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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교회의 잘못된 상술문화를 진단한다

한국교회허와실 기독교신문............... 조회 수 3869 추천 수 0 2009.03.06 20: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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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무너지는 기독교인의 상거래, 건강한 교회의 신앙공동체 파괴
목회자를 중심으로 피라미드 형성, 교인 모두가 피해를 입어 낙심
동업종간의 잦은 마찰로 고소고발사건 발전, 교회이기주의 모습도
◇한국교회는 잘못된 상술문화로 인해 사회에 마이너스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일어나고 있다.(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장사꾼들이 교회로 몰려온다

한국의 교회당이 장사꾼들에 의해서 변질되어 가고 있다. 머리를 굴린다는 장사꾼들이 교회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장사꾼들은 자신의 사업을 위해 교인들을 이용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교인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또한 같은 업종의 교인이 있으면 다른 교회를 찾아다니며, 건강한 신앙공동체를 파괴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은 크다. 하나님의 성전이 장사꾼들에 의해서 더럽혀지고 있는 것이다. 동업종에 종사하는 교인간에 다툼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 심지어 장사꾼을 둘러싸고 패거리도 형성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강남의 B교회 신모집사는 “예수님께서도 예루살렘 성전에 입성하여, 성전을 장사꾼의 소굴로 만들어 버린 장사꾼들을 향해 독설을 퍼부으셨다. 이렇게 변질되고 있는 한국교회를 향해 무엇이라고 말씀하실까 걱정스럽다”면서, “신성한 교회내에서 동업종끼리 일어나는 다툼은 한마디로 꼴불견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교회의 각 기관은 기금을 마련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여러가지 장사를 하고 있다. 심지어 강매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목회자가 중심이 된 피라미드사업도 성행하고 있다. 교인들끼리 피라미드를 형성하고, 교인간의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 이로인해 상처받은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가고 있다. 한마디로 돈이 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교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이러한 일들이 교회내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면서, 교인들의 윤리적인 타락은 물론, 교인간의 잦은 다툼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집사의 말과 같이 하나님의 성전이 일부 장사꾼들이 침투하면서 신앙공동체가 깨지고, 교인간의 잦은 다툼이 일어나면서 목회자의 고민 또한 깊어지고 있다. 누구의 편을 들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다툼을 그냥 지나칠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하고 있다. 심지어 목사가 개입된 부동산 투기, 피라미드사업 등은 오늘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C모교회는 목회자를 비롯한 교인들이 오피스텔 건축에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교인을 가장해서 들어온 부동산투기꾼이 목회자에게 고급승용차를 뇌물로 주면서 접근하고, 목회자와 교인들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여기에 목회자와 교인들이 함께 투자하고 이중의 피해를 입었다. 이로인해 많은 교인들이 교회를 떠났다. 피해를 입은 교인중에는 일생동안 공무원으로 제직하다가 퇴직한 교인도 있다. 이 교인은 퇴직금 전체를 하루 아침에 날려 버렸다. 물론 이 투기꾼이 목회자에게 선물한 자동차도, 목회자의 이름으로 구입하여, 선물한 것이다. 결국 목회자는 자동차의 할부금까지 떠안게 되었다. 이것이 오늘 세상물정을 모르고, 사기꾼에게 당하는 한국교회 목회자의 모습이라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교인들은 자신들이 뒤에서 투기꾼들과 거래를 하며 투자해 놓고, 모든 잘못을 목사에게 뒤집어 씌우고 있다는데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한마디로 교인들은 목회자도 투자하는데 왜 믿음이 가지 않겠느냐면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모든 잘못을 목회자에게 떠넘기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전국교회에서 나타나고 있다는데 한국교회와 목회자, 그리고 교인들에게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렇게 교회당이 장사꾼들에 의해서 변질되고,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일부교회는 교회내에서 어떠한 장사도 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다. 심지어 교인들간의 어떤 형태의 금전거래도 금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교회내의 상거래 행위는 계속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 목회자가 있다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때문에 한국교회의 일부지도자와 교인들은 이제 교회당을 정화할 때가 되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한국교회를 상대해서 엄청난 이문을 챙긴 교인들은,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장사를 통해 작은 교회지원을 비롯한 선교사지원, 소외된 이웃 등을 위해서 사용하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고 있다. 사실 교회와 교인들을 상대로 장사를 해 이문을 남긴 교인들중에는, 이익금을 하나님나라 선교를 위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부 장사꾼들은 같은 업종과의 다툼과 법정싸움 등을 벌여, 교회성장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다가 주고 있다. 이로인해 쑥대밭이 된 교회도 있다.

