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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와 기회

요한복음 복음............... 조회 수 2557 추천 수 0 2007.12.15 17: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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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2:1-11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http://je333.com 
추운 겨울 아이스크림 수요가 뚝 떨어지자 아이스크림 사장은 낙담해 공원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때 서커스 공연 전단지가 그의 발 밑으로 날아왔습니다. 아이스크림 회사 사장은 서커스 공연장으로 달려가 서커스 단장을 찾았습니다. 사장은 '서커스 공연 관람객에게 팝콘을 공짜로 나눠줘도 되겠습니까?'라고 제안했습니다. 단장은 흔쾌히 승낙했고 관객들은 공짜로 나눠주는 팝콘을 먹으며 공연을 구경했습니다. 휴식시간이 됐을 때 극장입구에는 수십 명의 아이스크림 장사꾼이 서 있었습니다. 팝콘을 먹고 갈증을 느낀 관객들은 앞다투어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습니다. 팝콘을 공짜로 제공했던 아이스크림 회사 사장은 아이스크림을 모두 팔아 큰 수입을 올렸습니다.
고난과 위기는 축복을 가져다 주는 지름길이며,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영국의 크레이턴 메이브램 장군이 이끄는 부대가 적군에게 완전히 포위됐습니다. 부대원들이 진퇴양난의 위기에 빠져 절망하고 있을 때 장군은 「이제 우리가 전쟁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사방을 공격해 한꺼번에 적군을 섬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자,사방을 향해 나아가자」라고 외치며 진두지휘했습니다. 그러자 부대원들이 용기를 얻고 전투에 임해 결국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위기가 사방에 있다는 것은 한꺼번에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현대인들이 정신적으로 앓고 있는 질병이 있습니다. 그 하나가 두려움입니다. 불안합니다. 실패에 대한 불안, 사고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 질병에 대한 불안 등입니다. 그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다음은 외로움입니다. 자꾸 슬퍼지고 실망스럽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 같고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쉽게 분노하는 것입니다. 조금만 마음에 안 들어도 큰소리치고 화를 냅니다. 이것이 정신적인 병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이런 것을 피해갑니다. 아니 실제 상황의 위기가 와도 기회로 만듭니다.

