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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행27:22 |
|---|---|
| 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 참고 : | 2004-11-28 열린교회 |
제목:절망 속에 들린 음성
본문:행 27: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생명에는 아무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행 27:22)
Ⅰ. 본문의 배경
바울은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 때문에 여러 번 체포되고 심문을 받았다. 그러나 심문의 과정에서 바울의 무죄가 속속히 드러났다. 당시 로마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은 재판을 받되 끝까지 불복하면 황제에게 재판을 요청할 권리가 있었기에, 바울은 황제 앞에서 재판을 받겠다고 청구하였다. 그가 그렇게 한 것은 순전히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선교적인 의도였다.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그리스도에 관해 변증하고 복음을 말함으로 로마의 권력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길 원했던 것이다. 로마로 가는 길에 배는 그레데라는 섬에 닿았고, 거기서 겨울을 묵고 가는 것이 합당했으나 바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 항구가 불편하다는 이유 때문에 바로 로마로 출발했다. 그리고 순탄해 보이는 잠간의 시간이 흐른 뒤 그들은 계절폭풍을 만나 바다에서 큰 고생을 하며 말할 수 없는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Ⅱ. 구원의 여망이 없을 때
A. 풍랑 속에서의 노력의 결과 : 모든 것이 헛됨
성경은 이 사건에 대해 구원의 여망이 모두 사라졌다고 말한다. 이 절망의 순간이 되기까지 그들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나, 그 노력은 모두 헛된 것이었다. 그들은 풍랑 앞에서 먼저 자기들이 가진 짐을 버리기 시작했다. 짐을 버리게 되면 배의 복원력이 강화되어 풍랑 속에서도 전복될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소용이 없자 항해에 필요한 배의 기구들까지 버렸지만 그들의 노력은 모두 헛될 뿐이었다. 두터운 먹구름이 끼여 밤이 되었는데도 별빛 하나 볼 수 없는 칠흑의 어두움이 계속되었고, 그 속에서 그들은 이미 자신들이 어디로 항해해야 하는지 갈 길을 잃어버렸다. 이제 그들의 목표는 그 폭풍 가운데 목숨을 건지는 것뿐이었다.
우리 역시 이런 인생의 폭풍을 만날 때가 있다. 인생의 고난으로 가득 찬 폭풍의 밤에, 자신의 힘으로 그것을 극복하고자 애쓰는 것은 인지상정이며, 하나님의 자녀들 역시 이 점에 있어서 예외가 아니다. 폭풍의 순간에 그 모든 것이 자신의 불순종 때문임을 깨닫고, 즉시 하나님 앞에 통회 자복하는 일은 드물다. 사람들은 폭풍 속에 자기의 모든 자원을 다 낭비한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받은 자가 아무렇게나 사는 것을 하나님이 내버려두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돌아온다. 하나님께서 풍랑을 허락하신 것은 풍랑을 통해 우리를 고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자기가 가진 세상의 자원으로 폭풍을 극복해보려는 것은 불신앙의 몸부림에 지나지 않는다.
B. 풍랑의 원인 : 불순종
바울은 분명한 주님의 음성을 듣고 확신 가운데 항해를 만류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바울의 말 대신 뱃사람의 말을 듣고 항해를 강행하였다. 우리가 옳지 않은 길을 걸어갈 때 하나님은 끊임없이 말씀의 빛으로 우리를 설득하신다. 그러나 우리가 폭풍 가운데 들어가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어떠한 메시지도 발견하지 못한다. 우리의 영혼은 잠들어버린 심령이 되는 것이다. 불순종은 큰 풍랑을 불러오고, 풍랑 속에서 우리는 태평할 때 누리던 많은 것을 잃어버린다. 우리는 흔히 우리가 당하는 고통이 인생을 살아가는 길에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풍랑의 원인은 대개 우리가 하나님께 불순종한 데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쇄신시키고 변화시키기 위해 우리를 폭풍 가운데 두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왜 폭풍 가운데 처하게 되었는지 생각하고 자기의 불순종을 참회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그 뜻을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신자들이 되어야 한다.
Ⅲ. 절망 속에 들린 음성 : 안심하라
두려워 떨고 있는 군인들과 뱃사람들을 향해 그들의 눈에 죄수에 불과했던 바울은 “안심하라”라고 말한다. 바울이 폭풍 가운데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첫째로, 하나님과의 평화를 누리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바울 역시 그들과 함께 무서운 풍랑 속에 있었지만, 바울 안에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완전한 평화가 있었다. 그에게 폭풍은 두려울 것이 없었다. 오히려 그는 이 세상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기를 소망했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며 사는 사람에게는 죽음이 전혀 두렵지 않고, 인생의 고난은 고난이 아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기쁨을 인해 오히려 그 고난의 밤에 하나님을 찬송한다.
둘째로, 하나님의 사자로부터 들은 음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폭풍을 지나는 성도들에게 주는 교회의 유익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는 것이다. 우리에게 일어난 인생의 많은 풍랑은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폭풍 가운데 들려오는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이 보고 싶으신 것은 우리가 폭풍 속에 진실로 회개하고, 구원의 여망이 모두 사라진 원인이 자기의 죄때문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달아 참회하고 하나님 앞에 그릇된 태도를 고치는 것이다. 자기의 모든 노력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사람들이 되라. 그래서 폭풍 가운데 더욱 주님을 친밀하게 만나고 두려워 떠는 자들에게 “안심하라”라고 말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라.