선교를 내건 허울 좋은 상술

충청북도 A시 B교회는 교회의 중심에서 활동하는 C장로가 교인들로부터 수억원을 빌려 줄행랑을 쳤다. 이로인해 이 교회 담임인 D목사는 속병을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 목회자의 죽음으로 이 교회는 실의에 빠졌으며, 교인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이 사건은 오늘 교인들간에 금전거래로 인해 무너지고 있는 교회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교회들이 존재한다.이들 교회의 교인들은 작은 사업체부터 시작해서 큰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마디로 새로운 인맥이 형성된 것이다. 이로 인해 이들의 힘은 결집되고, 자신들만의 상거래를 형성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교회에 나가지 않고서는 장사를 할 수 없는 분위기를 조성, 교회성장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로인해 교회이기주의를 만들어 냈고, 교회가 받는 비난은 그 도를 넘어섰다.

대형교회들은 교회에 나오면 상업적으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을 은근히 퍼트리는 경우도 있다. 이같은 현상때문에 사업자들은 현재 자신들이 다니던 교회를 버리고, 보다 많은 교인들이 출석하는 교회로 몰린다. 이로인해 대형교회는 갈수록 비대해지고, 반면 작은 교회들은 설자리를 잃어버리고 있다. 특히 이런 경우에는 자신들의 교회를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자기가 다니는 교회의 교인들에게만 제품을 할인해 주는 행사를 하는 등 암암리에 상품 독과점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부조리한 상도덕은 비신자들에게 교회의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있으며, 교회이기주의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지역에서 천주교를 다니며 20년동안 장사를 해 온 김씨는 “전도를 하기 위해 2명의 아주머니가 가게에 들어왔다. 우리나라 사람이면 알법한 교회의 교인들이었다. 이들은 교회에 나와야만, 이 지역교회에 나와야만 이 지역에서 장사를 할 수 있다고 말해 교회의 이기적인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면서, “자신의 교회에 나오면 사업에서 큰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은근히 내비쳐 매우 불쾌했다. 왜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이기주의적인 모습만을 보여주는지 모르겠다. 천주교회도, 기독교회도 다 마찬가지인데, 유독 기독교인만 왜 이렇게 극성스러운지 연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동종업체간의 고소고발도

교회도 사람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당연히 상업적 거래도 있을 수 있고, 그로인한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교인들의 부조리한 상도덕이 지탄받는 이유는 그 정도가 속칭 ‘일반인’보다 더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사업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기 위한 사업이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회당 건축이나 음향시설 안착 등 큰 공사를 맡기 위한 로비는 속출하고, 그 과정에서 교인들끼리의 경쟁이 심화되어 고소고발까지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건축업자가 공사건을 입찰받기 위해 목회자나 건축위원장, 건축위원들에게 향응을 제공하거나, 여행경비를 대주는 식의 로비로, 목회자와 교인들의 눈을 흐리게 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자신의 계파를 밀어주기 위해 실력이 없는데도 과대포장 광고를 하거나, 무조건 밀어주기도 비일비재하다. 한마디로 교회안에서 무조건적인 신뢰도를 이용한 이른바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실예로 J교회의 교육관 건축사건이 있다. J교회의 직분자였던 L건설회사 대표는 그 교회의 직분자였기 때문에, 다른 경쟁사를 재치고 교육관 건축공사를 맡아 이윤을 남겼다. 하지만 믿고 맡겼던 교육관건축은 물이 새는 등 잦은 하자로 인해 교인들에 불만의 목소리가 커졌고, 급기야 교회재건축의 말까지 나오게 됐다.

교육관의 부실공사로 인한 교육관수리건이 전체 교회재건축으로 발전되어 공사의 규모는 더욱 커졌고, 공사비용 또한 어마어마한 액수로 뛰었다. 하지만 결국 재건축이 70%정도 이뤄 졌을때, 공사비용 문제와 L건설회사의 부도로 다른 건축회사가 공사를 마무리 짓게 됐다. 이 과정에서 교회의 경제적 손실은 물론이거니와, 교회와 건설회사간의 법적공방이 치열했다.

또한 기독교인의 새로운 장례문화를 정착하겠다고 시작된 납골당 사업에서도 폭리를 취하는 등의 사건이 있다. 비영리단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있지만, 기십만원정도의 묘가격이 몇백만원을 호가하는 분양가로 거래되고 있다. 교회전용이나 교단전용 납골관과 납골당을 거래시에는 담당자에게 로비를 하는 행위도 이뤄지고 있다.