창세기 37장부터 쭉 읽어 내려가면 요셉이라는 젊은이가 나옵니다. 아버지 야곱으로부터 극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가족이라지만 사랑 받는 이는 행복한 것입니다. 그런데 형들이 미워합니다. 사랑 받는데 미움도 받습니다. 미우면 아무리 잘해도 미운 것입니다. 미움 받는 게 개인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형들을 위하여 아버지의 심부름을 갑니다. 먹을 것을 갖다주는 것입니다. 들에서 양을 치는 아들들을 위하여 아버지가 요셉을 보낸 것입니다. 그때 형들이 요셉을 죽이려고 합니다. 위기가 그때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유다는 동생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형제들을 설득하여 죽이는 것보다 팔자고 제의합니다. 구약의 유다는 요셉을 팔았고, 신약의 가룟 유다는 예수를 판 것입니다. 동생을 사랑한다는 명목으로 돈을 챙긴 유다입니다. 여하간 그는 애굽으로 팔렸습니다.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보디발이라는 이름 있는 관원의 집에서 노예생활을 하는데 그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인지라 그 집이 형통하는 복을 받습니다. 요셉은 근본이 노예가 아닙니다. 사랑 받고 티 없이 자란 족장의 아들입니다. 준수한 젊은이에게 유혹이 옵니다. 위기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거절합니다. 여인이 독한 마음을 품으면 견디어 낼 수 없는 것입니다. 모함하여 옥에 갇혔습니다. 위기에서 위기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그 위기가 애굽의 총리 되는 길이었습니다. 위기를 축복의 기회를 만드는 사람이 진정으로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1930년대 미국에 경제공황이 닥쳐 은행, 공장, 심지어 학교까지 문을 닫고 경영주들이 자살하는 등 일대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그때 J. J라코스라는 실업가는 증권에 투자했던 많은 돈을 빼내 많은 실업자들을 동원하여 맨해튼에 거대한 빌딩을 짓기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라코스는 미쳤어 분명히 망할 거야 라고 했는데 끄덕하지 않았습니다. 그 빌딩이 1929년에 시작하여 1931년에 완공하였는데 유명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입니다. 그 유명한 건물은 경제적으로 위기를 만났을 때 그는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에스더서를 보면 유대인이라는 것 때문에 죽임을 당하게 된 일이 있습니다. 모르도개가 있습니다. 그는 문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하만이라는 높은 대신이 있는데 모르도개가 인사를 하지 않습니다. 하만은 교만한 마음으로 볼 때 대궐문에 있는 왕의 신하가 권하여도 듣지 아니하면서 자기는 유다인이라고 말합니다. 하만은 모르도개를 죽이려고 왕에게 허락을 받았습니다. 모르도개 한 사람이 아니라 유다인을 12월13일에 다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그때 모르도개는 사촌 동생인 에스더 에게 부탁하였습니다. 에스더는 금식 기도하고 왕을 만나러 갑니다. 왕이 오라하지 아니하였는데 들어가서 만일 왕이 홀을 들지 아니하면 죽습니다. 왕이 반갑게 맞이하며 그대가 무엇을 원하는가 나라의 반이라도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때 에스더는 왕이 기뻐하시면 제일 사랑하는 신하를 데리고 제가 베푼 잔치에 오세요. 왕이 하만을 데리고 갑니다. 하만은 좋아합니다. 잔치에 온 왕이 그대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말하라. 나라의 반이라도 주겠다. 그때 왕이시어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선히 여기시거든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내 민족이 팔려서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 아하수에로 왕이 깜짝 놀라 이런 일이 어찌 된 일인가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냐 에스더가 말합니다.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로소이다. 하만이 두려워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왕이 잔치 자리를 떠나 후원으로 들어갑니다. 급한 하만이 살려달라고 에스더의 앉은 걸상에 엎드려 있습니다. 왕이 들어와 보니 좋지 아니하게 보여 이 자가 왕궁에서 왕후를 강간까지 하고자 하는가 말이 떨어지자 그를 잡아 모르도개를 죽이려고 세운 나무에 달려 죽었고 유다인과 모르도개는 살게 되었다는 기록입니다. 그것이 부림절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여러 번 위기가 찾아옵니다. 개인적으로 건강에 대한 위기, 경제적인 어려움, 그리고 신앙적으로도 신앙을 버리고 싶을 정도의 실망감이 나를 사로잡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참된 믿음의 사람들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지혜로운 삶이 되어질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면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첫째, 낙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쉽게 자살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마음에 희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고 해도 안 됩니다. 이제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도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럴수록 믿음의 사람은 꿈과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길이 없다고 생각할 때 길을 찾아야 하는데 예수가 길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도저히 될 것 같지 않습니다. 그때 이렇게 생각하여야 합니다. 나는 다해보았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하실 차례입니다. 주께서 해주십시오 라고 맡겨야 합니다. 이곳을 바라볼 게 아니라 저곳을 바라보세요. 안만을 볼게 아니라 밖의 세계를 바라보세요. 아들을 낳지 못하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그를 밖으로 데리고 나갑니다. 하늘의 별을 보라 네가 셀 수 있느냐? 땅만 바라볼 게 아니라 하늘을 바라보세요. 위기는 기회로 바뀝니다.

둘째, 기다려야 합니다. 조급할 것이 없습니다. 에스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만의 소식을 듣고 왕후가 된 에스더가 이럴 수가 있느냐 가만둘 수 없다고 방방 뛴 게 아닙니다.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왕을 만납니다. 왕이 원하는 게 뭐냐 할 때에도 즉시 말하지 아니합니다. 기다립니다. 조급하면 손해 봅니다. 기다리면 유익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 성공적으로 산사람들은 삶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기다리는 연습을 해야 하겠습니다. 기다리는 게 체질화된 미국인들이 있습니다. 줄을 서서 한 시간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두 시간 그 이상도 기다립니다. 조급해서 유익한 것은 불이 났을 때 외에는 없습니다. 위기가 왔을 때 기다리세요. 이런 말도 있습니다.  인내할 수 있는 사람이 바라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습니다. 기다립시다. 씨를 뿌렸으면 기다려야 거두게 됩니다.

