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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전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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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http://je333.com |
"지혜자의 입의 말들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들은 자기를 삼키나니"(전10:12)
"미련한 자의 귀에 말하지 말지니 이는 그가 네 지혜로운 말을 업신 여길 것임이니라"(잠23:9)
'숲속의 세 난쟁이'라는 그림의 동화에는 두 명의 소녀가 등장합니다. 어느 몹시 추운 날 세 난쟁이는 누더기만 입은 이 소녀에게 딱딱한 빵 한 조각을 주며 딸기를 찾아오라고 바깥으로 내보냅니다. 소녀는 빵 한 조각을 세 난쟁이와 나누어 먹고, 밖에 나가 눈을 치우다가 거기서 딸기를 발견합니다. 소녀에게는 자기밖에 모르는 이복 언니가 있었는데 언니는 모피 옷을 입고 아주 맛있는 도시락을 가지고 동생을 좇아 나갑니다. 점심을 나누어 먹자는 세 난쟁이의 말도 무시하고, 눈을 치우라는 명도 거부하다가 결국은 딸기도 찾지 못하게 됩니다. 세 난쟁이는 첫 번째 소녀에게 상을 주는데 점점 예뻐지고 왕과 결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물론 입을 열 때마다 황금이 쏟아져 나오게 해줍니다. 이복 언니는 벌을 받아 점점 미워지게 되며 입을 열 때마다 두꺼비가 한 마리씩 튀어나오게 됩니다. 우리의 입에서는 무엇이 나오고 있습니까? 황금입니까? 두꺼비입니까? 우리는 말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료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격려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주님을 섬기고자 하는 나의 비전을 함께 나눌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실패를 당하여 교제와 격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 분의 나라의 도래를 앞당길 황금 단어로 가득 찬 입이 필요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말을 해야 합니까?
첫째, 격려와 위로의 말을 해야 합니다.
오래 전 이탈리아 나폴리의 한 공장에서 위대한 성악가를 꿈꾸는 한 소년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어려운 생활 중에 겨우 첫 레슨을 받았을 때, 교사는 그에게 “너는 성악가로서의 자질이 없어. 네 목소리는 덧문에서 나는 바람 소리 같다.”고 혹평했습니다. 그 소년은 큰 좌절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어머니는 실망하는 아들을 꼭 껴안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너는 할 수 있어. 실망하지 말아라. 네가 훌륭한 성악가가 되도록 이 엄마는 어떤 희생도 아끼지 않고 너는 돕겠다.” 소년은 어머니의 격려를 받으면서 열심히 노래했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세계적인 성악가 ‘잉리코 카루소’입니다.
지혜로운 입술은 지혜로운 말을 가르킵니다. 고통 당하는 사람에게 고통거리를 해결해주고, 슬퍼하는 사람에게 위로의 말을 해주고, 고난 당하는 사람에게 격려의 말을 해주고, 답답한 일을 당한 사람에게 시원한 해답을 말해 주는 것처럼 구하고 값진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말이야말로 보석보다 더 귀한 보배요, 지혜로운 말을 하는 사람이야말로 뭇사람들로부터 존귀를 받는 ‘보석 같은 사람’입니다.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잠 20:15)
둘째, 듣기 좋은 재치있는 말을 해야 합니다.
미국의 어느 극장에서 음악회가 열렸는데, 막이 열려야 할 순간에 큰 모자를 쓴 할머니가 객석 한가운데 앉아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했습니다. 매니저는 그가 모자를 벗어 주기를 조마조마하게 기다리다가 시간이 촉박하여 마이크를 들고 지혜롭게 말했습니다.
“당 극장에는 나이많으신 어른께는 모자 쓰는 것을 허락합니다.” 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 할머니는 모자를 벗었다고 합니다. “할머니 모자 좀 벗어 주세요”라는 말과 매니저가 한 말을 비교해 본다면 얼마나 차이가 있습니까 ? 기왕이면 듣기 좋은 말로 재치있게 하면 그 말의 효과는 극대화되는 것이다.