또 G전자 대표가 H음향사의 대표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하여 형사처벌까지 이어진 사건도 있다. 교회 음향시설을 담담하고 있는 두 회사는 경쟁관계에 놓여있었다. 하지만 G전자가 규모적으로도 H음향사보다 크고, 공개입찰에서 낙찰되는 횟수도 월등히 많았다. 이에 불만을 품은 H음향사 대표는 교회 건축위원들이나, 목회자들에게 G전자의 대표를 폄하하는 말이나, G전자의 제품에 대해 “G전자는 부속은 나쁜 것을 쓰고, 바가지를 씌운다”는 등의 제품을 비하시키는 말을 해왔었다. 결국 G전자 대표는 H음향사 대표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했고, H음향사 대표는 합의금을 치루는 결과를 가져다주는 웃지 못할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동종업종끼리 경쟁심화로 인해 자회사 물건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방법이 아닌, 경쟁사 물건을 비하시켜, 남을 밟고 올라서는 방법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하지만 현재 사회에서 만연하고 있는 이러한 현상들이, 교회내에서까지 성행하고 있다는데 한국교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상거래에 도덕성을 의심케하고 있다.

한정된 수요자를 상대로 사업을 하다보니 경쟁이 심화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교회에서 쓰이는 가운이나, 교회예복, 성구 등은 교회의 수는 정해져 있고, 동종업종은 늘어만 가는 추세이다. 경쟁이 심화되다 보니 ‘헐값 판매’를 할 수밖에 없고, 결국 제 살 깎아먹기의 결과를 낳고 있다.

적어도 교회안에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독교인으로서 자신의 행동이 사회에 비춰질 여파에 대해서 전혀 책임의식이 없다면, 기독교인이라는 타이틀을 이용해서는 안된다. 기독교인으로서의 책임은 다하지 못하면서, 자신의 이윤만을 챙기는 일은 결코 일어나서 안된다.
 /유달상·최대진·박은혜 기사
 
- 교회의 잘못된 상술문화를 진단한다 
 
교회의 질서를 세우기 위해 금전거래 등의 투명성을 담보중요
일부 교회의 주차장·기도원부지 매입 등 내세워 노골적으로 부동산투기에 앞장
목회자가 가담한 피라미드를 조직, 교인들간의 금전거래로 신앙공동체를 해체

목회자도 부동산 투기

중대형교회들의 주차장 확보를 비롯한 기도원부지 매입, 교육관부지 매입 등 부동산투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지적은 국가의 경제가 어렵고, 교회의 재정이 어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매가 이루어져 부동산투기의 의혹을 받고 있다.

교회들이 부동산투기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은 크다. 또한 금전적으로 부족한 개척교회나, 도시의 작은 교회의 목회자들은, 교회성장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일부 소수의 교회들이 주차장확보, 기도원마련 등의 이유를 내세워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은, 누가 보아도 한국교회가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들고 있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오늘 한국의 대형교회들은 단독재단법인을 소유할 정도에 이르렀으며, Y교회 등 몇몇 교회는 이미 법인을 설립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G교회 담임인 H목사는 목회를 시작하기 전에 땅이 7만평 있었다. H목사는 일찍이 부동산에 눈을 떴다. 목사안수를 받은 이후 부동산투기를 그만 두었다고 밝혔지만, 그의 행적을 보면 부적절하게 부동산을 거래한 행적을 볼 수 있다. 이로인해 H목사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H목사는 장로로부터 고소를 당해 인천지방법원에서 업무상 횡령 및 배임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와 2년의 실형 선고를 받기도 했다.

H목사가 교회 장로로부터 고소를 당하고,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유는, 주로 교회 재산을 이용한 부동산거래를 통해 부당한 이득을 취했기 때문이다. H목사를 고소한 장로들은 교회 재정감사를 하면서 교회 재정운용 전반에 걸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H목사가 교회재정을 좌우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교회 부동산을 담보로 거액을 대출받는 행위를 반복한 사실도 알게 됐다. 또 H목사는 교회명의로 5억6천만원을 대출받아 자신의 조카가 담임하고 있는 J교회의 건물이 경매로 나오자, 부인의 명의로 낙찰을 받았다.
또한 H목사 부인이 낙찰받은 J교회당을 G교회 소유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개인 빚 7천만원까지 교회가 대신 갚게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이같이 친인척 목사들과 교회를 맞교환하거나, 부목사들의 자리교환 등으로 인해 H목사는 교회에서 신망을 잃어가고 있었다. H목사의 잘못된 부동산투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린벨트 땅을 자신의 이름으로 매입한 후, J교회당을 담보로 3억원을 대출받았다. 그러나 그린벨트 땅을 매입한 사실은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았다.