셋째, 여호와를 찾아야 합니다.
1967년에 이스라엘의 총리로 당선된 골다 메이어 여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녀가 죽은 후에 발간된 책에서 그녀는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 얼굴이 못난 것이 다행이었다. 나는 못났기 때문에 기도했고 못났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했다.” 그리고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약함은 이 나라에 도움이 되었다. 우리의 실망은 하나님의 부르심이었다.” 골다 메이어는 수상 자리에 있는 12년 동안 아무도 모르게 백혈병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하나님을 붙들고 직분을 잘 감당했습니다.
제자들은 갈릴리 바다의 풍랑과 밤을 새워 싸우면서 주님의 말씀대로 가버나움으로 건너가려고 했지만 한 치도 전진하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이 한계에 부딪힌 그 순간에, 밤 사경 가장 어두운 순간에 주님은 풍랑 사이로 걸어와 제자들과 함께해 주셨습니다. 현대인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한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 잘 저을 수 있다고, 한계가 없이 무슨 일이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인생의 풍랑을 만나고 삶의 위기에 직면하면 절망하고 좌절하고 낙담하고, 나아가서는 하나님이 자신을 버렸다는 절망적인 생각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삶의 위기는 우리의 한계를 깨닫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동시에 낙심하지 말고 새로운 길을 찾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우리가 한계에 부딪힌 그 순간은 하나님이 나를 버린 순간이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이 나를 찾아오신 순간이라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위기는 하나님을 찾아 만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성공하고 행복하게 산 사람들은 위기를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역경이 믿음의 거인으로 만들었습니다. 모세도 광야 40년간의 위기를 잘 보냈습니다. 내가 눈을 들어 하나님의 세계를 바라보면 모든 문제가 작게 보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판단해보세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세요. 걱정할 게 조금도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간구하시면 위기였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나 좋게 되어집니다. 위기를 호기로 만드는 지혜로운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약5:13)

본문에 가나 혼인잔치 집에 위기가 찾아 왔습니다. 그것은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유대인의 잔치는 한 주간 시행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 잔치의 주된 음식은 포도주입니다. 그런데 그 혼인 잔치 집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이것은 하나의 위기입니다. 잔치집의 위기입니다. 포도주가 없으면 잔치가 바로 형성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이런 부탁을 합니다. “포도주가 없다”고 보고를 했습니다. 그때 주님의 대답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 하였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대답은 매우 소극적입니다. 어머니는 상당히 위기감을 가지고 예수께 보고를 했는데 예수님의 대답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여기 어머니를 ‘여자여’라고 부르는 호칭은 우리의 정서나 예법에는 맞지 않습니다. 만약 우리가 어머니를 향하여 ‘여자여’라고 부른다면 버릇없는 취급을 받을 것입니다. 앞에 아무리 아름다운 수식을 붙여도 맞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여자여’ 이렇게 해도 안 됩니다. 그런데 유대적인 호칭에는 여인이라는 개념이 존칭어 개념도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여자여’라고 하면서 “이 집에 포도주가 떨어진 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즉 이 일에 내가 나설 그런 겨를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정말 이 집에 위기가 왔습니다. 우리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위기를 당합니다. 물질적, 경제적 위기가 제일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돈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 위기가 많이 있습니다. 대인관계, 질병, 예기치 못한 사고, 사건... 온갖 위기들이 오늘 우리들의 현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어떤 위기가 있습니까? 위기는 극복하면 기회가 됩니다. 위기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위기를 당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때 위기입니다. 그 위기를 극복하면 또 다른 기회가 되는 줄 믿습니다.