"명철한 사람의 입의 말은 깊은 물과 같고 지혜의 샘은 솟쳐 흐르는 내와 같으니라"(잠18:4)
셋째, 훗날 교훈이 되는 말을 해야 합니다.
고대 그리스의 대지주 한 사람이 죽으면서 두 아들에게 유언을 남겼습니다. "금괴를 밭에 묻어 놓았다. 잘 살고 싶으면 그것을 발굴해라" 아버지가 죽은 후 두 아들은 금괴만 발견하면 만사가 해결될 것이라 믿고 매일 온 밭을 열심히 파헤쳤습니다. 이러는 동안에 꽤 많은 날들이 흘렀지만, 실망스럽게도 아버지의 금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발굴을 중지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들여 파놓은 땅이 아까와, 그곳에 발굴을 대신하여 곡식을 심기로 하였습니다. 어느새 추수기가 되었습니다. 곡식들이 황금들을 이루어 여울져 물결치고 있을 때, 비로소 일하기 싫어하고 놀고먹던 두 형제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 이 황금 들판이 금괴로구나. 아버지의 현명하신 유언이 우리를 훌륭한 일꾼들로 만들어 주고 매년 얻을 수 있는 보화를 주셨구나!"라고 형제들은 외쳤습니다. 참으로 지혜로운 아버지의 권면입니다.
"혹은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잠12:18)
넷째, 믿음과 감사의 말을 해야 합니다.
미국 뉴욕에서 아침식사를 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한 손님과 오트밀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그 손님이 내게 “오트밀이 되게 맛없지요?” 라고 말했습니다. 잘 먹고 있던 나는 그 말을 듣는 순간 갑자기 그 오트밀이 맛없게 느껴져 그만 포크를 놓고 말았습니다. 오트밀이 매우 맛있다고 했으면 무척 맛있게 먹었을 것인데 그 손님이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가 내 식욕을 떨어뜨려버린 것입니다.
누에는 자신의 입에서 나온 실로 집을 짓고 삽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입에서 나온 말로 자신의 삶을 경영하는 것입니다. 잠언 25장 11절에는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은 항상 입을 열면 감사의 말을 합니다. 바울은 은혜 가운데 있었기에 감옥에서도, 풍랑 속에서도, 마지막 죽음이 오는 임종에서도 감사하며 인생을 마무리했습니다. 우리는 늘 믿음과 감사의 언어로 하루를 시작합시다.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는 말을 하라"(엡5:4)
다섯째, 칭찬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1895년 미국 볼티미어 시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베이브루스는 소년 시절, 아무도 감당을 못할 정도로 난폭한 소년이었습니다. 부모조차 그를 불량 청소년 교육기관인 세인트 메리 공예학교에 넣을 만큼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그때 메시어스라는 선생이 없었다면 베이브는 영원한 낙오자가 되었을지 모릅니다. 그는 반항으로 일관하는 베이브를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참으로 어쩔 수 없는 아이구나. 단 한 가지 좋은 것만 제외하고는."
"선생님, 거짓말하지 마세요. 나에게 무슨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이죠?"
"네가 없으면 학교 야구팀이 무척 곤란해지지 않겠니? 그러니 열심히 해봐."
어디를 가든 환영을 못 받던 베이브에게 메시어스 선생의 이 한 마디는 그의 방황에 종지부를 찍게 해 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베이브는 자신에게 야구에 대한 재능과 함께 누군가를 기쁘게 해주고 의미있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에 더 큰 행복을 발견해 갔습니다. 그는 학교를 졸업하고 볼티모어 오리올즈의 선수로 은퇴할 때까지 714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대선수가 되었고, 메시어스 선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시련하느니라"(잠27:21)
어떤 기관에서 남자들 수백 명에게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남자들이 살아가는 동안 살 맛나는 때가 언제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살아가는 동안 제일 신나고 제일 살 맛 나는 때는 아내의 인정과 칭찬을 받는 때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두 번째는 직장에서 일이 잘 되고 동료와 상사들로부터 인정과 칭찬을 받는 때라고 대답했습니다. 칭찬은 사람들을 신나게 하고 즐겁게 하고 기쁘게 합니다.
