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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마태복음 소재열 목사............... 조회 수 2137 추천 수 0 2007.12.22 01: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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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27:45-49 
설교자 : 소재열 목사 
참고 : 의정부평안교회 http://www.uppch.org 
지난 3월 1일 전북 김제시 용지면의 모 교회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직회원 20여명이 교회에 모여 제직회를 하던 중에 서로 견해 차이로 말다툼이 벌어졌습니다. 그 교회 75세 드신 장로님이 재정 문제로 목사님을 나무라자 한 집사가 그것을 보고 격분하여 성경책을 그 장로님에게 던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성경책이 장로님의 머리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참으로 불행한 사건입니다. 그 죽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그 죽음을 결코 순교라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교회 분쟁의 결과로 생긴 아픈 사연들 입니다.
전철에서 생긴 일입니다. 어떤 젊은 두 사람이 말다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어떤 할아버지가 큰 소리로 그 젊은 두 사람에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여기가 교회인줄 아느냐!” 그 할아버지의 뇌리 속에는 교회에서 분쟁에 대한 아픈 기억들이 자리잡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런 아픔과 분쟁들이 하나님의 교회에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 현상들은 말세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우리들이 죄인임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 앞에서 별수 없는 인간임을 보여 줍니다.
우리들은 지금 사순절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순절 기간에는 우리 모든 교회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고통을 겪으셨야만 했는가를 살펴보는 그런 시간입니다.

1. 성경 전체를 흐르고 있는 거대한 줄기가 있습니다.

구약성경은 하나님께 반기를 들었고 불순종했던 인간의 죄를 폭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뻐하신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욕망에 사로잡혀 있는 죄를 지적합니다. 그래서 구약성경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의 은혜를 모독하는 사람과 하나님의 은혜를 전달한 사람과의 전쟁의 역사입니다. 이것을 보통 “거룩한 여호와의 전쟁”이라고 합니다.
여호와의 전쟁에서 언제나 저주와 진멸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모른 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무시한 자입니다. 죄 용서함을 받지 못한 죄인들입니다. 만약에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제사를 통하여 죄 용서를 받지 못한 자들은 가차없이 심판을 당했습니다. 제거를 당했습니다. 그렇게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근처에 죄인들은 얼씬거리지도 못합니다.
만약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 용서를 받으려면 자기 대신 흠없는 어린양이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야 합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의 저주에서 구원과 용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절대로 그냥 용서해 주는 법이 없습니다. 당사자가 죄에 대한 저주를 받든지 아니면 대신 다른 제물이 저주를 받든지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대신 해서 하나님께 희생의 제물을 드려 그 제물에게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붓게 하는 것이 바로 구약의 제사였습니다. 그 제사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함께 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구원의 진리가 오늘 본문 말씀에 기록되고 있습니다.

2. 예수님은 흠없는 제물의 희생으로 하나님께 드려졌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에 예언된 제물로 하나님께 드려졌습니다. 에베소서 5:2절에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들을 대신해서 제물로서 드려진 현장이 십자가에서 못박혀 피를 흘리는 장면입니다. 본문에 보면 피를 흘리며 하나님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즉 “나의 하나님,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들의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진노하시고 저주하셔야 마땅했습니다. 죄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진노의 저주가 따릅니다. 이와 같은 저주의 진노를 우리들에게 묻지 아니하시고 예수님에게 쏟으셨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우리들의 죄의 형벌을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 때 예수님의 고통은 곧 우리들이 받아야 할 고통이었습니다. 그 고통은 우리들이 넘볼 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그 고통을 우리들에게 돌리지 않고 하나님은 그의 아들에게 돌렸습니다.
누가 이 사랑을 값없다 하겠습니까? 우리들은 죄 용서를 거져, 은혜로 받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은혜로 죄 용서를 받기까지는 하나님의 아들이 희생을 당했습니다. 엄청난 대가가 지불되었습니다. 이같은 구원의 도리를 마음 속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직장에서 사고를 냈습니다. 무려 천 오백 만원의 손해를 끼쳤습니다. 이 사람이 이 돈을 물어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돈을 물어줄 형편이 안되었습니다. 그때 회사 사장님이 아무런 조건 없이 천오백만원을 대치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열심히 일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 때 사고를 낸 사람은 너무나 미안해서 사직서를 써서 사장님에게 갔습니다.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내겠다는 것입니다. 그때 사장님은 화를 내면서 “당신 사표 내게 하려고 내가 천오백만원을 아무런 조건 없이 갚아 준 줄 아느냐”고 했습니다. 미안하면 더 열심히 일하라고 하면서 돌려보냈습니다.
우리들이 마치 이 직장인과 같은 사람이 아닙니까? 대신 갚아 준 사장님을 가리켜 동정할 사람이 있습니까? 아니면 사장님이 좀 부족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우리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동정하고 있지나 않습니까? 하나님의 아들 정도 되는 분이 무엇 때문에 그런 고난을 받았을까 하고 말하는 사람이 혹 없습니까?
우리들을 대신해서, 우리들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나님께 버림받으시는 고통을 생각하면서 우리 자신의 주제를 파악해야 합니다. 사장님이 “열심히 일이나 하라”하듯이 우리들은 하나님의 이런 은혜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사기 치지 말아야 합니다. 시기 질투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들의 잘못을 뉘우쳐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사순절 기간에 예수님의 고난의 십자가를 생각하면서 각성해야 할 것들입니다.