우리에게 크고 작은 위기가 있습니다. 혼인잔치 집에 포도주가 떨어진 이 위기는 우리 가정사의 위기요 오늘 우리 사회의 위기요 내 개인적인 위기와 동일한 선상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혼인집은 가나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가나는 갈릴리 근방에 있습니다. 가나는 포도산업이 왕성한 도시입니다. 그런데 가나의 포도주는 우리나라에서 파는 포도주 보다 훨씬 순합니다. 그만큼 가나의 포도주는 유명합니다. 가나 혼인잔치 당시는 농경사회이기 때문에 포도주를 사지 않습니다. 집집마다 포도주를 장만합니다. 특히 결혼을 할 계획이 있는 집에는 거기에 상응하는 포도주를 장만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포도주가 떨어지면 이것은 상당히 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집은 포도주가 떨어진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잔치를 성공적으로 잘 마쳤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기록되어 있고, 오늘 우리에게 생명의 말씀으로 다가옵니다. 만약 “포도주가 떨어진지라”라고 성경이 끝났다면 이 사건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위기가 극복된 잔치 집의 축복은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큽니다.
위기를 극복되는 비결 세 가지 요소가 이 사건 속에 있습니다.

첫째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찾고 예수님이 함께 해야 합니다.
본문에 보면 포도주가 떨어진 이 잔치 집에 예수님이 계셨습니다.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인에 청함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이 집은 평소에 예수님과 친분이 있는 집으로 보입니다.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에 초대를 받았고, 예수와 제자들도 그 집에 초대받은 것은 평소에 친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포도주가 떨어진 그 현장에 예수님이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가 그 위기의 현장에 함께 계셨습니다. 이것이 위기를 극복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됩니다.
오래 전에 제가 경부선 버스를 탄 적이 있습니다. 버스 안의 할머니가 휴게소에서 내리다가 발을 잘못 디뎌 발목이 부러졌습니다. 휴게소에 응급실도 없고 상당히 난처했습니다. 그런데 차는 떠나야 하고 할머니는 고통스러워했습니다. 딸과 함께 서울 가는 길인데 할머니를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요행히 그 차안에 의사가 한 명 있었습니다. 외과의사였습니다. 그분이 응급조치를 했습니다. 기사보고 가다가 더 심해지면 대구에 들러서 병원에 가든지 하자 해서 버스는 출발했습니다. 그 의사가 돌보면서 서울까지 왔습니다. 이런 일을 경험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사고 현장에 의사 한 분이 계시므로 수습이 되었습니다. 우리 인생의 위기 속에 예수님이 함께 계시면 그 위기가 극복 될 줄 믿습니다. 여러분의 위기, 고통, 실패의 현장에 살아계신 주님이 함께 계시길 바랍니다. 이 가나 혼인잔치 집은 다행스럽게도 예수님을 초청했습니다. 주님이 우리 집에 초청되고, 예수님이 우리 집에 자연스럽게 오는 신앙생활을 평소에 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위기 현장에도 주님이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어떤 은퇴하신 목사님의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자신의 목회 중에 아주 씁쓸한 일을 경험한 글입니다. 한 성도가 큰 사업을 시작을 하고, 개업 축하연을 열었습니다. 아주 호화로운 큰 식당에 축하연을 했는데 가보니 상상을 초월을 하는 개업 축하식이었습니다. 그야말로 굵직한 유명 인사들이 많이 초청되었고, 호화로운 많은 화환들과 무대에는 밴드가 초청되어 있고, 탁자에는 양주가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이 목사님이 예배를 인도하려고 앞의 의자에 앉아 있는데 사장이 와서 “목사님 예배는 간단히 드려주세요”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의 맥이 빠져버렸습니다. 그분은 이날 소감을 이렇게 적었습니다. “그 날 개업식에 주님이 오시기 힘든 자리였다.”
