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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물(微物) 속의 하나님

로마서 김용덕............... 조회 수 1719 추천 수 0 2008.06.25 10: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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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롬11:33-36 
설교자 : 김용덕 형제 
참고 : 새길교회 http://saegilchurch.or.kr 
교황의 외국 방문 때, 도착하는 즉시 언제나 제일 먼저 그 땅에 입을 맞추는 장면을 기억하실 겁니다. 저는 그때마다 따뜻한 느낌과 함께 제 나름대로 의미를 되새겨 보곤 합니다. 제가 따뜻한 느낌을 받는 것은, 교황이 방문하는 곳마다 땅에 입을 맞춤으로써 그 나라에 대한 가장 친밀한 감정과 의지를 나타내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만, 저는 거기에서 나아가 또 다른 의미가 느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만물이 하나님의 섭리와 조화로 만들어졌다면 그 나라에 처음 도착해서 대하게 되는 땅이야말로 제일 먼저 맞이하는 그 곳 하나님의 또 다른 모습이 아닐까 제 나름의 의미를 붙여보는 것입니다. 그것도 모든 사람이 밟고 지나가는 땅, 누구에게나 밟히고, 파헤쳐지고 하는, 낮은 땅에 대하여 제일 먼저 입맞추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의 표상에 대한 경외의 뜻이라고 까지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저의 관심은 더 나아가 모든 사물, 그것이 하찮은 물건, 미물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로 확대되어, 의미를 찾아보는데 까지 이르게 됩니다. 거기에서 애정이 느껴지고 하나님의 섭리까지 찾아질 수 있다면 하찮은 물건 하나하나는 그 모두가 큰 존재의 의미를 우리에게 깨우쳐 주기도 할 것입니다.
얼마 전 저희는 집을 고치면서, 가능한 한 쓸 수 있는 것은 모두 고쳐서라도 그대로 쓰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새로운 물건으로 바꾸어 적절하게 배치시켜 놓으면 훨씬 새로운 느낌이 들겠습니다만, 오랜 동안 써 온 물건들을 그대로 껴안고 사는 것만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어떻든 저는 제가 쓰던 물건을 버리지 못합니다. 지금도 28년 전 저의 어머니께서 사 주신 점퍼를 겨울이면 입곤 합니다. 속은 다 해지고 말았습니다만, 그 옷에는 어머니의 사랑과 어머니에 대한 저의 애틋함이 어우러져 있는 듯 해서 겨울이면 다른 어느 옷보다 저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느낌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에 이르면 쓰던 물건을 버리는 것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고들 합니다. 소비가 되어야만 생산의 기초가 마련될 수 있다는 뜻에서 그것은 일견 타당한 것이고, 나아가 '소비가 미덕'이라는 주장까지도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인간의 소비욕은 절제할 수 없어 결국 과잉폐기로 인한 환경파괴에 까지 이르게 된 것을 우리는 지금 절실히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경보호를 위해 검약해야 한다는 말이 설득력을 갖게 됩니다만, 저는 또 하나 과잉폐기로 인한 인성의 피폐를 막기 위해서도 철저한 검약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물건을 우리가 오랜 동안 쓰면 거기에는 그 물건과의 사이에 사연이 깃들고 애정이 스며들게 되는 것이 人之常情일 것입니다. 아무리 미물일지라도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과의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생길 것이며, 사물을 대하는 따뜻한 인성이 자라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를 넘어서 더 깊은 의미를 찾고 싶습니다. 즉 어떠한 물건이고 간에 그것이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가 거기에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면 모든 사물은 하나님의 뜻의 표상으로 인식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동화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릴케 (R. M. Rilke)는 낭만적인 독일 시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신의 이야기』(박환덕 역, 단기 4293년)라는 우화집을 낸 적이 있기도 합니다. 신앙에 대한 회의에 빠져 있던 고등학교 시절 저는 이 책을 통해 받은 감동이 지금도 막연하게나마 느껴집니다. 조그마한 문고판입니다만 아직도 책꽂이에서 쉽게 찾아낼 수 있는 것을 보면 이 책에 대한 저의 애착이 사라지지 않았나 봅니다. 그 안에 「골무가 신이 된 이야기」라는 우화가 특히 인상에 남습니다.

