,학교..잖아요.
돈,영어,학교가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이 세가지 항목외에도
그 사람을 표현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수많은 아이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세가지 항목으로 1등급, 2등급,.... 저급의 인간으로 사람을 분류해버립니다.
이게 참 싫었습니다.
저 또한 나중에 이러한 항목으로 사람을 판단해버릴 수도 있지만,
이게 참 싫었습니다.
그래서 기훈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나중에 크게 되면 영어, 학교, 돈 이 세가지말고도 그 사람에게 감춰진
아이템들을, 그들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나는 그것을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여튼,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지금 제가 기획사에 들어가 책 하나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크게 되진 않았지만
(다른 말로 표현하면, 처음 얘기한데로 돈을 많이 벌어서, 성공해서..이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지금 조그만 자리에서 제가 바랬던것들을 이루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경아라는 후배는 요리를 참 좋아합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의 반대로 학교에서 통상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낼 잡지속에 경아는 요리에 대해 연재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통상학을 전공할 테지만, 이 매달의 잡지 하나 하나가
경아에게 포트폴리오로. 하나의 경력으로도, 아님 추억으로라도 남을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기쁩니다.
반년전 기대했던 선한 의도의 소망하나 이루어진것 같아서요.
제가 기뻐할 수 있는 나머지 이유는.. 밤이 너무 깊어 다음으로 미룰까합니다.
기분좋은 밤입니다.^^
전도사님 나머지 한가지 이유는 뭐냐면요^^a
복음의 진보때문에 기뻐하는것입니다.
Finder 책자속에 제가 의도적으로 80%이상의 필진을 크리스찬들로 매복시켜놓았지요.
그렇기에 우리 회사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하겠지만,
그리고, 그리스도, 복음 .. 이런 노골적인 단어가 없다하더라도
기독교세계관이 전반적으로 흐르게 할 생각입니다.
구약에 솔로몬이 이방 히람왕에게 성전건축에 필요한 재목들을 뒷받침 받았듯,
우리 회사 사람들은 몽땅 하나님을 알지 못하지만, 이것들을 통해
하나님의 회복이 Finder를 통해 보여졌으면 좋겠습니다.
복음의 진보를 인하여 기뻐하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Finder 책자 하나에 안 믿는 사람이 전도 될것이라고는 생각 않습니다.
어차피 Fidner의 한계가 그러하고요. (창간호부터 색깔론에 조금 휘말렸거든요^^a)
그치만, 사람들을 회복시켜줄 수는 있을 것 같아.
이것도 복음의 진보라고 생각했습니다.
에구. 이렇게 장황하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사실 전도사님글들도 제가 흠모해오고 있어서 글들을 부탁하려고 했었습니다.
제목도 '햇볕같은 이야기'면 충분 할 것 같았구요.
근데, 전도사님이 다른 잡지에도 글들을 많이 기재하시는 듯 해보여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부담주기는 싫었거든요.
그저 인사만 드린다는게 이야기가 많이 길어졌네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나~~중에 Finder가 유가지가 되어서 원고료를 드릴 수 있을때즈음
정식으로 섭외공격 들어가겠습니다. 맘 놓지 마세요 ㅋㅋㅋ
* 최용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1-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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