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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우신 재판장

시편 복음............... 조회 수 2157 추천 수 0 2007.11.15 08:19:21
.........
성경본문 : 시7:11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http://je333.com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저에게 큰 감동을 준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그 분은 바로 사도 법관이라 불리는 김홍섭 판사입니다. 김홍섭 판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의로운 재판관이었습니다. 그의 재판석 책상에는 항상 성경과 육법 전서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판결을 내릴 때도 다음과 같은 말을 하고 판결을 내렸다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당신이나 나나 모두 죄인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나는 대한민국의 법관이 되어 당신을 심판하게 되었으니 널리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그는 재판이 끝난 후에는 법의를 벗고 감방에 가서 피고인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가족들을 돌보아주곤 하였습니다.
어느 날에는 저녁 식사를 하다가 숟가락을 놓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낮에 법정에 나와 있던 피고인의 가족들이 지금쯤 추운 방에서 떨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밥이 넘어가지 않아서 였습니다. 그가 전주 지방법원장으로 부임하던 날에 그를 환영하기 위해 지방의 유지들이 모여 호화스런 잔치를 벌인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김홍섭 판사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6.25 전쟁의 참화와 거듭되는 흉년으로 민중은 초근목피로 연명하는 이때에 어찌 우리가 이런 주연상에 앉아 있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하고는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합니다. 대전 법조계 비리로 국민들이 모두 분개하고 있습니다. 돈 있는 사람은 가벼운 형벌을 받고 풀려나지만, 돈 없는 사람은 가난한 것도 서러운데 억울한 판결마저 받아야 되는 오늘의 현실은 사도 법관 김홍섭을 더욱 그리워하게 만듭니다. 법에는 눈물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눈물이 없는 법이 정의마저 외면한다면 가난한 민중들은 설 자리가 없습니다. 오늘의 법정은 큰 도둑은 놓아 주고, 작은 도둑만 가두고 있다고 사람들은 불평합니다. 딱딱한 법리와 권위만 있지 정의와 자비를 잃어 버리고 있습니다. 세상 법정의 이런 부조리함을 보면서 마지막 때에 이루어질 하늘 법정에 대해 생각합니다. 하늘 법정에는 세상 법정과는 달리 완전한 정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의로운 재판장이 되셔서 우리의 중심을 보시고 심판하십니다. 하늘 법정 앞에서 우리의 숨겨진 죄악들은 낱낱이 드러날 것입니다. 세상 법정은 드러난 죄만을 다룰 뿐입니다. 재판을 받고 감옥에 들어간 사람은 그들의 죄가 드러났기 때문에 들어간 것이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들이 의롭기 때문에가 아니고 단지 그들의 죄가 감추어졌기 때문에 감옥에 들어가지 않은 것 뿐입니다. 그러나 그 날에는 우리의 숨겨진 은밀한 것들이 다 드러날 것입니다. 지금은 감추어져 이 땅에서 마치 의인처럼 행세하던 사람들이 죄인으로 정죄될 것입니다. 지금은 죄인처럼 고통을 받지만 그 날에는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의인이라 칭찬하실 것입니다. 세상 법정은 불완전하지만 하늘 법정은 완전합니다. 그 곳은 돈과 권력이 더 이상 힘을 미칠 수 없는 곳입니다. 우리가 이런 부조리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은 하늘 법정의 이 완전함과 영원함을 믿기 때문입니다. 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억울함을 신원해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늘 법정에는 또한 사랑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눈물이 있는 사랑의 심판입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시는 자비의 심판입니다. 그 아들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의 죄를 간과하시는 구원의 심판입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회상하고 우리의 수고에 보답하는 상급의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작은 소자에게 행한 조그마한 친절도 잊지 않으시는 사랑의 재판장이십니다. 비록 세상은 어둡고 부조리하지만 이 영원한 하늘 심판을 바라보며 우리는 낙심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행17:31)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소련의 스파이 로젠버그를 재판할 때의 일입니다. 검찰의 구형이 있고 피고인 로젠버그의 최후 진술이 끝났습니다. 이제 재판정에 모여 있는 사람들의 관심은 재판장인 카프만 판사에게로 쏠려 있었습니다. 그는 분명하고 단호한 어조로 사형 판결을 내렸습니다. 피고의 변호사는 ‘판사님, 공정을 기해 주십시오. 너무나 여론에 치우쳐서 내린 판결이 아닙니까?’라고 말하면서 항의했습니다. 이때 카프만 판사는 ‘정의와 공정은 이미 집행되었습니다. 이제 당신이 구할 것이 있다면 자비뿐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법의 적용과 집행은 공정하고 준엄한 것입니다. 만일 이것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한 사회의 질서와 기강은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생들의 모든 것을 판단하십니다. 그분은 전지전능하시기에 가장 정확하게 판단을 내리실 수 있는 분입니다. 우리는 우리와 생각이 같은 사람들의 동의나 인정을 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때 어떨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잣대 앞에서 부끄럼 없을 만한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공의로 판단하시며 사람의 심장을 감찰하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원정을 주께 아뢰었사오니 그들에게 대한 주의 보수를 내가 보리이다 하였더니"(렘11:20)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하시되 경건치 아니한 나라에 향하여 내 송사를 변호하시며 간사하고 불의한 자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시편43:1)
"공의를 행하는 것이 의인에게는 즐거움이요 죄인에게는 패망이니라"(잠21:15)

미국 연방 대법원장을 지낸 호레이스 그레이 대법관이 어느 날 거리에서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은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 무죄석방을 받아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 범법자를 알아본 그레이 판사는 그를 붙잡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유죄인 것은 나도 알고 당신도 알고 있소. 당신에게 꼭 일러둘 말이 있소. 후일에 당신은 인간보다 현명하시고 뛰어나신 재판장 앞에 설 것이오. 거기서는 세상의 법률이 아니라 공의대로 심판을 받을 것이오."

세상의 재판은 100% 의롭지 못합니다. 가슴이 한이 맺히게 합니다. 아무리 상고하고 항소되도 완전히 의로운 재판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힘있는 돈 있는 사람들이 기세를 부리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 재림 하실 때 우리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롭습니다.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하심이 풍부하지만 그날이 오면 오직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단을 행하시리로다"(시9:8)

빛이 없는 곳에서는 어둠이 판치지만, 빛이 비치면 어둠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립니다. 마찬가지로, 공의가 없어지면 죄인이 판치는 세상이 되지만, 공의가 이루어지면 죄인은 설 곳을 잃습니다. 의인은 공의를 행하기를 즐거워하고, 공의가 이루어지면 만족하고 기뻐합니다. 그러나 죄인은 공의를 행하기를 싫어하고, 공의가 이루어지면 두려움 가운데 패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이에 그리스도인은 항상 공의로 판단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의를 기뻐하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 기도: 공의로우신 하나님,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합니다. 저희의 의로는 그 심판을 결단코 넘어설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주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소서. 나의 혀가 주의 의를 말하며 종일토록 주를 찬송하리이다. 우리 행사를 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의 판단에 맡길 수 있도록 하소서. 이제껏 내가 산 것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주님의 은혜 감사하여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님의 사랑과 자비와 인자하심과 공의로우심을 찬양하겠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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