3.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로 하나님께 드려질 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로 하나님께 드려질 때 주변에서는 어떤 현상들이 일어났습니까?

첫째, 온 땅이 어두움으로 가득했습니다.
45절에 보시면 “제 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더니”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피를 흘리실 때 대 자연의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여 장난치고 즐겼던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죽음은 어느 죽음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어두움은 심판과 비극의 표징이었습니다.
아모스 8:9-10절에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 날에 내가 해로 대낮에 지게 하여 백주에 땅을 캄캄케 하며 너희 절기를 애통으로, 너희 모든 노래를 애곡으로 변하며 모든 사람으로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게 하며 모든 머리를 대머리 되게 하며 독자의 죽음을 인하여 애통하듯 하게 하며 그 결국으로 곤고한 날과 같게 하리라”했습니다.
출애굽기 10:21절에서도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들어서 애굽 땅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했습니다. 한결같이 어두움은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백성들에게는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피를 흘리실 때 어두움이 임했습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습니다. 사망의 권세가 그 십자가에서 결정적으로 무너졌습니다.

둘째, 주변 사람들은 여전히 예수님을 오해했고 무지했습니다.
이미 시편 기자를 통하여, 혹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메시아의 고난받으심을 예언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공생애 기간 동안 자신이 어떻게 죽으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말씀대로, 성경대로 지금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무지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예수님이 엘리야를 부른 줄 알았습니다. 신 포도주로 더욱 예수님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그들의 무지는 결코 그들의 멸망을 합리화시켜 주지 못할 것입니다. 몰라서 그랬다는 말은 통하지 않습니다. 핑계할 수 없습니다. 핑계를 조건으로 하나님께 하소연 할 수 없습니다. 그 동안 예수님께서 그리고 제자들이 얼마나 많이 외쳤습니까? 우리들 역시 무식을 조건으로 핑계하면 안됩니다. 바르게 알고 믿어야 합니다.

말씀에로 초대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갈라디아서 3:13절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를 위하여”라는 말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① 나를 위하여(개인) ② 우리 모두를 대표해서(전체) 라는 뜻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함과 동시에 우리 모두를 대표해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한 번 죽으심으로 우리 모두에게 효력이 있다는 말입니다.
인간은 죄 때문에 자기 욕심으로 가득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원치 않고 자기네 나라를 원합니다. 자기들의 나라에서 노력한 것만큼 인정받고 수고한 만큼 땀의 대가만큼 영광을 받는 나라를 원합니다. 그런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성경은 죄인이라고 합니다. 그런 우리 인간들의 수고와 노력은 모두 죄의 방출에 불과했습니다.
우리들의 정치, 종교, 경제, 사회, 문화 활동을 통해서 끊임없이 이 땅을 더럽혀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어찌 분노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오로지 자기 공로와 자기 영광, 자기 자랑이 드러나지 아니하면 살맛과 인생의 보람을 못 느끼는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되고 만 것입니다. 이런 시대에 이런 죄악에 대해 심판하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구원하시는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를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의정부평안교회 http://www.uppc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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