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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 마비증

디모데전 한태완............... 조회 수 2359 추천 수 0 2007.11.07 17: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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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딤전4:1-2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http://je333.com 

어떤 이들은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게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지하철 사랑의 편지에 실린 글입니다.
"오전 일과 때의 일이었습니다. 감색 점퍼를 입은 남자 한 분이 한 손에 종이 꾸러미를 들고 역무실로 들어오셨습니다. 사연은 새벽에 차를 몰다가 어린이 대공원역 이름판을 들이 받았다는 것입니다. 당시, 지방에 가는 길이라 방문하지 못했다며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연신 꾸벅이셨습니다. 그러면서 손에 들고 있던 차량검사증을 내미셨습니다. 자신은 얼마 전 실직하고 트럭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다며 이거라도 맡기고 배상하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역 이름판 기둥은 조금 긁힌 정도였으며 배상을 받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 분을 돌려 보내드리면서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기와 욕심이 판치는 세상에서 저런 분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행복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인하여 나도 하나님과 사람을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노라"(사도행전 24: 16)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떡값이란 이름으로 수억 원을 은밀히 주고받는 혼탁한 세태 속에서 한 장의 편지가 우리들을 더욱 부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애경백화점에서는 채형석 사장 앞으로 1000원짜리 지폐 한 장이 동봉된 한통의 편지가 배달되었습니다. 발신인은 서울 유한공고 2학년에 재학 중인 홍모군. 홍군은 편지에서 중학시절 누나와 함께 애경백화점에 왔다가 누나가 물건을 고르는 동안 요구르트 하나를 몰래 마시고 돈을 내지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아무런 죄의식 없이 지내던 홍군의 양심을 깨운 것은 고교에 와서 만난 국사선생님입니다, 그는 수업시간에 요즘 뉴스거리가 되는 한보비리를 이야기하다가 '너희들 중 전철과 버스를 무임승차하지 않은 사람은 손들라'고 했습니다. 학생들이 아무도 손들지 않자 그는 '너희들도 도둑이다. 이러한 너희들이 앞으로 사회에 나가 올바로 생활할 수 있겠느냐, 세상을 탓하기 전에 그동안 저지른 잘못을 먼저 사죄하는 편지를 보내자'고 제안했습니다. 홍군은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까맣게 잊고 있었던 그때 일이 생각나 사죄의 편지를 보낸다면서 다음과 같이 끝맺었습니다.
"사장님, 여기 요구르트 값 500원과 저의 양심을 판 값 500원을 더해 보내드립니다. 부디 철없던 어린시절의 행동으로 생각하여 용서하여 주십시오"
애경백화점 고객만족센터 박연순 대리는 '기성세대로서 한없는 부끄러움과 함께 그래도 희망이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벧전3:16)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찌니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하게 할 것이요"(딤전3:9-10)

뇌졸중을 비롯한 마비증세가 현대인의 심각한 질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린이 중풍까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더 심각한 것은 양심의 마비증세입니다. 프랑스의 철학자 루소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양심! 신성한 본능이여, 하늘의 소리요 지성과 자유의 안내자, 선악에 대한 심판자. 인간 본능의 우수성과 도덕성의 근본. 그대가 존재하지 않으면 단지 규율 없는 모성과 원리 없는 이성의 도움을 빌려서 잘못만을 저지르는 특권을 느낄 뿐이며 그 때는 누구나 짐승일 따름이다"
"나의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 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딤후1:3)

우리 인간의 양심이 그처럼 귀한 것이지마는 이 양심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디도서 1장 15절에 보면 "우리의 양심이 더러워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양심이 우리를 경고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죄를 범하게 되면 그 양심은 자연히 더러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선악의 분별이 희미해집니다. 불분명해 집니다. 도덕의 판단이 흐려집니다. 그렇게 되면 양심의 소리가 더욱 약해집니다. 사람에게는 자유 의지가 있어서 양심의 소리를 들을 수도 있고 무시해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무시해 버리면 그 양심은 자연히 더러워지게 마련입니다. 더러워질 뿐만 아니라 이보다 더 타락할 수 있습니다.
양심이 화인(火印)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런 양심은 아주 무감각해져서 말하자면 양심이 마비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사람이 처음에 남의 것을 훔치면 그 마음이 불안해합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그런 일을 하면 처음보다는 덜 불안해지고 그 다음엔 그것이 습관이 되어 아무런 가책도 없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바늘 도적이 소도적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양심에 화인을 맞으면 마비돼 버릴 뿐만 아니라 판단이 왜곡되어 버리고 맙니다. 양심의 판단이 꺼꾸러지고 맙니다. 이렇게 되면 큰일입니다.
고든 케디 목사는 그의 저서 '그의 이름은 야훼'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 세상은 교회와 교인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세상은 교회가 전파하는 메시지를 크리스천들이 실천하기를 원합니다. 이 세상은 크리스천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도덕과 겸비와 경건을 유지해줄 것을 바랍니다. 이것은 무리한 요구가 아닙니다. 크리스천들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 것에 불과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의 주위에 있는 불신자들은 여러분들의 삶과 양심이 그들보다 훨씬 더 고결하고 민감하기를 기대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불신자들은 모순된 크리스천들을 끄집어내기를 좋아합니다. 한편 그런 것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배척하는 구실이 된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말로는 사랑하라고 하면서도 사랑하지 못했으며, 감사하라고 하면서도 감사하지 못했으며, 겸손하라 하면서도 겸손하지 못했으며, 정직하라 하면서도 정직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정작 큰 문제는 어떤 시도나 노력을 해보지 않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지고 갈보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이 사실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최종의 목적이 아닙니다. 오히려 시작입니다. 우리를 믿음으로 성장시키시는 절대적인 이유는 우리가 선한 양심을 가지고 선한 일을 실천케 하도록 하심입니다.
한국의 모든 크리스천들이 양심대로 바르게 살면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는 물러가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갈 것입니다. 우리 온 백성이 바른 믿음과 양심을 가지고 살게 해 달라고 함께 기도합시다.

* 기도: 정직을 기뻐하시는 주님, 우리에게 양심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 양심이 계속 살아 정직하고 진실한 삶을 살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주님께 영광과 기쁨을 드리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희생으로 자유케 되는 은혜를 받은 자답게 깨끗한 양심으로 주님을 섬기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주님, 제 영이 더욱 정결하고 정직하도록 인도하소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의 고난당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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