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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양을 먹이라 하신 예수님

요한복음 소재열 목사............... 조회 수 2326 추천 수 0 2007.12.27 23: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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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21:15-23 
설교자 : 소재열 목사 
참고 : 의정부평안교회 http://www.uppch.org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요구하신 것은 세상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그런 것들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이 갖고 있지 않는 오직 영원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지 않으면 가질 수 없는 것, 즉 믿음과 사랑과 소망입니다. 특별히 이런 것들이 지도자들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그 사명의 막중함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명자들은 항상 말씀으로 무장하고 자신의 신앙고백을 하나님께 고백하며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에 중직을 맡은 모든 직분자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종교 개혁자 칼빈께서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연약하며, 어떤 자는 경솔하고 미덥지 못하며, 또 어떤 사람은 고집불통이라서 가르칠 수 없습니다. 여기에다 사단은 온갖 거침돌을 가지고 공격해 오면서 선량한 목사의 용기를 꺽어 놓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사가  직분을 잘 감당하려면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격한 나머지 모든 것을 바치는 가운데 온갖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고 말했습니다.
교회 안과 밖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장한 거짓된 것들을 우리는 극복해야 합니다. 또한 자신 안에 움트고 있는 거짓된 욕망들과 싸워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우리가 본받지 말아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꼭 본받아야 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가 위대해서 본받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두 종류의 사람들을 우리 주위에 늘 배치하므로서 우리들로 하여금 판단하게 하십니다. 그렇게 하여 우리로 하여금 날마다 우리가 믿고 있는 신앙을 고백케 하시고 중대한 결단을 내리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는 바로 이런 의도를 가지고 베드로에게 무엇인가 신앙을 고백하게 하시고 어떤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1. 예수님은 낙심 가운데 있는 베드로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십자가에 죽으신 후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목격한 제자들은 기뻐했습니다(요20:20). 그러나 제자들은 이제 예수님이 자신들의 곁을 떠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통하여 자신들의 명예을 소유할 수 없었습니다.
그토록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말씀하셨건만 제자들은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지를 못했습니다. 여전히 제자들은 예수님을 통한 정치적인 회복과 경제적인 회복의 왕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따라 다니면 무엇인가 얻을 수 있고 한 자리를 넘보았던 자들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자신들의 곁에 자신들의 욕망을 체워줄 예수님이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지금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도마에게 “우리는 주를 보았노라”(요20:25절)고 하십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 기뻐했지만 제자들은 이제 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으로부터 처음 부르심을 받기 전의 상태로 돌아간 것입니다.
제자들이 디베랴 바닷가에 모였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나는 물고기를 잡으러 가노라”(요21:3)고 떠났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베드로에게 부활하신 주님은 찾아오셨습니다. 베드로는 지금 다시 고기잡이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어떤 사람이 농사를 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농사는 더 이상 소망이 없다고 하면서 도시로 갔습니다. 사업을 해서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영화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 영화는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완전히 망해버렸습니다. 그는 다시 농촌으로 내려왔다 농사나 짓자는 것입니다. 마치 베드로와 같은 자들입니다. 베드로는 과거 예수님과 함께 했던 그 영화를 접어 두고 다시 고기를 잡이에 나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베드로에게 부활의 주님은 찾아오셨습니다.
우리들이 무슨 일을 하다가 잘 안되었습니다. 실패를 보았습니다. 낙심 가운데 있을 때 우리 주님은 우리 곁에 찾아오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해 주신다고 하시면서 우리들을 축 쳐진 어깨를 어루만져 주십니다. 직장을 잃었습니다. 사업이 망했습니다.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합니다. 소망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좀 나아질 것 같이 않습니다. 내가 언제 직장에서 쫓겨날지 모릅니다.
앞으로 사업과 자녀들이 아무 문제와 탈 없이 성장해 줄지 걱정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 낙심과 불안 속에 있는 우리들에게 우리 주님은 찾아오셨다는 점입니다. 위로해 주십니다. 우리들은 이제 두려워 해서는 안됩니다. 그분을 믿어야 합니다.

2. 예수님은 시몬에게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하십니다.