몇 년이 지난 후 H목사는 Y장로에게 그린벨트 땅을 매입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H목사는 지역 국회의원의 그린벨트가 곧 풀린다는 말을 듣고 미리 사두었다. 그린벨트가 풀려 땅값이 뛸 때 팔아서 교육관을 짓는 용도로 사용하고 싶다는 희망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 땅은 그린벨트 해제가 되지 않았다. G교회의 교인들은 또 다시 H목사가 저지른 부동산 투기로 인해 희생양이 되었다. H목사는 G교회가 그린벨트 땅을 사용해도 된다는 확인서를 써주고 1년 반 동안 대출받은 3억 원에 대한 이자를 자신이 지급했다. 그리고 자신이 교회에 내기로 작정한 헌금에서 그 만큼의 액수를 빼달라고 제의했다.

금전관계로 마음엔 상처만

현재는 기획부동산을 비롯한 부동산의 관계자들은 “요즘 목사님은 남모르게 부동산에 투자를 많이 한다. 적당히 공금을 돌려서 건축을 추진하고 댕겨먹자”는 제안이 비일비재하게 있다고 밝혔다. K건축회사 마케팅 담당자도 “예전에도 장로, 목사들이 한 통속이 되어서 부동산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보통이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아예 팔을 걷어붙이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적절한 부동산 매매행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마케팅 담당자의 말과 같이 부동산 투기에 끼어든 목회자들이 많은 돈을 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자신의 돈으로 투자해서 이득을 취한 것이 아니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은 크다. 이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교회의 재정과 재산을 담보로 부동산을 매입, 엄청난 이득을 챙긴 것이다. 부동산 투기를 비롯하여 교회재산을 목회자 마음대로 사용해서 교회가 분열되는 등의 사건들이 전국의 교회에서 발생하고 있다.

경상남도 S군의 M교회는 목회자가 교회의 재정을 마음대로 사용해 교회에서 쫓겨나는 일이 있었다. 이 역시 교인들의 가정형편과 교회의 재정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목회자가 교회의 재정을 마음대로 사용해 목회자와 교인간에 마찰이 일어났다. 결국 이 목회자는 교회를 사임했다. 이 교회를 사임한 이후, 이 목회자에 대해서 잘아는 교회들은 어디에서도 청빙을 안해 무임목사로 있다가 세상을 떠났다. 이 목사는 세상을 떠나기 전, 한국교회가 문제의 교회로 지목한 교회에서 담임목사를 보좌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교회내에서 일어나는 금전거래와 같은 일들은 교회성장에 많은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것은 목회자가 가담한 교인들의 부동산투기도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교인간의 금전거래 및 상업적 교류를 제지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목회자와 교인간의 금전거래는 결국 교회의 분열이라는 결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자신의 미래에까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충청북도의 R교회는 장로가 교인들로부터 돈을 빌려 줄행랑치는 일이 20년 전에 일어났다. 이를 놓고 고민하던 담임목사는 인근호수에서 자살하는 사건도 일어났다.

이 사건은 지역교회의 전도에 적잖은 악영향을 주었다. 교인들만 피해를 입은 것이 아니다. 일반인들도 이 장로로부터 엄청난 피해를 당했으며, 교회가 한마디로 쑥대밭으로 변해 버렸다. 이 사건은 오늘 현장목회자들에게 많은 교훈을 남겨주고 있다.
△교회내에서의 금전거래가 교회성장의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는 것
△미리 장로의 금전거래를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서 목회자의 자살로 이어졌다는 것
△지역교회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었다는 것
△지역경제를 흔들어 놓았다는 것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 사건이 일어난 이후 이 지역에서 교인들간의 금전거래가 금지되었으며, 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이 사죄하는 마음으로 고개를 숙이고 다녔다. 한마디로 해당 교회는 물론, 지역의 30여개의 교회가 ‘소잃고 외양간을 고친’ 격이 되어버렸다. 2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이 지역의 주민들은 교회에 대한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고 있다. 그것은 이 장로로 인해 교회에 대한 선입견이 좋지 않게 뿌리를 내렸기 때문이다.

