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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Ⅱ

고린도전 장경동 목사............... 조회 수 2217 추천 수 0 2008.03.10 13: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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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고전10:14-22 
설교자 : 장경동 목사 
참고 : 중문교회 

설 명절을 당해 고향에 가면 제일 먼저 부딪치는 것이 제사인데, 집안이 믿지 않는다면 아마도 상당한 신앙적 갈등이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는 사람의 제사 대상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은 제사라고 하지 않고 예배라고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의 제사 대상은 우상이나 조상들인데, 이것을 잘 모르고 관행처럼 해오는 사람들에게 사도바울이 가르치는 내용이 바로 본문의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두부류의 사람이 등장하고 있다. 한 부류는 이방인으로 귀신에게 제사 하는 자(우상숭배자)이고 다른 부류는 믿는 자로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입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던 때에 귀신에게 제사를 하고 살았다는 것을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2장에서도 잘 표현하고 있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엡 2:1-5).

1. 제사는 우상숭배입니다. 성경은 이것에 대하여 상당히 많은 곳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전10:14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행17:16, 22-24: ‘바울이 아덴에서 저희를 기다리다가 온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분하여...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성이 많도다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의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 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행 17:30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허물치 아니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하나님은 우상숭배에 대하여 강력하게 경고하였습니다: 출20:4-6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 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2. 제사는 이방인이 귀신에게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것에 대하여 고린도 교회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전10:20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성경에 나오는 귀신의 활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다양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9:32 ‘저희가 나갈 때에 귀신 들려 벙어리 된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마12:22 ‘그때에 귀신들려 눈멀고 벙어리 된 자를 데리고’; 마17:15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 소 서 저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막5:2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막9:25 ‘예수께서 무리의 달려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가라사대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눅4:40 ‘해 질 적에 각색병으로 앓는 자 있는 사람들이다’; 행5:16 ‘예루살렘 근읍 허다한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을’; 행16:16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귀신은 분명히 있는데 그 귀신을 가려내는 것은 주님과 제자들이었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귀신을 가려내지도 쫓아내지도 못했습니다. 오늘날 교회도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처럼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지 않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행19:11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시니.’

3. 제사는 귀신과의 연합이요 교제입니다.

고전10:20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성경보다 자기 체험이나 경험을 더 높이 두지 마십시오.

4. 믿음의 제사는 성만찬입니다.

마23:9 ‘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하나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자시니라.’ 우리가 육신을 쓰고 있을 때 부모형제 관계가 성립되지만 영적 세계에서는 모두 동일한 관계로 하나님 아버지 한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제사는 추도식으로 드려져야 합니다. 고전10:21-22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상과 귀신의 상에 겸하여 참예치 못하리라 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냐.’ 주의 잔은 성만찬을 의미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의 귀신의 잔은 제사입니다.
눅16:19이하에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에서 구원받아 하늘나라에 있는 나사로가 제사 지낸다고 내려오는 것이 아닙니다. 음부에 있는 부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다만 추도할 뿐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만 교제해야하며 예수 그리스도만 섬겨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가장 큰 효도는 부모님 살아생전에 예수 믿고 구원받아 천국가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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