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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점퍼 15만장 주문해놓곤… 열린우리당서 1년반동안 안찾아가… 공장 문닫아…
노인 무료급식도 중단될판

입력 : 2007.05.16 00:57 /

주인을 찾지 못한 노란 점퍼 15만장 때문에 34년간 계속됐던 한 봉사단체의 노인 무료 급식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비영리 봉사단체인 한길봉사회 김종은(59) 회장은 70년대 초반부터 옷공장을 운영해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에서 무료 급식소를 운영, 불우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김 회장은 2005년 11월 여당 고위 인사의 부탁을 받은 한 사업가로부터 ‘노란 점퍼 15만장을 보름 안에 납품해 달라’는 주문을 받고 물량을 제작했지만 지금까지도 옷을 찾아가지 않아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노란 점퍼를 주문할 당시 열린우리당은 2006년 2월 전당대회와 5월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이었다.

노란 점퍼 15만장은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물류창고에 1년6개월째 보관돼 있다.

▲옷공장을 운영해서 얻은 수익금으로 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해온 한길봉사회가 2005년 11월 제작한 노란 점퍼(위 사진) 15만장이 지금까지 납품되지 않은 채 물류창고에 쌓여 있다. /박시영 기자

당시 보름 만에 15만장을 만들기 위해 여기저기서 자금을 무리하게 빌려 썼던 김 회장은 지난해 6월 옷공장 문을 닫았다.

점퍼 1장당 1만2000원(판매가)씩 총 18억원어치를 팔지 못해 자금난에 빠졌기 때문이다.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매일 150~200명의 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봉사활동도 더 이상 지속하기 힘든 형편에 놓였다.

김 회장은 “(계약을 맺은 사람이) 평소 알고 지내 온 분이라 별도의 계약서 없이 구두로 계약을 맺었다”면서 “그분에게 노란 점퍼를 부탁한 사람도 워낙 잘 알려진 여당 정치인이라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 여당 정치인에 대해 “굉장히 힘이 센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당 정치인의)이름을 밝힐 경우 사회가 시끄러워질 것 같고, 중간에서 계약을 맺은 분도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람이고 해서 법적 대응을 하기도 어려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너무 억울해 제작한 점퍼를 청와대 앞에서 불태워버릴까 생각한 적도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노란 점퍼 때문에 속앓이를 심하게 하다가 병원에 입원하는 등 건강이 많이 나빠진 상태다.

이에 대해 당시 열린우리당 사무총장이었던 배기선 의원은 “(노란 점퍼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무료 급식 제공 같은 선행(善行)으로 2001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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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 사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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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이런일이

2007.06.22 03:57:00

악마가 따로 없네요.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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