교회에 새로운 상거래 등장

당시 이 장로로부터 피해를 입은 R교회의 한 교인은 “내가 입은 피해는 얼마되지 않는다. 그러나 교회가 입은 피해는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 돈으로 계산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이것은 이웃의 30여개의 교회도 영향을 주었다. 특히 매주일 이웃을 피해서 교회에 갔을 정도로 당시를 생각하면 아찔하다. 또한 이를 막지 못해 죄의식을 느끼고 자살한 담임목사님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면서, “더이상 이러한 불행은 없어야 한다. 교회에서의 금전거래는 장사꾼들이나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빛을 가렸을 뿐만 아니라, 교회의 건강한 신앙공동체가 해체되었다. 교인들은 뿔뿔히 흩어져 이웃교회로 교적을 옮겨갔다. 이 사건이 일어난 이후 교회에서는 금전거래가 금지되었다.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교인간의 금전거래가 교회에 미친 영향을 설명했다.

이와 같이 교회 내에서 교인 간의 금전거래가 많은 교훈을 주고 있는데도, 목회자와 교인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다. 요즘은 피라미드 형태로 교인간의 금전거래 및 상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교인 중 한사람이 피라미드에 빠지면 남신도회를 비롯한 여신도회 등 남녀신도회가 몸살을 앓는 경우도 있다. 목사가 피라미드에 손을 뻗었을 때는 그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

수년전 종로5가 기독교회관을 중심으로 I제품의 피라미드가 유행했다. 당시 종로5가는 만나는 사람마다 피라미드에 가입을 권유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그때 종로5가를 활보하던 장로들은 대부분 피라미드에 가입하고 있다. 이를 권유한 사람들은 대부분 종로5가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장사하는 사람들이었다. L장로, K장로, P장로, S장로 등이 바로 그들이다. 수년이 지난 지금 이들은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만 주고, 유아무아 자취를 감추었다.

또한 D건강식품 판매조직을 피라미드로 형성해 교인들과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경우도 있다. 이 피라미드를 주도한 사람이 교회의 목사라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 목사의 주변인물과 이 사람들로부터 포섭을 당해 여기에 빠져든 사람들은 작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의 손해를 입었다.

교인들 대상의 장사도 문제

교회내에서 교인들간의 금전거래 및 상업적 교류가 문제시 되는 것은, 그로인한 문제들이 신앙생활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앙적 바탕이 확립되지 못한 새신자들은 금전관계로 인한 손해와 실망감으로 교회를 떠나게 되기도 한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A교회의 김모집사는 “처음 교회에 나갔을 때. 먼저 다가와 말을 건네주고, 친절하게 대해주신 교인들이 고마워서 매주 예배에 참석하게 됐다. 예배에 참석하면서 점점 신앙도 자라나게 됐고, 교회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히 교인들과의 교류도 활발해졌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교회의 장로님이 자기회사의 제품을 홍보하고, 계속해서 끈질기게 이야기하는 등 강매하는 듯한 분위기에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면서, “나중에는 처음에 친절하게 대해줬던 것이 혹시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하는 의심도 갖게 되었다. 강대상에서 기도하는 모습도 왠지 가식적으로 느껴졌다. 결국 예배를 드리면서 예배에 집중도 안되고, 교회에 나가는 것까지 꺼려졌다. 또한 지나치게 친절한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느꼈다”고 장삿속으로 접근하는 교인들을 비난했다.

한편 목회자가 교회안에서 직분자들에게 물건 판매할 것을 권유한 경우도 있다. 직분자들은 거절하기도 힘들고, 부담을 가지고 물건 판매에 나섰다. 또한 여선교회에서 좋은 취지로 바자회를 열거나 판매 하는 경우도, 취지는 좋지만 필요없는 물건을 사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예배당안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상거래는 신성한 교회당을 장사꾼들의 소굴로 만드는 결과를 가져다가 주고 있으며, 교회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 더욱이 부흥성회 등에서 찬양가수들이 찬양테이프 및 간증모음집, 책 등을 판매할 때도 왠지 강요당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다는 것이 교인 대부분의 생각이다.

교회안에서의 상거래는 결국 성스러워야 할 공간을 변질시킬 우려를 낳고 있다. 교인간의 잘못된 상거래 및 금전거래, 부동산투기 등으로 인해 물의가 일어나면서, 일부교회의 목회자들은 교회내에서 이와같은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노골적으로 막고 있다. 그럼에도 교인들은 목회자 몰래 이같은 상거래와 금전거래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혼자만 살수 없는 오늘, 확실한 거래를 통하여 금전에 대한 투명성을 담보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달상·최대진·박은혜 기자

 기독교신문 2009/02/25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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