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는 주님이 오시기에 힘든 장애물이 없습니까? 주님이 오시기에 힘든 장애물, 인간적인 화려함은 주님이 오시는 길을 가로막습니다. 인생들이 위기를 얼마나 당합니까? 그러나 그 위기의 자리에 살아계신 예수님이 계신다면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위기를 당했지만 그 자리에 예수 그리스도가 없음으로 우왕좌왕하고, 온갖 몸부림을 치다가 멸망으로 가지 않습니까? 이 혼인잔치 집에 계신 주님이 우리 가정, 직장, 점포, 삶의 현장에 늘 동행하시는 주님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두 번째는 위기를 극복하는 비결은 순종입니다. 어머니가 하는 말을 잘 들어보십시오. 5절에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이 장면을 가만히 주목해 보면 처음에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다고 보고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냉담했습니다. 포도주 떨어진 것과 예수님이 상관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어머니는 믿고 있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마침내 해결해 주실 것을 믿고는 하인들에게 당부합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예수님은 드디어 하인들에게 명령을 합니다. “거기 유대인의 결례를 따라 두 세 통 드는 돌 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명령했습니다. 첫 번째 명령은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는 것입니다. 하인들이 가득 채웠습니다.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어라” 두 번째 명령이었습니다. 떠서 갖다 주었더니 물이 포도주로 변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두 마디입니다.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떠서 갖다 주어라”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부탁한 말은 “무슨 말이든지 그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성도의 순종에 나타납니다. 이 순종의 요건은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요건입니다. 사람들이 위기를 당하면 하나님을 놓쳐 버리고, 잊어버리고, 등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위기를 극복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위기를 당할수록 여호와를 향하여 바라보아야 하고, 그 분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세로 그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이 말씀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무엇을 말씀하든지 그대로 행하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하인들에게 말씀을 하신 것이 쉬운 말씀 같지만 하인들 편에서는 상당히 순종하기 어려운 명령입니다. 이 결례를 위한 항아리는 그냥 물을 부어 놓고 밖에서 들어오는 사람 손을 씻는 물입니다. 그런데 지금 포도주가 떨어져서 야단이 났는데 어디 가서 포도주를 구해 와야만 해결이 되는데 결례를 위해서 사용하는 항아리에 물을 부으라고 한 것은 헛된 것입니다. ‘아니, 여기에 물을 부어서 어떻게 포도주를 만듭니까? 이런 헛수고를 왜 합니까? 그리고 항아리에 물을 채우는 일은 손님들이 오기 전에 채워놓고 손님이 올 때 씻는 것인데 이미 손님들이 다 와 있는데 무슨 항아리에 물을 채우는가?’라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보면 예수님의 명령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명령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이 사람이 무슨 헛된 행동을 하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든지 그대로 행하라” 순종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 자리에 개입하시는 길을 열게 합니다.
여러분, 순종이라는 것은 위기의 때에 값진 능력을 불러옵니다. 우리는 위기를 당하면, 고난을 당하면 순종하는 일을 핑계합니다. 순종하는 일이 면제되기를 바라는 심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행하는 순종이 따라야 합니다. 이 혼인잔치에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요건중의 하나가 하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순종해야 하는 것인데 하인들은 지금 순종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고 있으니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위기의 때에 본색이 다 드러납니다. 위기의 때에 자신을 위하느냐? 남을 위하느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느냐? 하는 본색이 드러납니다.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히5:8-9)