2004-11-28
본문:행 27: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생명에는 아무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행 27:22)
Ⅰ. 본문의 배경
바울은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 때문에 여러 번 체포되고 심문을 받았다. 그러나 심문의 과정에서 바울의 무죄가 속속히 드러났다. 당시 로마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은 재판을 받되 끝까지 불복하면 황제에게 재판을 요청할 권리가 있었기에, 바울은 황제 앞에서 재판을 받겠다고 청구하였다. 그가 그렇게 한 것은 순전히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선교적인 의도였다.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그리스도에 관해 변증하고 복음을 말함으로 로마의 권력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길 원했던 것이다. 로마로 가는 길에 배는 그레데라는 섬에 닿았고, 거기서 겨울을 묵고 가는 것이 합당했으나 바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 항구가 불편하다는 이유 때문에 바로 로마로 출발했다. 그리고 순탄해 보이는 잠간의 시간이 흐른 뒤 그들은 계절폭풍을 만나 바다에서 큰 고생을 하며 말할 수 없는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Ⅱ. 구원의 여망이 없을 때
A. 풍랑 속에서의 노력의 결과 : 모든 것이 헛됨
성경은 이 사건에 대해 구원의 여망이 모두 사라졌다고 말한다. 이 절망의 순간이 되기까지 그들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나, 그 노력은 모두 헛된 것이었다. 그들은 풍랑 앞에서 먼저 자기들이 가진 짐을 버리기 시작했다. 짐을 버리게 되면 배의 복원력이 강화되어 풍랑 속에서도 전복될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소용이 없자 항해에 필요한 배의 기구들까지 버렸지만 그들의 노력은 모두 헛될 뿐이었다. 두터운 먹구름이 끼여 밤이 되었는데도 별빛 하나 볼 수 없는 칠흑의 어두움이 계속되었고, 그 속에서 그들은 이미 자신들이 어디로 항해해야 하는지 갈 길을 잃어버렸다. 이제 그들의 목표는 그 폭풍 가운데 목숨을 건지는 것뿐이었다.
우리 역시 이런 인생의 폭풍을 만날 때가 있다. 인생의 고난으로 가득 찬 폭풍의 밤에, 자신의 힘으로 그것을 극복하고자 애쓰는 것은 인지상정이며, 하나님의 자녀들 역시 이 점에 있어서 예외가 아니다. 폭풍의 순간에 그 모든 것이 자신의 불순종 때문임을 깨닫고, 즉시 하나님 앞에 통회 자복하는 일은 드물다. 사람들은 폭풍 속에 자기의 모든 자원을 다 낭비한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받은 자가 아무렇게나 사는 것을 하나님이 내버려두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돌아온다. 하나님께서 풍랑을 허락하신 것은 풍랑을 통해 우리를 고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자기가 가진 세상의 자원으로 폭풍을 극복해보려는 것은 불신앙의 몸부림에 지나지 않는다.
B. 풍랑의 원인 : 불순종
바울은 분명한 주님의 음성을 듣고 확신 가운데 항해를 만류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바울의 말 대신 뱃사람의 말을 듣고 항해를 강행하였다. 우리가 옳지 않은 길을 걸어갈 때 하나님은 끊임없이 말씀의 빛으로 우리를 설득하신다. 그러나 우리가 폭풍 가운데 들어가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어떠한 메시지도 발견하지 못한다. 우리의 영혼은 잠들어버린 심령이 되는 것이다. 불순종은 큰 풍랑을 불러오고, 풍랑 속에서 우리는 태평할 때 누리던 많은 것을 잃어버린다. 우리는 흔히 우리가 당하는 고통이 인생을 살아가는 길에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풍랑의 원인은 대개 우리가 하나님께 불순종한 데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쇄신시키고 변화시키기 위해 우리를 폭풍 가운데 두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왜 폭풍 가운데 처하게 되었는지 생각하고 자기의 불순종을 참회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그 뜻을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신자들이 되어야 한다.
Ⅲ. 절망 속에 들린 음성 : 안심하라
두려워 떨고 있는 군인들과 뱃사람들을 향해 그들의 눈에 죄수에 불과했던 바울은 “안심하라”라고 말한다. 바울이 폭풍 가운데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첫째로, 하나님과의 평화를 누리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바울 역시 그들과 함께 무서운 풍랑 속에 있었지만, 바울 안에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완전한 평화가 있었다. 그에게 폭풍은 두려울 것이 없었다. 오히려 그는 이 세상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기를 소망했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며 사는 사람에게는 죽음이 전혀 두렵지 않고, 인생의 고난은 고난이 아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기쁨을 인해 오히려 그 고난의 밤에 하나님을 찬송한다.
둘째로, 하나님의 사자로부터 들은 음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폭풍을 지나는 성도들에게 주는 교회의 유익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는 것이다. 우리에게 일어난 인생의 많은 풍랑은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폭풍 가운데 들려오는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이 보고 싶으신 것은 우리가 폭풍 속에 진실로 회개하고, 구원의 여망이 모두 사라진 원인이 자기의 죄때문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달아 참회하고 하나님 앞에 그릇된 태도를 고치는 것이다. 자기의 모든 노력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사람들이 되라. 그래서 폭풍 가운데 더욱 주님을 친밀하게 만나고 두려워 떠는 자들에게 “안심하라”라고 말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라.
200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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