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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고후2:1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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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 참고 : | http://je333.com |
"우리는 구원을 얻는 사람들에게나, 멸망을 당하는 사람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고후2:15)
페르시아 우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나그네가 한 덩이의 진흙을 얻었습니다. 그 진흙에서는 아름다운 향기가 강하게 났습니다. “너는 바그다드의 진주냐?” 라고 물었습니다. 진흙은 “아니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나그네가 “그럼 너는 인도의 사향이냐?” 라고 묻자, “그것도 아니요”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럼 너는 무엇이냐?” 라고 묻자, “나는 한 덩이의 진흙일 뿐이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나그네는 “그러면 어디서 그런 향기가 나오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이 진흙은 비결을 말하기를 “나는 백합화와 함께 오래 동안 살았다”고 했습니다. 진흙이 지닌 향기의 비밀은 백합화와 함께 오래 살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자신은 아름다운 것도 없고 향기로운 것도 없으며 자랑할 만한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한 줌의 진흙으로 돌아갈 우리 인생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 비로소 삶의 향기를 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의 영광을 위해 살지 말고 만물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자”고 결단하여야 하겠습니다.
진흙 속에 배어 있는 백합의 향기, 이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그리스도인의 향기입니다. 양의 문으로 들어가고 나올 때, 양의 문이신 그리스도의 향기가 그리스도인들에게 배어들어 이제는 더 이상 진흙의 냄새가 아닌 창조주 하나님의 생기와 향기가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의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빌4:18)
어느 유명한 대학에 소아마비로 큰 불편을 겪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학생은 공부도 잘 할 뿐 아니라 항상 명랑하고 자신감에 차 있었습니다. 어째서 이토록 쾌활하고 자신감이 넘치게 사는지 그 비밀을 말해달라는 물음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소아마비가 내 마음까지 파고든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사지는 멀쩡한데 마음의 병, 영혼의 병을 앓고 있어서 주위를 괴롭히는 사람도 많습니다. 육신의 장애는 자기만 불편한 것으로 끝나지만 영혼의 장애는 자기는 편할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와 상처를 줍니다. 그런 사람이 건강한 육신과 그럴 듯한 학력으로 중요한 위치에 올라서면 그 피해는 더 큽니다. 썩은 오물이 풍기는 악취는 바람 불고 씻으면 없어지지만 인격이 풍기는 악취는 잘 지워지지도 않고 오랫동안 괴롭힙니다. 지금 내게서 나오는 향기는 어떤가요.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산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실과 먹기를 원하노라"(아가 4: 16)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때 멀리 레바논에 가서 백향목을 찍어다가 성전을 지었습니다. 백향목이란 나무는 나무만 좋은 것이 아니라 좋은 향기가 나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성막을 지을 때도 향단이 있었고, 동방 박사들이 예수님을 경배하고자 할 때 귀한 세 가지 예물을 드렸는데 그 중에 유향과 몰약은 향기를 내게 하는 향품입니다.(마2:11) 또 베다니에서 마리아가 좋은 옥합을 깨뜨려서 그 향기로운 기름을 예수님의 발에 붓고 머리털로 그 발을 씻으니 향기가 온 방에 가득 찼다고 했습니다.(요12:3) 그리고 막달라 마리아가 그리스도의 무덤에 가서 예수의 시체에 바르기 위해 향품을 준비해 가지고 갔다고 합니다.(막16:1)
이렇듯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향기는 거룩한 것, 사랑, 충성과 정성, 믿음의 상징으로 생각되어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향기로 생각할 뿐만 아니라 성도(고후2:15)와 헌금(빌4:18) 성도의 기도(계5:8)도 향기로 비유되고 있습니다.
만물에는 독특한 냄새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냄새는 특성상 퍼져 나기고 그 냄새에 익숙해지게 합니다. 그리고 냄새는 그 본체를 미루어 알게 합니다.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일제 말기에 어떤 장로님이 계속 신사참배를 거부하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찾아와 신사참배할 것을 강요하니 참다 못한 장로님은 “내가 얼마나 믿음이 없고 썩었기에 이렇게 똥파리들이 달라 붙느냐”하며 통곡을 했다고 합니다. 누군가 나에게 아주 더럽고 나쁜 유혹을 해온다면 나의 신앙을 다시 한번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의 모습에서 그리스도의 진정한 향기가 나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더러운 냄새를 풍겼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꽃의 계절입니다. 기왕이면 꽃 뿐 아니라 향기까지 그윽하고 매혹적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여름은 특히 냄새를 많이 나는 계절입니다. 냄새의 색깔도 다릅니다. 사람마다, 인종에 따라, 식성에 따라, 건강에 따라, 취향에 따라 냄새가 다릅니다. 얼굴이나, 인격이나, 언행이나 분위기에서 나오는 냄새도 그렇습니다.
