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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과 걱정하는 당신에게.

고린도후 한태완............... 조회 수 2566 추천 수 0 2007.11.07 20:56:05
.........
성경본문 : 고후7:10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http://je333.com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어느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한 간호사는 늘 걱정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녀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근심과 걱정을 안고 출근했습니다. 사업이 기울어가는 남편과 자녀 교육문제가 그녀의 걸음을 무겁게 만드는 원인이었습니다. 또한 경제적인 어려움도 겹쳐 그녀는 늘 근심어린 표정을 달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환자들을 돌봐야하는 간호사였기에 그런 감정을 감추려고 노력했습니다. 애써 웃음을 짓고 고통 속에 있는 환자들을 위해 위로의 말들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자꾸만 근심이 표정으로 묻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결국 그녀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은 환자들이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암 투병을 하고 있던 한 환자가 그녀의 근심을 읽어내고는 조용히 다가와 물어왔습니다.
"당신은 소원을 많이 갖고 있지요?"
너무 뜻밖의 질문이라 간호사는 당황한 채 선듯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간호사가 머뭇대자 환자가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은 소원이 있겠죠? 그렇게 많은 소원이 있는 당신이 부러워요."
"......."

"나는 평생에 한 가지 소원밖에 없거든요."
그는 길게 한 숨을 한 번 내쉰 다음 "그게 뭔지 아세요? 그건 바로 사는 거랍니다. 지긋지긋한 암 투병에서 풀려나는 거랍니다."
그러면서 그는 두 손으로 눈물을 훔치기 시작했습니다.
"살 수만 있다면, 다시 살 수만 있다면..."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라"(벧전5:7)

아더 팽크라는 영국의 실업가는 사업에 대한 고민과 걱정으로 항상 불안했습니다. 많은 염려 가운데 살던 그는 "염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뭐 없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그는 매주 수요일을 염려의 날로 정하고 걱정거리가 생길 때마다 걱정하다가 생긴 날짜와 내용들을 적어 상자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수요일 날, 그는 상자 속의 메모지를 살펴보다가 문득 이런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상자에 넣을 당시만 해도 큰 문젯거리였던 그것이 훗날 다시 읽을 즈음에는 별로 큰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상자를 계속 활용하면서 그가 깨닫게 된 것은, 사람이 살면서 크게 고민하며 염려할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많은 사람이 불안과 근심, 걱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 심리학자는 대부분의 사람이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영국의 한 병원에서는 시각장애의 30%가량이 근심, 걱정으로 생긴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의 레오나드 포스딕박사는 사람이 근심, 걱정을 하게 되면 침의 분비가 억제되고 그로 인해 입 속의 타액이 자연적으로 중성화되지 못해 충치 등 입병이 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위로와 평안, 안식을 주실 그리스도에게 맡기는 삶은 얼마나 행복한가.
어떤 부인이 남편의 사업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살림을 다 빼앗기고 길거리에 나앉았습니다. 먹을 것도 없었고 변변히 입을 것도 없어서 거지처럼 되었습니다. 어느 날에는 아이가 학교에서 쫓겨나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문방구에서 연필을 훔쳤는데, 그것이 들통나서 학교에서마저 쫓겨났던 것입니다. 부인을 더욱 절망하게 남든 것은 가난이 가져온 자녀의 탈선이었습니다. 부인은 아이를 붙들고 울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는 더 이상 살 수 없다. 살아야 할 의미도 가치도 없다.'라고 생각하고는 아이들과 동반자살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아이들을 잠재운 다음 문을 모두 걸고 가스 밸브를 돌렸습니다. 한참 가스가 새어 나와 정신이 몽롱해졌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들려오는 찬송 소리가 있었습니다.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주 예수 앞에 아뢰이면
근심에 싸인 날 돌아보사 내 근심 모두 맡으시네
무거운 짐을 나 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불쌍히 여겨 구원해 줄 이 은혜의 주님 오직 예수

마침 이웃집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363장 찬송이었습니다. 그 찬송이 몽롱해져 가는 부인의 영혼을 흔들어 깨웠습니다. 부인은 그 찬송 속에서 "네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왜 내게 맡기려 하지 않느냐?"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왜 기도할 생각을 못했을까? 자살할 용기가 있으면 기도하면 될텐데.'
부인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가스 밸브를 잠근 후, 잠자는 아이들을 흔들어 깨워서 밖으로 내보내고 집안의 창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울며 기도하였습니다.
"주여, 저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죽을 마음은 가졌으면서도 기도할 마음은 갖지 못했습니다. 저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부인은 그 날로 즉시 이삿짐을 싸들고 아이들과 함께 시골로 내려갔습니다. 거기서 빈집을 찾아 들어가 새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자녀들이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로 성장한 후일, 부인은 이렇게 간증하였습니다.
"죽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은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있는 용기로 바꾸어 가지십시오. 백 번의 탄식이 아니라 한 번의 기도가 운명을 바꿉니다."
"근심이여, 안녕"이라는 책에 실린 메리큐스 마네 부인의 이야기입니다. 이 부인은 근심으로 쓰러졌을 때, 모든 근심을 맡으시는 소망의 주님을 만나 구원을 얻었고, 기도함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근심이 끊이지 않는 법입니다. 때로 육신을 괴롭히는 질병 때문에 근심하며, 사업의 실패로 낙심합니다. 자녀 교육이 뜻대로 되지 않아 걱정하고,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믿었던 친구로부터 배신당하고 혈육조차 외면할 때는 인생에 대해 회의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누구도 삶의 위기와 근심 걱정 없이 살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와 같은 상황까지도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의 시간 가운데 있습니다.
모든 일이 다 잘되면 땅의 것만 생각하지 하늘의 것을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건강할 때는 자신만을 믿고 살지만, 몸져눕게 될 때에는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됩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비로소 모든 것을 이루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에게로 돌아오게 됩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실망하고서야 영원히 변치 않는 친구인 예수 그리스도와 진정으로 사귀게 됩니다.
위기는 인간을 하나님에게로 인도하는 안내자요, 근심은 그리스도인의 신앙 순례길의 푸른 신호등입니다. 아무런 근심 걱정 없이 살기를 바라기보다 근심 걱정이 있을 때 좌절하지 않고 더욱 담대하게 기도하는 것이 바른 신앙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근심이여 안녕!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 기도: 우리의 피난처되신 하나님!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시옵소서. 초대교회 성도들은 고난과 핍박속에서도 염려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모든 인생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오니 저희 염려를 해결해주시옵소서. 주님께서 항상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심을 믿습니다. 예수님이 주신 평안이 언제나 우리에게 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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