어린이들 일곱 명이 모여 어른들에 대한 불평들을 한참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대장 격인 한스의 말입니다.
"어른들은 신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떤 어른에게서도 신을 발견할 수 없어. 참 의심스러운거야. 어른들은 일에 쫓기고 있으니까 정신없이 어디다가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 보이기도 하지만. 그러나 신은 어떻든 없어서는 안 되겠지. 무슨 일이건 신이 없어서는 생겨날 수가 없어. 빵을 만드는데도 신이 커다란 물레방아를 돌려서 밀가루를 만들어 내고 있으니까 말이야. 그렇지만 어른들이 신을 문제로 삼고 있지 않은 것은 확실하니까 우리들이 대신해서 하지 않으면 안돼. 내가 지금 생각한 것을 모두 따라 줘. 우리들은 꼭 일곱 명이니까 한사람이 하루씩 신을 모시기로 하자. 그러면 신은 일주일동안 쭉 우리들 곁에 있게 돼. 그리고 신이 어디에 있는지 바로 알 수도 있으니까." ......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신을 어떻게 갖고 다니든지 해야 될텐데 방법이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한스는 다시 얘기합니다.
"무엇이건 신이 될 수 있으니까, 그것을 향해서 신이라고 하면 되는 것이야. 그러자면 어디든지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작은 물건이 되지 않으면 안돼. 그럼 모두 호주머니 속에 있는 것을 꺼내 보자."
조약돌, 나무부스러기, 종이조각 등등 여러 가지가 나왔지만, 마지막으로 마음에 든 것은 레지나의 손 안에서 나온 골무였습니다. 언젠가 엄마한테서 받은 골무인데 편하고 예뻐서 아이들도 그것을 신으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한스가 그 골무를 호주머니에 넣었습니다. 다음 날부터 하루씩 돌아가며 신이 된 골무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정신없이 뛰어놀고 있는데, 한스가 갑자기 소리쳤습니다. "누가 지금 신을 가지고 있니?" 지난 이틀동안 신을 본 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차례를 따져보니까 마리가 갖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호주머니를 뒤져봐도 없었습니다. 아침에 받은 적은 있는데 숨바꼭질하는 사이에 잃어버린 것이 분명했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마리는 혼자 들판에 남아 골무를 찾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지나가다 그 까닭을 묻자 마리는 "골무를 잃어버렸어요"하고 대답했습니다. 그 사람도 같이 찾아보았지만 끝내 지쳐서 그냥 가버렸습니다. 다른 아저씨는, "그만 찾고 집에 돌아가거라. 새 것을 사면 되지 않겠니?" 하고 말하고는 가버리기도 했습니다.
해가 지면서 들판은 점점 어두워지고 풀이 젖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낯선 아저씨 한 사람이 와서 "무얼 찾고 있니?" 하고 묻자, 마리가 이제는 "신을 찾고 있어요" 하고 울음섞인 소리로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그 낯선 아저씨는 빙긋이 웃으며 마리의 손을 잡았습니다. 마리는 자기도 모르게 아저씨 손에 이끌려 갔습니다. 그 아저씨는, "자 봐라. 아저씨는 오늘 정말 아름다운 골무를 주웠단다" 하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골무이긴 하지만 그것이 신의 표상으로 비쳐지는 이야기가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통해 전해지는 이야기입니다.

골무의 이야기와 함께 또 하나 생각나는 글이 있습니다. 옛날 고등학교의 국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한 조침문(弔針文)이 그것입니다. 조선 후기에 유씨부인으로만 알려지고 있는 사람이 쓴 부러진 바늘에 관한 애틋한 사연을 적어놓은 글입니다.