정보과 형사는 범죄의 냄새를 찾아다니듯, 사람마다 찾고자 하는 냄새가 다릅니다. 물론 좋은 냄새를 찾아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좋은 냄새를 찾아다니면서도 자신이 좋은 냄새를 풍기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어떤 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같은 학급에서 흑인 아이를 보고 백인 아이가 ''Stinky face'' (냄새나는 아이)라고 놀려 그 흑인아이가 울었다는 것입니다. 흑인의 피부에서 나는 독특한 냄새를 가지고 놀린 것입니다. 각 인종과 각 사람마다 독특한 냄새가 있듯이 인간의 내면이 어떠하냐에 따라 인격의 냄새가 나타납니다. 대체로 그 인격의 냄새가 고약할 때는 ''냄새''라는 말을 그대로 쓰고 그 인격의 냄새가 아름다울 때에는 ''향기''라는 말을 쓰고 있음을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면이 병들고 불의로 가득 차 있으면서 겉은 경건하고 의로운 척 하는 향기 없이 역겨운 냄새를 풍기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이렇게 책망하셨습니다.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 도다. 소경된 바리새인아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마23:25-26)
교만과 음란과 거짓과 탐심과 나태한 사람들에게서는 역겨운 악취가 납니다.
반대로 온유하고 겸손하고, 섬기려하고 봉사하는 사람들에게서는 아름다운 향기가 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어떤 향기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하여 향기 있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자신들에게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향기에 대하여 말씀했습니다. 향기는 소리도 빛깔도 없지만, 그 냄새를 통하여 주위를 상쾌하게 해 주기도 하고 그 주위를 새롭게 변화시켜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그리스도인들이 향기보다는 불쾌한 냄새를 풍기기에 문제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향기는 때로는 사랑으로 풍성하게 하는 향기이고, 기쁨으로 넘치게 하는 향기이고, 평화와 즐거움을 넘치게 하는 향기이고, 감사와 찬양을 넘치게 하는 향기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넘치는 곳에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즐거움,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삶이 창조되는 것입니다.
실험용 쥐를 전기로 자극해 스트레스를 준 뒤 꽃이 있는 투명 상자와 꽃이 없는 상자에 각각 넣었습니다. 1시간이 지난 뒤 꽃이 있는 상자의 쥐는 대부분 평온하게 잠든 반면, 꽃이 없는 쪽의 쥐들은 여전히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시험을 치를 때 한 반에는 꽃을 놓고 다른 반엔 아무것도 놓지 않았습니다. 꽃이 있는 반의 학생들은 편안하게 시험을 봤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실험용 쥐의 혈액과 학생들의 침을 채취해 조사해보니 꽃 향기가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인생의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의 향기를 발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향기로운 꽃입니다.
향기가 없는 꽃은 죽은 꽃이거나 가짜 꽃 일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지 않는 교인은 영혼이 죽은 사람이거나 가짜 크리스천입니다. 생명이 있는 꽃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꽃이 되고 싶은 소망이 여러분에게는 있습니까?
샤넬 넘버 5는 지난 수십년간 전 세계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온 클레식한 향수입니다. 샤넬 넘버 5의 향수 원액 28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그만치 45Kg의 장미 꽃잎이 필요합니다. 이와같이 엄청난 양의 꽃잎을 가공하여 향수의 원액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향기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정성과 노력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성소에서 하나님께 드려지는 향에 대한 설명이 나타납니다. 그 향은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입니다. 소합향과 풍자향은 나무에 상처를 내어 거기에서 나오는 진액에서 얻는 향을 말합니다. 나감향은 거북의 등껍질이나 조개 껍질을 깨뜨려 갈아 만든 향입니다. 이 모든 향들의 특징은 깨어지고 부서지고 짜내어서 얻을 수 있는 향입니다. 주님도 이와같이 십자가에 달려 스스로 깨어지시고 부서지셔서 온 세상을 구원할 생명의 향기가 되신 것입니다. 그 구원의 향기되시는 예수님을 우리의 마음속에 모시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 그 주님과 늘 동행하며 살아가고 있다면 우리에게서 누구의 향기가 나타나야 하겠습니까? 그리스도를 모시고 살아가는 성도에게는 당연히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야 합니다. 성도의 거룩한 삶은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는 것입니다.
즉 진정한 크리스천은 그의 말과 행동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냅니다. 즉 우리의 품행에서 용서와 양보, 인자, 희생, 온유, 겸손의 태도와 봉사하는 모습이 언제 어디서나 나타나타나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며 말씀에 순종하므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사랑의 주님, 양의 문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가고 들어가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우리 속에 깊이 배어들게 하소서. 비우는 자가 되게 하소서. 낮추는 자가 되게 하소서. 섬기는 종이 되게 하소서. 십자가의 향기가 배어들게 하소서. 예수님의 냄새만 나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해 고난 받기를 즐거워하게 하소서. 다른 사람들을 향해 관심과 사랑을 베풀며 복음에 열정을 가지고 전도에 힘쓰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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