본문 15절에 보시면 예수님께서 “요한의 아들 시몬아”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베드로라고 하지 않고 시몬이라고 합니다. 베드로가 부름받기 이전에 사용했던 이름을 부름으로 시작하신 예수님의 의도가 무엇이겠습니까?
지금 베드로에게 과거 어떤 상태로부터 부름을 받았는지를 상기 시키고 있습니다. 그물을 던져 많은 물고기를 잡는 일,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했던 과거 상황으로 되돌려 놓고 있습니다. 그동안 예수님을 따라 다닐 때 그의 행동 속에서 보여졌던 그의 실수를 기억나게 합니다.
예수께서 베드로를 꾸짖으시면서 하신 말씀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막8:33) 또한 베드로는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입니다”(마 26:33)라는 말로 호헌장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이 잡혀 가실 때 예수님을 모른다고 했던 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이 사람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 나를 사랑하느냐 …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번 질문하면서 세번 답변을 요구하셨습니다.
“이 사람들보다”라는 말은 베드로가 이전에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이다”(마26:33)라고 장담했던 것에 비추어 볼 수 있습니다.
즉 다른 제자, 즉 다른 사람들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느냐 라는 물음이었습니다. 또한 “이 사람들보다”라는 말은 지시대명사 복수로써 “이것들”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냐 라는 말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것들이란 베드로가 지금 잡아온 많은 물고기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이 질문은 네가 가진 이 직업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물질적인 것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묻고 있는 것입니다.
이같은 예수님의 질문 의도는 베드로가 주님께 대해 얼마만큼의 사랑을 가지고 있는가 라는 그 척도를 재고자 하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베드로에게 너 자신에 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느냐 하는 물음이었습니다.
이런 질문은 얼마 전에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번 부인하는 그 일과 관련이 있습니다. 기세 등등한 베드로, 마치 자신이 모든 일을 다 해낼 줄 착각했던 베드로, 그 베드로 안에는 그 전에 이미 사람의 일로 일컬어지는 사탄적인 사고방식이 공존하고 있었습니다(막8:33). 이런 베드로에게 과연 자기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가를 묻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질문과 베드로의 답변속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님은 첫 질문에서 “너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했을 때는 보다 높은 숭고한 헌신적인 사랑의 용어인 ‘아가파오’라는 개념으로 질문하셨습니다. 그 때 베드로는 그런 사랑을 친구로서 사랑을 나타내는 애정적인 사랑의 단어인 ‘필레오’란 용어 개념으로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셋번째는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수준인 “필레오”의 사랑으로 질문하셨습니다. 이것을 무엇을 말씀합니까?바로 베드로의 한계를 지적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질문한 첫 질문의 사랑에는 베드로가 접근할 수 없었습니다.
그 동안 주님을 따른다고 호언장담했던 베드로에게 자신의 한계를 분명히 알라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한계는 예수님의 질문 앞에 드러났습니다. 부활하신 주님 앞에서 자신을 제대로 본 것입니다. 이제 베드로는 제대로 답변하고 있습니다.
본문 15,16,17절에 “내거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입니다.” 이 말은 내가 나에 대해서 아는 것보다 주님께서 나에 대해서 더 잘 아신다는 것입니다. 이제 베드로는 부활 하신 주님 앞에서 자신을 제데로 보았습니다. 자신의 한계와 죄 가운데서 보여지는 주님이라야 제대로 본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들은 지금 어떠합니까? 죄인의 눈이 아니고서는 예수님을 바라볼 수 없습니다. 자신의 욕망과 허세와 탐심으로 주님을 바라볼 수 없습니다. 자신을 포장하고 있는 위선으로는 주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우리들은 정직하게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자신에게 너무나 관대한 나머지 죄짓는 일에 바빴습니다. 나는 부족한 사람이라고 하는 겸손한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3. 예수님은 내 양을 먹이라 하십니다.

못난 인간, 자신의 한계를 인정한 그런 베드로에게 이제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그동안 아무 할 일도 없다고 생각한 베드로에게 이제 진정으로 하나님의 일을 맡기신 것입니다.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사명자들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것에 충실하도록 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주님의 양이지 내 양은 아닙니다. 우리는 철저히 관리자입니다. 청지기입니다. 즉 머슴입니다. 심부름꾼입니다. 말씀을 전달하는 전달자입니다.  봉사자입니다. 목사님에게 말씀의 권위가 사라지면 교회와 성도들은 병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의 권위에 상처를 입히면 안됩니다.
목회자 스스로가 아니 교회가 목회자의 말씀의 권위가 침해당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말씀의 권위로 권면하면 순종해야 합니다. 그 말씀의 권위에 순종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과 같습니다. 말씀의 권위에 불복종하고 불순종하면 다른 길은 없습니다.
말씀의 권위로 권면해도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데 무엇 때문에 말씀의 권위에 순종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에 순종하게 되어 있습니다. 순종이 열매로 나타난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자기 편 만들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지역감정으로 편 가르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는 끼리끼리 모이는 곳이 아닙니다. 모두가 주님께서 인도한 주님의 양으로서 서로 사랑하며 하나되어야 합니다.
성도들은 양들로서 하나님의 양, 즉 하나님의 백성인가를 심각하게 반성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왜 교회가 분쟁이 생기겠습니까? 교회와 성도들을 자기 소유로 취급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빨리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마저도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자기 자존심 때문에 회개하지 않겠다는 것은 저주 받아 마땅한 사탄적 사고방식입니다.

말씀에로 초대

요 21:18-19을 보시겠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베드로가 앞으로 어떤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결코 자신들의 뜻에 의해 움직인 자여서는 안됩니다. 내 형편, 내 주장을 펴거나 관철시키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오직 주님의 요구대로 순종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것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베드로가 주님을 따르며 살아가야 하듯이 우리들도 주님을 따르며 순종하며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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