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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불신자와의 결혼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1685 추천 수 0 2009.01.03 21: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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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레24장 
구분 : 장별묵상114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400년을 사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애굽인과 국제결혼을 했다. 어머니는 이스라엘인인데 아버지는 에굽인이었던 한 청년이 어머니를 따라 출애굽 길에 나섰고, 광야에서 장막을 치는 과정에서 싸움이 났다. 어머니가 ‘단’ 출신이기 때문에 단 지파 거주지에 장막을 치겠다는 청년을 단 지파 사람들이 “너는 이방인으로 애굽의 아들이기 때문에 멀리 떨어져 장막을 치라”고 하자 분을 못 이기고 하나님을 저주했다가 돌에 맞아 죽었다.(23절)
그 청년의 어머니는 ‘평화가 충만함’이라는 뜻을 가진 슬로밋이었지만 그녀는 이방인과 결혼함으로써 자녀를 신앙으로 제대로 양육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이름대로 살지 못했다. 만일 그 청년이 가정에서 신앙으로 잘 양육받았다면 감히 하나님을 저주하지는 못하였을 것이다.
목사의 딸인데 불신자와 결혼한 분이 “남편이 다른 것은 다 잘해주는데 교회만은 절대로 못가게 합니다. 어떡하면 좋습니까?” 하고 기독교방송 신앙상담코너에 익명으로 상담신청을 했다. “아니, 어쩌다가 목사님의 따님께서 불신자와 결혼을 하셨습니까?” “결혼만 하면 예수를 잘 믿고 교회에도 열심히 나가겠다고 해서 결혼을 했는데, 막상 결혼을 하자마자 태도가 돌변하는 것이었습니다.”하면서 통곡을 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일은 “결혼하면 예수 믿겠다.”고 하는 사람의 말을 믿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결혼을 해도 예수를 믿지 않을 가능성이 99%다. 결혼하면 믿을 예수를 결혼하기 전에는 왜 못 믿는단 말인가? 불신자를 사랑한다면 그를 확실하게 예수 믿게 하고 최소한 함께 교회출석을 1년 이상 한 다음에 결혼을 해도 늦지 않다.
결혼의 기쁨은 길어야 6개월 뿐이지만, 후회는 평생 하면서 살아야 한다. 불신자와 결혼을 하면 불신 남편이나 아내를 전도하여 신자를 만들 가능성보다 교회를 버리고 불신자가 될 가능성이 훨씬 더 많다. 아무리 상대가 좋은 사람이라 하여도 불신자와는 결혼하는것은 도박이다. ⓒ최용우 20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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