"사람은 그 지혜대로 칭찬을 받지만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은 멸시를 받는다."(잠12:8)
여섯째, 다른 사람에게 덕을 세우고, 행복을 주는 말을 해야 합니다.
나로 인해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내가 해준 말 한마디 때문에, 내가 준 작은 선물 때문에 그리고 내가 베푼 작은 친절 때문에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갈 의미가 있습니다.
말은 우리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정다운 인사 한마디가 하루를 멋지게 열어주지요. 짧지만 이런 한마디 말이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사랑해요" "고마워" "미안해" "잘했어요" "기도해줄게" "넌 항상 믿음직해" "넌 잘 될거야" "네가 곁에 있어서 참 좋아" "힘을 내세요" "용기를 잃지 마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벤자민 프랭클린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성공의 비결은 험담을 하지 않고 상대의 장점을 드러내는 데 있다." 우리의 말 한마디 한 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 사람이 사용하는 말은 그 사람의 삶을 말해 줍니다.
오늘 우리도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말을 해봅시다. 우리 곁에 있는 사람이 행복할 때 우리는 더욱 더 행복해진답니다.
말에는 생명력이 있어서 사람을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만들며 죽이기도 살리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행복을 낚아내는 축복의 말을 사용하여 행복한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에베소서 4장 29절에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더러운 말은 유익이 되지 못하고, 지혜롭고 은혜로운 말은 기쁨을 주고 신앙에 유익을 줍니다. 우리의 가정과 학교와 교회에도 서로를 세우고 건강하게 하며 치료하는 양약과 같은 지혜롭고 은혜로운 말들이 넘쳐 나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주님, 지혜로운 자의 혀에서 내는 양약과 같은 은혜로운 말로 우리 가정과 학교와 교회가 건강하고 든든하게 세워지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순전한 말, 위로와 용기를 주는 말, 사랑의 말, 축복의 말, 은혜의 말을 하게 하소서.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상대방의 말을 가로채지 않고 끝까지 들어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주시고, 적절한 때에 담대하고 지혜롭게 말할 수 있는 입술을 허락하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혀를 지혜롭게 선용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미련한 자의 귀에 말하지 말지니 이는 그가 네 지혜로운 말을 업신 여길 것임이니라"(잠23:9)
'숲속의 세 난쟁이'라는 그림의 동화에는 두 명의 소녀가 등장합니다. 어느 몹시 추운 날 세 난쟁이는 누더기만 입은 이 소녀에게 딱딱한 빵 한 조각을 주며 딸기를 찾아오라고 바깥으로 내보냅니다. 소녀는 빵 한 조각을 세 난쟁이와 나누어 먹고, 밖에 나가 눈을 치우다가 거기서 딸기를 발견합니다. 소녀에게는 자기밖에 모르는 이복 언니가 있었는데 언니는 모피 옷을 입고 아주 맛있는 도시락을 가지고 동생을 좇아 나갑니다. 점심을 나누어 먹자는 세 난쟁이의 말도 무시하고, 눈을 치우라는 명도 거부하다가 결국은 딸기도 찾지 못하게 됩니다. 세 난쟁이는 첫 번째 소녀에게 상을 주는데 점점 예뻐지고 왕과 결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물론 입을 열 때마다 황금이 쏟아져 나오게 해줍니다. 이복 언니는 벌을 받아 점점 미워지게 되며 입을 열 때마다 두꺼비가 한 마리씩 튀어나오게 됩니다. 우리의 입에서는 무엇이 나오고 있습니까? 황금입니까? 두꺼비입니까? 우리는 말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료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격려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주님을 섬기고자 하는 나의 비전을 함께 나눌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실패를 당하여 교제와 격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 분의 나라의 도래를 앞당길 황금 단어로 가득 찬 입이 필요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말을 해야 합니까?
첫째, 격려와 위로의 말을 해야 합니다.
