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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 성경본문 : | 레23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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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 장별묵상113 |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는 어떻게 하든 노동자에게 일을 많이 시키고 그 댓가는 적게 주려고 한다. 한때 우리나라에서는 13일 일하고 하루 쉬는 것이 기본인 무지막지한 시대가 있었다. 그 시절에 6일 일하고 하루 쉬는 직장을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힘들었다.
돌이켜보면 6일 일하고 하루 쉬는 것이나, 13일 일하고 하루 쉬는 것이나 큰 차이는 없다. 자본가의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더 일을 시키고 싶겠지만, 사람에게는 휴식과 재충전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오히려 6일 일하고 하루 충전하여 또 6일을 일하는 것이 훨씬 건강한 노동이다.
스프링도 잡아당겼으면 반드시 다시 놓아주어야지 계속 잡아당기고만 있으면 나중에는 늘어나서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사람도 6일 동안 열심히 일을 했으면 하루는 풀어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안식일은 6일 동안 하던 일을 멈추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헌신하고,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묵상하고, 성도들과 교제를 나누고, 선한 일을 하고, 즐겁고 존귀하게 보내야 하는 날이다.(사58:13-14) 예수님이 오신 이후로는 어떤 특정한 날이 안식일이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암묵적인 약속으로 노동을 쉬는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킨다. 일요일에 일을 하고 월요일에 쉬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월요일이 안식일이 될 것이다.
안식일은 다른 누구를 위한 날이 아니라 바로 나를 위한 날이고 주님을 위한 날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께서 6일은 일하고 하루는 쉬라고 명령하신 이유는 바로 나를 위해서 내리신 명령이다. 우리에게 건강을 주시고 행복을 주시고 말씀으로 내 영혼을 풍성하고 기름지게 하시기 위해서이다. "먹고사는 것은 내가 책임지겠다. 너는 무조건 쉬어라."
그러므로 주일에 교회에 가는것을 무슨 도살장에 끌려가는 돼지처럼 억지로 가서는 안 된다. 주일의 의미를 잘 모르면 신앙생활이 무기력하고 답답하고 기쁨이 없는 의무가 되기 쉽다. 주일은 즐거운 날이다.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거룩한 성회로 모이는 행복한 날이다. ⓒ최용우 200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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