세 번째,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최선입니다. 본문에 보면 아름다운 최선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예수님께 요청했을 때 예수님의 대답은 냉담했습니다. “나는 상관이 없는 일입니다.” “내가 나설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어머니는 인내를 가지고 예수님이 해결해 주실 것을 기다렸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인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하인들이 어머니의 당부를 받은 그대로 끝까지 순종을 완료했습니다. 연회장에게 떠서 갖다 주라는 명령은 매우 순종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연회장은 포도주를 가져오라고 호통을 치고 있는데 물을 떠서 갖다 주는 것은 야단맞을 일입니다. 큰일입니다. 그러나 하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연회장에게 맹물을 떠다 주는 일은 꾸중들을 일이지만 예수님의 말씀이므로 순종했습니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거기에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엘리야가 허기진 배를 안고 사르밧 과부의 집에 찾아갔습니다. “먹을 것이 없느냐?” “예, 가루 한 웅큼과 기름 조금 뿐입니다.” “그것으로 떡을 구워 내게 가져오라.” 마지막 식사를 이 여인은 떡을 구워 선지자 엘리야에게 갖다 드렸습니다. 그것을 먹고 축복한 엘리야의 그 손길 때문에 그 통에는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에는 기름이 떨어지지 아니하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도다.” 최선입니다. 최선은 참 아름다운 일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위기의 때에 일어나는 불신앙은 최선을 다하지 않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 다른 불신앙, 죄입니다. 이 하인들의 상식에 맞지 않는 명령이지만 마지막까지 순종하고 있는 최선의 걸음이 오늘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있어야 합니다. 이 걸음 속에, 순종 속에, 최선 속에 여호와의 능력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여러분들이 하시는 일에 과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책을 한 권 읽어도 최선을 다해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한 장 읽어도 마음을 모아서 최선을 다해서 읽어야 합니다. 헬렌 켈러는 기적의 사람입니다. 헬렌 켈러의 생애는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입니다. 이 여인은 3중 장애를 가졌습니다.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했습니다. 누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헬렌 켈러,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삼일 동안 건강을 주신다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첫째 날에는 나와 친한 사람들을 초청해서 그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둘째 날에는 낮과 밤이 바뀌는 것을 한번 경험해 보겠습니다. 셋째 날에는 태양이 떠오르는 광경을 보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중요한 교훈을 우리에게 남겨주었습니다.“내일 벙어리가 될 것처럼 말하십시오. 내일 소경이 될 것처럼 많이 보십시오. 내일 귀머거리가 될 것처럼 많이 들으십시오.” 이 교훈은 당신이 볼 수 있을 때, 들을 수 있을 때, 말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헬렌 켈러는 3중 장애를 안고 막연하게 여호와의 도움과 기적만 바라지 않았습니다. 이 여인은 말을 하기 위해서 피눈물나는 훈련을 했습니다. 이 여인의 기적 속에는 최선의 땀방울이 묻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교회를 섬길 때 최선을 하지 않는 죄를 범치 않기 바랍니다. 우리 각자가 최선을 다할 때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최선을 다하지 않을 때 아무리 교인이 많아도 하나님의 역사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30명의 믿음의 청년들이 최선을 다하여 기도했던 옥스퍼드의 기도회가 영국을 변화시켰습니다. 세계를 변화시켰습니다. 숫자, 분량이 아닙니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몇 사람 있느냐에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성전을 관리하는 일이나, 율법을 지키는 일이나,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나, 하는 일마다 최선을 다하였으므로, 하는 일마다 잘 되었다."(대하31:21)
가나 혼인잔치의 기적은 예수님의 능력과 예수님의 말씀과 마리아의 순종과 하인들의 최선이 묶어져서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그 어머니와 하인의 역할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어머니와 하인이 없으면 그 잔치 집에서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기적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계셨다고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분명히 믿으십니까? 거기에 어머니와 하인들이 있다면 하나님은 기적을 일으킵니다. 위기를 극복하게 합니다. 이 위대한 진리를 새기면서 여러분의 개인적인 위기를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 국가와 사회가 안고 있는 위기도 이 원리 안에서 극복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절망의 죽음을 헤치고 희망의 부활을 가져오신 예수님은 영원한 희망의 씨앗이 되신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언제나 그리스도를 모시고 희망을 보며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환경을 바라보고 좌절하거나 절망하여 부정적인 사람이 되지 말고, 우리 속에 심겨진 희망의 씨앗인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꿈을 갖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창조적인 사람으로 삶을 일구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태릉고등학교 교사)

