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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워드를 걸어 놓은 컴퓨터의 메모리처럼
우리들 각자에게도 기억의 잠금장치 속에 숨겨 둔
비밀들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부끄럼이나 해를 당할까 봐 감추는 것도 있겠고
간혹 아름다운 이야기를 남모르게 간직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비밀 중에는 세상에 꼭 드러나야 할 것도 있지요.
사람을 살리는 복된 소식이 그 것입니다.
복음은 패스워드가 공개된 비밀 이야기입니다.
그 비밀번호는 ‘예수 그리스도’지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면 복음의 비밀이 깨달아지지만
그를 빼 놓으면 여전히 감춰진 이야기이기 때문에 비밀이라고 하지요.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 살 길이 있다면,
죽음 같은 고통을 받아야 하는 이가 벗어날 방법이 있다면
그 것은 꼭 알아야 할 생명의 이야기지요.
죄로 인해 영원한 형벌을 받아야 하는 우리에게
복음은 유일한 소망이며 구원의 진리입니다.
많이 배운 자나 적게 배운 자가 상관없이
누구나 알 수 있는 쉽고 단순한 진리이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그 어떤 논리나 학설로도 풀 수 없는 것이 복음이지요.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과 사람을 창조하신 일,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세상에 내려오신 그 일,
죄 없으신 예수님이 우릴 위해 죽으신 구원의 사건과
그를 믿는 자가 누리게 될 영원한 천국에 관한 이야기가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 뒤에 숨어 있답니다.
우리 그 비밀을 공유해요. 예수 믿으세요.
글쓴이 / 이종혜/시인/서울 광염인의 소리 편집위원/상원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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