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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말 하나도 씨가 됩니다.

김필곤 목사............... 조회 수 1512 추천 수 0 2009.02.23 23: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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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단편소설 '깊이에의 강요'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주인 공으로 한 여류 화가가 등장합니다. 열심히 그림을 그려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어느 평론가가 작품을 구경한 후 그림에 대하여 평가를 합니다. 그 평론가는 "당신 작품은 재능도 보이고 마음에도 와 닿으나 아직 깊이가 부족하다" 는 말을 합니다. 이 화가는 재능도 보이고 마음에 와 닿는다는 말은 다 잃어버리고 깊이가 부족하다는 말에만 마음이 걸렸습니다. 그녀는 ‘깊이’라는 두 글자에 집착을 합니다. 깊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집념에 사로잡힙니다. 그러나 '깊이'를 진전시키지 못하는 자신의 몸을 술과 약물로 혹사시킵니다. 아름다웠던 모습은 고뇌와 집착으로 엉망이 되어갑니다. 살아갈 의욕을 잃어버린 그녀는 결국 '깊이' 없는 자신의 그림들을 전부 찢어버리고 1백 39m의 높이에서 오래 팽개쳐 두었던 몸을 던져버렸습니다.

말 한 마디가 얼마나 힘이 있는가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대부분 말이라는 것은 한 번 말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가 씨가 되어 자라나 열매를 맺게 됩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우리 속담처럼 말은 한 번 하면 시공(時空) 속으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지배합니다.

노랫말 따라가는 가수운명이 결정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가수 권혜경씨는 1957년 데뷔곡 '산장의 여인'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습니다.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단풍잎만 채곡채곡 떨어져 쌓여있네…병들어 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나홀로 재생의 길 찾으며 외로이 살아가네' 그는 가사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불과 2년 뒤 28세의 젊은 나이에 심장판막증에 걸리고 이후 후두암까지 얻었습니다. '찬바람이 싸늘하게 얼굴을 스치면 따스하던 너의 두뺨이 몹시도 그리웁구나'를 불렀던 차중락씨는 낙엽이 지는 11월에 32살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비에 젖어 한숨짓는 외로운 사나이가 서글피 찾아왔다 울고 가는 삼각지'를 부른 배호는 안타깝게 29살에 요절했습니다. 애절한 선율의 '내 곁을 떠나가던 날 가슴에 품었던 분홍빛의 수많은 추억들이 푸르게 바래졌소'('사랑하기 때문에' 中)를 노래하던 유재하는 불과 25살에 유명을 달리했고, 가수 김성재는 '마지막 노래를 들어줘'를 남겼고 '하늘에 편지를 써'('내 눈물 모아' 中)를 부른 서지원은 20살 나이에 세상과 이별했습니다. 반면에 '쨍하고 해뜰 날'의 송대관은 문자 그대로 '쨍하고 해 뜬' 삶을 맞았습니다.

작은 말 한 마디도 씨가 됩니다. 말이 인생을 만듭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여러분에게 어울리지 않는 추잡하고 난잡한 말이나 저속한 농담을 입에 담기보다는 하나님이 얼마나 선한 분인지를 서로 이야기하고 감사를 드리십시오.(엡 5:4)”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 목사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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