* 2부: 분반(구역)공부 자료

1. 말씀: 소나기와 버섯

후두둑 소나기가 시원하게 한바탕 지나갑니다. 후덥지근한 기온을 몰고가는 소나기를 사람들은 시원스레 바라보지만 그러나 개미나 나비, 딱정벌레, 벌같은 곤충에게는 생명이 걸린 엄청난 재난입니다. 나무둥지나 풀잎아래에서 위태하게 소나기를 피하는 곤충들을 찍은 텔레비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가슴졸이면서 본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흙밤 이라는 버섯은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소나기가 내리면 소나기의 힘을 이용해서 씨앗을 터트린다고 합니다. 또 사막의 어떤 선인장은 말라 죽으면서 몸속에 수백개의 씨앗을 품고 있는데 수십 년이 지난 다음에 적당한 환경이 되면 그때 씨앗이 발아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만든 저 들판의 버섯이나 어떤 선인장도 이렇듯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위기를 이용해 오히려 삶의 도약의 기회로 삼는데, 만물의 영장이며 '생각'이라는 훌륭한 무기를 가진 사람은 '소나기'앞에서 너무도 쉽게 포기하고 주저 앉아버리는 것은 아닌지요? '생각해보세요. 위기를 이겨낼 방법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나님은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을 절대로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로 나오세요. 그분은 참으로 인자하신 분입니다.

2. 묵상 및 토의
0 나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는가?
0 나는 무가치한 일로 시간을 허비하지는 않는가?
0 나는 하나님의 성업에 쓰임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가?
0 나는 주의 부르심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0 나는 내게 주어진 기회를 십분 잘 활용하고 있는가?
0 오늘 말씀을 통해 내가 느낀 점이나 앞으로의 나의 결심, 각오, 다짐 등을 이야기 해보세요

3. 예화(1) : 기회의 문

체코슬로바키아에『프란쯔 카프카』라고 하는 유명한 유대인 작가가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 가운데, 문 밖에서 일생 동안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다가 죽은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사람은 문지기가 서 있는 문앞에서 어떡하든지 이 문안에 들어가려고 일생 동안 애를 씁니다. 어떻게 하면 저 문지기를 피해서 문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하고 애를 쓰다가 끝내 그 문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문 밖에서 죽어 가게 됩니다. 그는 죽어 가면서 그 문지기에게 말하기를 “왜 당신은 나를 그 문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그토록 문을 이렇게 지키고 있는 것입니까?”라고 묻습니다. 그때 문지기는 정색을 하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이 문은 당신을 위한 문입니다. 당신을 돕기 위해서 내가 여기 서 있습니다.”라고 합니다. 그 사람은 다시 묻기를 “그런데 왜 당신은 내가 들어가려는 문 앞에 막아 서 있습니까?”라고 하자 문지기가 대답하기를 “아닙니다. 당신을 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문을 열어 드리기 위해서 여기서 서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한 번도 이 문을 열어 달라고 요청한 일이 없었습니다.”라고 합니다. 그는 문 밖에서 문에 들어오려는 것처럼 보였지만 한 번도 문을 열어 달라고 요청하지도 못하고 그 문 앞에서 죽어 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앞에는 기회의 문이 열려져 있습니다. 축복의 문이 있는데 한 번도 열어 보려고 하지도 아니하고 그 문 앞에서 서성거리며 주저 하다가 성공의 때를 놓치고, 축복의 때를 상실하고 삶을 소모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에 대한 말을 많이 들어서 잘 알고 있기에 기도해야겠다고 말은 많이 하면서도 기도한 번 진실하게, 그리고 간절하게 하지 못하고 살고 있지 않습니까?

* 예화(2) : 상실은 새로운 기회

1642년 영국 동부지역 울스소프에서 유복자로 태어난 아이가 있었다. 아이가 겨우 말을 배우려고 할 때 어머니는 다른 남자와 재혼했다. 아이는 자라면서 사과나무 아래 혼자 앉아 있을 때가 많았다. 그후 아이는 천신만고 끝에 열망하던 대학에 들어가 학업을 마쳤다. 그의 꿈은 박사. 그가 박사학위 과정에 들어가려고 할 때 흑사병이 창궐, 지역의 모든 대학이 문을 닫았다. '겨우 여기까지 왔는데 이게 뭐람.’ 그는 낙담한 채 고향에 내려가 사과나무 아래 앉았다. 꿈을 잃어버린 절망의 자리였다. 그때 사과 한 개가 ‘툭’ 떨어졌다. 어쩌면 자기 처지와도 같았다. ‘왜 사과는 옆으로 안 떨어지고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걸까?’ 이 의문이 인류 과학사의 흐름을 바꿨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탄생시킨 의문이었다. 그의 이름은 아이작 뉴턴. 세기의 법칙은 낙담의 현장에서 탄생했다. 꿈을 잃었다고 절망할 일이 아니다. 상실은 새로운 기회다.