.....이 바늘은 한낱 작은 물건이나 이렇듯이 슬퍼함은 나의 정회(情懷)가 남과 다름이라. 오호통재라, 아깝고 불쌍하다. 너를 얻어 손 가운데 지닌 지 우금 이십 칠 년이라. .....
아깝다 바늘이여, 어여쁘다 바늘이여, 너는 미묘한 품질과 특별한 재치를 가졌으니, 物中의 名物이요, 굳세고 곧기는 萬古의 忠節이라. 추호(秋毫)같은 부리는 말하는 듯하고, 뚜렷한 귀는 소리를 듣는 듯한지라. .....
오호통재라, 자식이 貴하나 손에서 놓을 때도 있고, 비복(婢僕)이 順하나 命을 거스를 때 있나니, 너의 미묘한 才質이 나의 전후에 수응(酬應)함을 생각하면, 자식에게 지나고 비복에게 지나는지라. 天銀으로 집을 하고 五色으로 파란을 놓아 곁고름에 채였으니, 부녀의 노리개라. 밥 먹을 적 만져 보고 잠잘 적 만져 보아 널로 더불어 벗이 되어, 여름 낮에 주렴(珠簾)이며, 겨울밤에 등잔을 상대하여, 누비며, 호며, 감치며, 박으며, 공그릴 때에, 겹실을 꿰었으니, 봉미(鳳尾)를 두르는 듯, 땀땀이 떠 갈 적에, 수미(首尾)가 상응(相應)하고, 솔솔이 붙여 내매 조화(造化)가 무궁(無窮)하다.
이 生에 百年同居하였더니, 오호애재라, 바늘이여, 금년 시월 초십일 술시(戌時)에 희미한 등잔 아래서, 관대(冠帶) 깃을 달다가, 無心中間에 자끈동 부러지니 깜짝 놀라와라, 아야 아야, 바늘이여, 두 동강이 났구나. 정신이 아득하고 혼백(魂魄)이 산란(散亂)하여 마음을 빻아내는 듯, 두골을 깨쳐내는 듯, 이윽도록 기색혼절(氣塞昏絶)하였다가 겨우 정신을 차려, 만져보고 이어 본들 속절없고 하릴없다. .....
아깝다 바늘이여, 옷섶을 만져보니 꽂혔던 자리 없네.
오호통재라, 내 삼가지 못한 탓이로다. 누를 恨하며 누를 怨하리요. 능란한 성품과 공교(工巧)한 才質을 나의 힘으로 어찌 바라리요. 절묘한 의형(儀形)은 눈 속에 삼삼하고, 특별한 품재(稟才)는 심회가 삭막하다. 네 비록 물건이나 무심치 아니하면, 後世에 다시 만나 평생 同居之情을 다시 이어, 百年苦樂과 一時生死를 한가지로 하기를 바라노라.

물론 여기에서 바늘의 신격화 같은 의미를 찾을 수는 없지만, 27년간 바늘 하나에 정을 쏟으며 살아 온 그 여인의 집요한 애정과 擬人化된 인식의 과정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 듯 합니다.
莊子의 秋水篇에 나오는 다음의 글도 사물의 존재에 있어 우리가 찾아야 할 본질적 의미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道에서 보면 모든 物에는 귀천이 없다. [개별적] 존재의 관점에서 보면 자기는 귀하고 남은 천하다. 사회관습의 관점에서 보면 귀천은 개체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차별의 관점에서 보아서, 어떤 존재가 다른 존재보다 크기 때문에 크다고 한다면 만물 중에 크지 않은 것이 없다. 어떤 존재가 다른 존재보다 작기 때문에 작다고 한다면 만물 중에 작지 않은 것이 없다. 천지가 곡식 낱알만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한터럭의 끝이 언덕이나 산만한 것으로 인식하는 것은 사물들의 차이를 상대화시켜 볼 때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동양에서는 옛부터 - 특히 성리학에서 - '格物致知'라는 것을 道를 터득하는 방법으로 가르쳐 왔습니다. 여기서 '格'이란 것은 사물에 '感應한다', 또는 사물을 '窮究한다' 즉 그 존재의 본질에 까지 이르른다는 뜻입니다. 즉 모든 사물 어느 것이라도 그 나타난 형상만을 보고 이해할 것이 아니라 그것이 갖고 있는 근원적 의미를 터득할 만큼 그 사물의 본원에 관하여 탐구할 때만이 '致知' 즉 참 지식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미물이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존재하는 한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을 느끼고 찾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 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와 관련된 모든 사물에 대하여, 거기에 얽힌 사연과 애정 때문에 가벼이 처분할 수 없다는 일차적 대응 태도는 물론 이를 넘어서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고 그 뜻을 깨닫는 길이 거기에도 있다고 하면, 만물은 아무리 그것이 미물일지라도 결코 헛되이 대할 수 없고 멋대로 버릴 수도 없는 존귀한 존재로서의 의미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만물에 대한 애정과 검약은 생활의 도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표상에 대한 우리의 경건한 신앙의 길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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