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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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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얼굴을 맞대고 산지도 1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면서 달려온 세월입니다.
힘겹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아프기도 했던 세월이었습니다.
누구에게 원망할 수도 없고 누구에게 슬픔을 나눌 수도 없었습니다.
때로는 좌절과 절망이 우리를 부를 때도 있었습니다.
분명 주님을 위한다고 시작했는데 어찌 이런 일들이 생길까
하는 의심도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런 시련을 통하여
더욱 멋진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시기 위한 과정이란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믿음이 있기에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사랑이 있기에 감싸 안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소망이 있기에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아버지의 은혜입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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