* 예화(3): 처칠의 좌우명

위기에 직면하는 순간 우리는 그것을 피하여 삶에서 도망치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사노라면 몇 번인가 우리는 이런 위기와 대면하게 됩니다. 윈스턴 처칠은 '위기에 처했을 때 도망치지 말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 일생을 살았다고 합니다. '위기가 닥쳐올 때 절대로 뒤로 도망쳐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면 위험은 두 배가 되는 법이다. 반대로 단호하게 거기에 맞서면 위기는 반감된다. 결코 도망쳐서는 안 된다. 절대로 도망치지 말라.' 그는 늘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원치 않는 삶의 위기가 찾아와 도적처럼 내 삶을 훔치려 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굳건히 자신의 삶을 지키는 용기가 아닐까요?
< 오인숙 / 교단작가>

* 예화(4): 정면 돌파

자기 이름을 걸고 식당을 경영하는 집사님이 계신다. 한때 식당이 크게 번창하자 친구에게 맡겼는데, 그가 돈을 횡령하고 도주하는 바람에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광우병 파동이 일면서 손님이 줄고, 공동 투자자들까지 압박을 가해왔다. 막다른 골목에서 도피할 생각도 했으나 기도하는 중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문제를 정면으로 맞설 용기를 얻게 되었다. 전 재산으로 투자자들의 부채를 일부 갚고, 모자란 부분은 세월을 두고 갚겠다고 약속했다. 그것이 재신임을 얻는 계기가 되어 다시 가게를 운영, 지금은 모든 부채를 청산하고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위기 앞에선 누구나 정면으로 맞설 용기를 내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정직과 용기로 난관을 향해 정면 돌파하는 사람은 전화위복을 경험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다”(시 46:1)
/정삼지 목사(제자교회)

* 예화(5): 신앙의 결단

자동차 엔지니어로 승승가도를 달리던 집사님이 계셨다. 그러나 IMF와 함께 부도의 위기를 겪으며 진퇴양난을 거듭하던 중 한 선교사 부부를 만나 새로운 비전을 품게 되었다. ‘선교사로 살자’는 비전이었다. 하지만 사업은 주일성수는커녕 믿음생활도 어렵게 만들었다. 결국 큰 결단을 했고 10여년간의 엔지니어 생활을 청산한 후 학원을 열었다. 그는 ‘아이들을 잘못 가르치면 학원비는 돌려줄 수 있지만 흘러간 세월은 갚을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아이들을 지도했고 예상치 못한 성공을 거두었다. 그 경험을 책으로 묶었고 40만부 이상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집사님은 이제 교육 컨설턴트로서 강연과 상담을 통해 자녀들을 세우고 가정을 회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위기는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는 기회가 된다. 위기와 신앙의 결단이 만날 때 하나님의 역사는 시작된다.
/정삼지 목사<제자교회>

4. 찬송: (342장) 어려운 일 당할 때

1) 어려운 일 당할 때 나의 믿음 적으나 의지하는 내주를 더욱 의지합니다
2) 성령께서 내맘에 밝히 비춰주시네 인도하신 따라서 주만 의지합니다
3) 밝을때에 노래며 어둘때에 기도와 위태할때 도움을 주께 간구합니다
4) 생명있을 동안에 예수 의지합니다 천국 올라가도록 의지할 것 뿐일세

[후렴] 세월 지나갈수록 의지할 것 뿐일세 아무일을 만나도 예수 의지합니다

http://je333.com(한태완 목사 설교 예화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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