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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개혁비전

마태복음 한완상............... 조회 수 2090 추천 수 0 2007.11.20 15: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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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5:1-12 
설교자 : 한완상 형제 
참고 : 새길교회 
오늘의 세계는 새로운 질서를 찾고 있습니다. 낡았던 사상, 체제, 제도는 허물어 졌으나, 새로운 것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은 불안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 지도자들은 새로운 세계와 질서를 창조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대통령 클린턴은 새로운 계약을 내세웠습니다. 김영삼씨는 新韓國을 내세웠습니다.
예수님 당시도 전환기였습니다. 외세에 의해 오랫동안 억압받아 왔고 안으로는 율법주의자들로부터 차별과 고통을 받아 왔던 유대인들도 새로운 세계의 도래를 갈망했습니다. 예수님의 新國到來의 선포는 바로 이와 같은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저는 옥중에서 외롭게 고통 당하는 한 지식인의 편지를 받고 우리사회에서도 하나님나라의 모습이 이제는 구체화되어야 할 것으로 믿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런 믿음에서 저는 오늘 예수님의 八福메시지를 다시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 메시지에서 새 질서의 모습을 확보하고 싶습니다. 여덟 가지 복은 복 받는 사람과 함께 복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 우리의 현실에서는 복 받는 사람과 복의 내용간에는 심각한 괴리가 나타납니다. 이 괴리를 없애야만 하나님나라가 이 땅에 나타날 것입니다.
제 1복을 살펴봅시다. 축복 받는 사람은 마음이 가난한 사람입니다. 가진 것이 하나도 없기에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할 수밖에 없는 사람, 그러기에 겸손하게 하나님과 대화하려는 사람이 바로 심령이 가난한 사람입니다. 우연한 기쁨이 아니라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것 때문에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기쁨을 말합니다. 바로 이와 같은 사람은 無所有 때문에 천국을 소유하게 됩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마음이 가난한 자가 사회와 국가의 주인이 아닙니다. 객체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현실을 고쳐야만 참된 새 질서가 나올 수 있습니다. 교회가 이러한 새 질서를 앞장서서 세워나가야 합니다.
제 3복을 생각해 봅시다. 마음이 온유한 사람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입니다. 여기 온유하다는 희랍어는 몇 가지 뜻을 담고 있습니다. 첫째, 격노와 침착의 중간을 뜻합니다. 이것은 타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에는 격노하지만, 자기에게 피해를 주는 일에는 자기의 무력함과 무지를 인정하는 겸손을 뜻합니다. 이것은 마음이 가난한 것과도 통합니다. 이런 온유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땅을 상속받게 됩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어떠합니까? 온유한 사람은 영원히 땅을 갖지 못할 것입니다. 토지투기꾼이나 불로소득자들이 땅을 차지할 것입니다. 바로 이와 같은 현실을 바꿔야 하나님의 새 질서가 나타날 것입니다.
제 5복을 살펴봅시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여기 긍휼히 여긴다는 원어는 자비로 번역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 속에 들어가서 그의 눈으로 사물을 보고 느끼며,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 자기 고집을 버리고 남의 처지에 서야합니다. 체휼(體恤)의 공감을 뜻합니다. 우리가 서로 이와 같은 체휼을 경험할 때 하나님나라는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현실에서는 이러한 사람들이 손해보기 마련입니다. 이것은 고쳐져야 합니다.
제 6복을 생각해 봅시다. 마음이 청결하다는 뜻은 혼합되지 않은 순수한 것을 말합니다. 불순한 계산이 없어야 합니다. 착한 일, 용기 있는 일을 하되 영웅이나 순교자가 될 것을 기대한다면, 그것은 청결한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선교비와 봉사비를 많이 쓴다고 자랑하는 것은 청결한 마음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보는 기쁨을 맛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이미 자기 속에 하나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반대급부를 바라지 않고 선을 행하는 사람, 곧 마음이 청결한 사람만이 하나님을 보는 축복을 받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악마의 못된 짓으로 시달림을 받을 것입니다. 이것을 고쳐야 하나님의 질서가 나타납니다.
제 8복을 살펴봅시다. 의를 위해 핍박받는 자는 하나님나라의 주인입니다. 초대교회 신자들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받았습니다. 사자에 던져지고, 역청에 말려 산채로 불태워 죽었습니다. 야생동물 가죽옷이 입혀지고 사냥개들에 의해 물려 죽기도 했습니다. 손과 발은 불에 태워지지만 몸뚱이는 찬물세례를 받기도 하며 고통이 연장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고통 속에서도 초대신자들은 황제를 주님이라고 고백하기를 거부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참된 주님이라는 확신 때문입니다. 이 고통을 감내해 내는 힘은 바로 하나님나라를 펼칠 수 있는 힘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힘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나라를 소유할 이 거룩한 힘을 잃고 말았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교회는 새 질서를 창조할 에너지를 공급할 수 없습니다. 전 인구의 4분의 1이 크리스천이면서도 온갖 범죄, 부정, 부패, 비행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도대체 그 많은 기독교 신자가 있고 그 많은 교회들이 있다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는 듯 합니다. 세상의 소금이나 빛의 역할을 전혀 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까닭은 의를 위해 핍박받는 크리스천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사회 현실은 주님의 축복을 받을 만한 크리스천이 없음을 증언하고 있으며, 설혹 교회 안팎에서 그러한 축복 받을 만한 사람들이 있다하더라도 그들은 주님이 약속한 축복의 내용을 받고 있지 못합니다. 이와 같은 현실은 반드시 교회가 앞장서서 고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도 교인들은 근본적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마음이 가난해야하고, 함께 슬퍼해야 하고, 온유해야 하며, 화평을 만들어야 하고, 의를 위해 핍박받을 수 있는 신자로 거듭 나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잘못된 현실을 변혁시켜 마침내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 펼쳐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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