오래 전 이탈리아 나폴리의 한 공장에서 위대한 성악가를 꿈꾸는 한 소년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어려운 생활 중에 겨우 첫 레슨을 받았을 때, 교사는 그에게 “너는 성악가로서의 자질이 없어. 네 목소리는 덧문에서 나는 바람 소리 같다.”고 혹평했습니다. 그 소년은 큰 좌절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어머니는 실망하는 아들을 꼭 껴안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너는 할 수 있어. 실망하지 말아라. 네가 훌륭한 성악가가 되도록 이 엄마는 어떤 희생도 아끼지 않고 너는 돕겠다.” 소년은 어머니의 격려를 받으면서 열심히 노래했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세계적인 성악가 ‘잉리코 카루소’입니다.
지혜로운 입술은 지혜로운 말을 가르킵니다. 고통 당하는 사람에게 고통거리를 해결해주고, 슬퍼하는 사람에게 위로의 말을 해주고, 고난 당하는 사람에게 격려의 말을 해주고, 답답한 일을 당한 사람에게 시원한 해답을 말해 주는 것처럼 구하고 값진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말이야말로 보석보다 더 귀한 보배요, 지혜로운 말을 하는 사람이야말로 뭇사람들로부터 존귀를 받는 ‘보석 같은 사람’입니다.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잠 20:15)
둘째, 듣기 좋은 재치있는 말을 해야 합니다.
미국의 어느 극장에서 음악회가 열렸는데, 막이 열려야 할 순간에 큰 모자를 쓴 할머니가 객석 한가운데 앉아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했습니다. 매니저는 그가 모자를 벗어 주기를 조마조마하게 기다리다가 시간이 촉박하여 마이크를 들고 지혜롭게 말했습니다.
“당 극장에는 나이많으신 어른께는 모자 쓰는 것을 허락합니다.” 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 할머니는 모자를 벗었다고 합니다. “할머니 모자 좀 벗어 주세요”라는 말과 매니저가 한 말을 비교해 본다면 얼마나 차이가 있습니까 ? 기왕이면 듣기 좋은 말로 재치있게 하면 그 말의 효과는 극대화되는 것이다.
"명철한 사람의 입의 말은 깊은 물과 같고 지혜의 샘은 솟쳐 흐르는 내와 같으니라"(잠18:4)
셋째, 훗날 교훈이 되는 말을 해야 합니다.
고대 그리스의 대지주 한 사람이 죽으면서 두 아들에게 유언을 남겼습니다. "금괴를 밭에 묻어 놓았다. 잘 살고 싶으면 그것을 발굴해라" 아버지가 죽은 후 두 아들은 금괴만 발견하면 만사가 해결될 것이라 믿고 매일 온 밭을 열심히 파헤쳤습니다. 이러는 동안에 꽤 많은 날들이 흘렀지만, 실망스럽게도 아버지의 금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발굴을 중지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들여 파놓은 땅이 아까와, 그곳에 발굴을 대신하여 곡식을 심기로 하였습니다. 어느새 추수기가 되었습니다. 곡식들이 황금들을 이루어 여울져 물결치고 있을 때, 비로소 일하기 싫어하고 놀고먹던 두 형제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 이 황금 들판이 금괴로구나. 아버지의 현명하신 유언이 우리를 훌륭한 일꾼들로 만들어 주고 매년 얻을 수 있는 보화를 주셨구나!"라고 형제들은 외쳤습니다. 참으로 지혜로운 아버지의 권면입니다.
"혹은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잠12:18)
넷째, 믿음과 감사의 말을 해야 합니다.
미국 뉴욕에서 아침식사를 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한 손님과 오트밀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그 손님이 내게 “오트밀이 되게 맛없지요?” 라고 말했습니다. 잘 먹고 있던 나는 그 말을 듣는 순간 갑자기 그 오트밀이 맛없게 느껴져 그만 포크를 놓고 말았습니다. 오트밀이 매우 맛있다고 했으면 무척 맛있게 먹었을 것인데 그 손님이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가 내 식욕을 떨어뜨려버린 것입니다.
