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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벧후1:1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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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소재열 목사 |
참고 : | 의정부평안교회 http://www.uppch.org/ |
갈릴리 해변에서 고기를 잡아 생계를 이어갔던 시몬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최대 꿈과 행복은 오늘도 고기를 많이 잡아 풍족한 물질을 소유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변함없이 자신의 경험에 의지해서 갈릴리 해변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밤이 맞도록 수고하였지만 한 마리 고기도 잡지 못하고 절망과 낙심 가운데 빠져 있었습니다. 이제 날이 밝았습니다. 막연한 내일을 기약하면서 그물을 손질했습니다. 다음 고기잡이를 위해서 그물을 고치고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다가오셨습니다. 시몬인 베드로에게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했습니다. 베드로의 상식으로는 맞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고기를 잡는 때가 아니라 마치는 때였습니다. 또한 자신의 경험으로는 깊은 곳에는 고기가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했습니다. 그 때 엄청난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상식과 경험이 통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많은 고기도 문제이지만 그 시간 그곳에서 고기를 잡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고기 잡힌 것을 인하여 놀라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이 일 이후 주님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더 정확히 표현해서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부르셨습니다. 부르셔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위해서 그를 부르셨습니다. 그를 사도로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과 사도인 시몬 베드로”라고 분명히 자신을 소개합니다(벧후1:1). 그런 사도인 베드로가 본문 말씀을 통하여 무엇을 증거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 증거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삶의 초석이 되고 생명이 될 것입니다.
1. 베드로 사도는 친히 목격했던 사실을 증거하고 있다(16절).
본문 16절을 보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공교히 만든 이야기를 좇은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아멘.
사도는 이미 베드로전서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들의 유일한 생명과 구원이심을 증거했습니다. 그 예수의 생명을 간직한 성도들의 구체적인 생활의 모습이 어떠해야 함을 소개했습니다. 그의 메시지 중심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그의 영광스러움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능력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도는 이같은 복음에 관하여 자신이 친히 목격했다고 합니다. 목격했던 사실을 증거합니다.
그의 목격은 이미 변화산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 변화산에서 예수님께서 무엇 때문에 이 세상에 오셨는가를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앞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어떻게 될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모습은 이 땅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영광스러움으로 가득했습니다. 사도는 이 사실을 우리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알게 해 주려는 베드로의 열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언제나 믿음을 많이 강조합니다. 물론 믿음이 많이 강조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믿음은 앎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앎이 전제되지 않는 믿음은 맹목적 믿음이 될 확률이 많습니다. 우리들이 얼마나 막연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성경은 우리들에게 분명히 말씀합니다. 앎이 전제된 믿음, 믿음이 전제된 앎이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알고 그를 믿고 있습니까?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믿는다고 하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바르게 알고 믿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에게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믿어야 합니다. 이런 믿음이 바른 믿음입니다. 우리가 큰 믿음을 가져야 하고 그 믿음이 성장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믿음의 성장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모르면서 성장하지 않습니다.
사도는 지금 자신이 죽기 전에 이 사실을 알게 하고 생각나게 하려고 자신이 친히 목격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벧후1:12-15). 자신이 증거한 이 복음은 결코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고 합니다.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이 친히 목격한 생명 그 자체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결코 꾸며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하여 “공교히 만든 이야기”가 아닙니다. 홍해를 가르고 요단강을 가르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한 역사의 토대 위해서 주어진 말씀들입니다. 그 사실을 친히 목격하고 경험했던 하나님의 사람들이 전해준 이야기입니다.
가나 혼인 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예수님의 기적을 친히 목격한 자들이 기록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것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 인간 이성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해도 그것은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이요, 예수님의 기적이기에 우리들이 이해하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해도 그분의 능력은 여전히 살아서 역사하십니다. 우리들은 더 이상 강퍅하면 안됩니다. 교만하여 하나님을 외면하고 등을 돌리면 안됩니다.
2. 하나님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증거하심(17-18절).
구약의 선지자들이나 신약의 사도들이 친히 목격하고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선지자들이나 사도들에게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계시”라고 합니다. 먼저 계시로 선지자나 사도들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비밀, 즉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을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보여주셨기에 그들은 친히 목격했고 경험했습니다.
사도 베드로에게 하나님의 어떤 계시가 임했습니까? 사도는 본문에서 변화산에서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크신 영광 중에 변형되셨습니다. 그때 하늘로서 음성이 들렸습니다.
