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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452번째 쪽지!
□ 온 마음을 다하여 기도합니다.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마6:7)
이 성경구절은 개역 성경의 내용 가운데 아마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고 있는 성경구절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이 구절을 '한 말을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마치 술 취한 사람처럼 반복하여 기도하지 말라.' 정도로 이해합니다.
쉬운성경 - 아무 의미 없는 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현대어성경 - 쓸데없는 말을 되풀이하지 말아라.
현대인의성경 - 같은 말을 되풀이하지 말라.
공동번역성경 - 빈말을 되풀이하지 말아라.
킹제임스성경 - 헛된 반복을 하지 말라.
여러 가지 성경으로 '중언부언(重言復言)'을 살펴보면 의미 없는 말, 쓸데없는 말, 같은 말, 빈말, 헛된 말을 반복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즉, 마음을 쏟지 않는 형식적인 기도를 하지 말라는 뜻이지요.
아무리 미사여구(美辭麗句)를 동원하여 유창하게 기도를 잘 해도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기도가 아니면 모두 '중언부언'하는 기도입니다.
불교에도 '공염불'이라는 비슷한 말이 있는데, 염불에는 관심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있다는 뜻으로 그런 말을 쓰지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은 나의 마음을 드리겠다는 의미입니다.
기도는 내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사랑의 표현이 되어야 합니다. ⓒ최용우
♥2009.3.4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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