누에는 자신의 입에서 나온 실로 집을 짓고 삽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입에서 나온 말로 자신의 삶을 경영하는 것입니다. 잠언 25장 11절에는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은 항상 입을 열면 감사의 말을 합니다. 바울은 은혜 가운데 있었기에 감옥에서도, 풍랑 속에서도, 마지막 죽음이 오는 임종에서도 감사하며 인생을 마무리했습니다. 우리는 늘 믿음과 감사의 언어로 하루를 시작합시다.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는 말을 하라"(엡5:4)
다섯째, 칭찬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1895년 미국 볼티미어 시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베이브루스는 소년 시절, 아무도 감당을 못할 정도로 난폭한 소년이었습니다. 부모조차 그를 불량 청소년 교육기관인 세인트 메리 공예학교에 넣을 만큼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그때 메시어스라는 선생이 없었다면 베이브는 영원한 낙오자가 되었을지 모릅니다. 그는 반항으로 일관하는 베이브를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참으로 어쩔 수 없는 아이구나. 단 한 가지 좋은 것만 제외하고는."
"선생님, 거짓말하지 마세요. 나에게 무슨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이죠?"
"네가 없으면 학교 야구팀이 무척 곤란해지지 않겠니? 그러니 열심히 해봐."
어디를 가든 환영을 못 받던 베이브에게 메시어스 선생의 이 한 마디는 그의 방황에 종지부를 찍게 해 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베이브는 자신에게 야구에 대한 재능과 함께 누군가를 기쁘게 해주고 의미있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에 더 큰 행복을 발견해 갔습니다. 그는 학교를 졸업하고 볼티모어 오리올즈의 선수로 은퇴할 때까지 714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대선수가 되었고, 메시어스 선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시련하느니라"(잠27:21)
어떤 기관에서 남자들 수백 명에게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남자들이 살아가는 동안 살 맛나는 때가 언제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살아가는 동안 제일 신나고 제일 살 맛 나는 때는 아내의 인정과 칭찬을 받는 때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두 번째는 직장에서 일이 잘 되고 동료와 상사들로부터 인정과 칭찬을 받는 때라고 대답했습니다. 칭찬은 사람들을 신나게 하고 즐겁게 하고 기쁘게 합니다.
"사람은 그 지혜대로 칭찬을 받지만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은 멸시를 받는다."(잠12:8)
여섯째, 다른 사람에게 덕을 세우고, 행복을 주는 말을 해야 합니다.
나로 인해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내가 해준 말 한마디 때문에, 내가 준 작은 선물 때문에 그리고 내가 베푼 작은 친절 때문에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갈 의미가 있습니다.
말은 우리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정다운 인사 한마디가 하루를 멋지게 열어주지요. 짧지만 이런 한마디 말이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사랑해요" "고마워" "미안해" "잘했어요" "기도해줄게" "넌 항상 믿음직해" "넌 잘 될거야" "네가 곁에 있어서 참 좋아" "힘을 내세요" "용기를 잃지 마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벤자민 프랭클린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성공의 비결은 험담을 하지 않고 상대의 장점을 드러내는 데 있다." 우리의 말 한마디 한 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 사람이 사용하는 말은 그 사람의 삶을 말해 줍니다.
오늘 우리도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말을 해봅시다. 우리 곁에 있는 사람이 행복할 때 우리는 더욱 더 행복해진답니다.
말에는 생명력이 있어서 사람을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만들며 죽이기도 살리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행복을 낚아내는 축복의 말을 사용하여 행복한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에베소서 4장 29절에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더러운 말은 유익이 되지 못하고, 지혜롭고 은혜로운 말은 기쁨을 주고 신앙에 유익을 줍니다. 우리의 가정과 학교와 교회에도 서로를 세우고 건강하게 하며 치료하는 양약과 같은 지혜롭고 은혜로운 말들이 넘쳐 나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주님, 지혜로운 자의 혀에서 내는 양약과 같은 은혜로운 말로 우리 가정과 학교와 교회가 건강하고 든든하게 세워지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순전한 말, 위로와 용기를 주는 말, 사랑의 말, 축복의 말, 은혜의 말을 하게 하소서.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상대방의 말을 가로채지 않고 끝까지 들어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주시고, 적절한 때에 담대하고 지혜롭게 말할 수 있는 입술을 허락하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혀를 지혜롭게 선용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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