마 17:5에 보면 “홀연히 빛난 구름이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고 하십니다.
베드로는 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베드로뿐만 아니라 야고보와 요한도 함께 목격했습니다. 이들에게 구름이 덮었고 그 구름 속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 구름은 하나님 영광이 임재의 상징이었습니다. 성경에서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실 때 구름이 동반합니다. 즉 하나님이 나타날 때는 언제나 구름이 나타났습니다.
하늘에 구름 가운데 하나님이 영광 가운데 나타나셨습니다. 나타나셔서 직접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것과 하나님의 기뻐하는 자라고 하십니다. 그러니 이 예수님의 말을 들으라고 합니다.
이 보다 더 정확한 증거가 있을까? 하나님께서 직접 예수 그리스도를 아들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의 선포의 내용을 듣고 순종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 속에는 우리가 어떤 신앙을 가질 때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사랑하시고 우리들에게 축복하신지를 보여줍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했습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외모를 봅니다. 외형을 중요시합니다. 권력과 재물을 많이 소유한 사람들을 좋아하고 따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온전한 믿음을 갖고 있을 때 우리들을 사랑하시고 존귀하게 여겨 주십니다.
둘째,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안에 있을 때 우리들을 기쁘게 받아 주십니다.
하나님께 인정을 받고 하나님께 기쁨을 드릴 때 우리들에게 형통의 복이 임합니다.
우리가 부모님께 기쁨을 드리면 부모님은 흐뭇해 하십니다. 신앙 역시 우리가 하나님께 기쁨을 드릴 때 하나님은 흐뭇해 하십니다. 어떻게 기쁨을 드릴 것입니까?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신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 예수님 안에 있으면 하나님께 기쁨이 됩니다.
셋째,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말로만 믿고 사랑한다고 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 말씀을 지키는 일입니다. 순종하는 일입니다. 베드로는 이 순종의 깊으신 뜻을 깨달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됩시다. 순종하는 자가 됩시다. 말씀대로 그대로 살아가야겠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증거가 이렇게 정확하게 우리 앞에 제시되고 있습니다. 다른 길이 있을 수 없습니다. 너무나도 확실합니다.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한 예언의 증거(19-21절)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람의 뜻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으로 우리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 예언의 말씀을 주의하라고 합니다.
사도가 말씀한 예언의 말씀은 구약 성경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같은 말씀은 읽기만 해도 우리들에게 구원의 말씀으로써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우리들이 깊이 연구하고 살펴야 하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도는 구약의 예언자들에게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폈다”(벧전1:10)고 합니다.
그래서 사사로이 풀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라고 합니다.
또한 벧후3:16에서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성경을 자의적으로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단자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그런 이단자들에게 미혹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새로운 진리를 발견했다고 자랑하는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혀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그 말씀이 성경에 기록되었고 그 말씀이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소개되고 있을 뿐입니다. 자신만이 진리를 말하고 자신이 해석한 성경 해석이 최고라고 말하는 자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들은 언제나 말씀 앞에서 두려움을 갖고 겸손해야 합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권위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서 인간 저자로 하여금 기록하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대할 때 우리들은 겸손한 가운데 읽어야 합니다.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기록된 성경은 성령의 도우심 없이 깨달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성령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나 말씀이 선포될 때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너무나 안일하게 대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이것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도리가 아닙니다.
말씀에로 초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록에 의하면 베드로 역시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고 합니다. 죽으면서 자신은 예수님과 같이 십자가에 바르게 죽을 수 없다고 하면서 거꾸로 못박혀 죽었다고 합니다. 그런 베드로가 죽기 전에 베드로전후서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들에게 남겨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하여 말씀을 주실 때 베드로 사도를 통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보여주시고 베드로는 목격한 사실을 우리들에게 전해 주고 있습니다. 목격했던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가 영광 중에 하나님의 아들로서 능력으로 강림하신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너무나 위엄스러웠습니다.
우리들은 그분에 관해서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우리들의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역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믿었습니다. 또한 감격스러운 신앙을 체험했습니다.
이 사실에 관해서 우리들도 전해야 합니다. 이 기쁜소식을 우리 이웃에게 전해야 합니다. 크신 영광과 위엄 가운데 재림하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그때는 심판의 권세를 가지고 강림하실 것입니다. 때가 늦기 전에 우리들은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은 자다가 깰 때가 되었습니다. 나는 과연 하나님의 사람인지 깨닫고 축복 받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의정부평안교회 http://www.uppc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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