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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왕이시여 내게 임하소서,,,(성탄절 설교)

이사야 전원준목사............... 조회 수 3129 추천 수 0 2008.12.20 17:21:48
.........
성경본문 : 사 9:6-7 
설교자 : 전원준 목사 
참고 : 산상성서침례교회 
 < The Prince of Peace >
성경 : 이사야 9장 6절 - 7절  (2008. 12. 25 성탄절예배)

설교 :  전 원 준 목사  (☎ 051-523-8457.  HP 011-847-8457 )
(607-112) 부산시 동래구 명장2동 523-27 (산상성서침례교회)

< 찬송 = 123 저들밖에   122 참반가운 신도여 115 기쁘다구주 >

(사 9:6-7)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얼마 전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주택가에 미 공군기가 추락했다.
평온하던 한 가정을 덮쳐 어린 두 자녀와 그 엄마 그리고 딸의 집을 방문했던 할머니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이 뉴스가 우리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가족이 바로 한국인 가정이었다는 점이다. 당시 그 가정의 가장은 직장에 있어서 사고를 면했지만 갑자기 닥친 슬픔을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사건이 미국 사회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했던 것은 홀로 남겨진 가장의 '위대한 용서' 때문이다. 그는 견디기 힘든 눈물을 삼켜가며 "전투기 조종사를 원망하지 않으며 그를 용서한다" "그가 고통당하지 않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바로 우리들에게 평화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눅 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평화와 사람들을 향한 선하신 뜻이로다 』

이 성탄절에 참된 평화는 어떻게 주어지는 것입니까?

1, 하나님과 나 사이에 죄악을 멸하시고 평화를 주십니다.

(사 59: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요 3: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1) 테텔레스타의 예화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 값이 치러졌을 때 예수님께서는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성경 원문에서 이 말은 '테텔레스타이'라는 상업적 용어로 "완불되었다. 빚이 갚아졌다" 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 값을 예수님이 대신 다 갚아 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이 우리의 죄 값을 완불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천국 영생을 선물로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는데 왕으로 오셨습니다.
왕이란 절대 권력자를 말합니다.
왕이신 예수님께서 절대 권력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는 것입니다.

3) 어느 대 기업의 사장이 자살을 하였습니다.
이유는 대통령이 자신을 비난하고 치명적이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기 때문이랍니다.  

하물며 왕에게 잘못보이면 그는 살아남지를 못합니다.
그러나 왕이 용서하고 덮어주면 누가 아무도 할 말이 없습니다.
왕은 절대자이기 때문입니다.

4) 절대이신 만왕의 왕이신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과 평화를 가져오게 한 것입니다.

(고후 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2, 이 세상에서 어려움속에서도 즐겁게 살도록,  평화를 주십니다

하루는 송사리 잠자리 개미 등 셋이 함께 모여 놀고 있었다.
송사리가 말했다. “얘들아, 나는 수영을 잘하는데 행여 내가 수영하기에 강물이 모자라지는 않을까?”
그 말을 듣고 다른 잠자리와 개미가 대꾸했다.
“얘, 네가 수영하기에 강물은 항상 충분해!”

이어 잠자리가 말했다.
“얘들아, 내가 날기에는 하늘이 너무 좁을 것 같아”
다른 두 마리는 기가 막힌다는 듯이 함께 소리쳤다.
“얘, 네가 날기에 하늘은 충분히 넓어!”

개미도 자기의 걱정을 이렇게 말했다.
“사실 나도 걱정이 있어.나는 흙으로 집을 짓고 사는데 내가 집을 짓기에 흙이 아무래도 모자랄 것 같아”
“얘,  네가 짓고 살기에는 땅에 흙이 충분해!”

(사실 우리는 어리석어서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삽니다)
우리 맘속에  열려와 걱정이 평안을 빼았아갑니다.

(빌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염려는 아무것도 결실을 얻지 못하게 합니다
(마태13장- 씨 뿌리는 비유에서)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3,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속에 평화를 주십니다.

문정희 시인의 시 한 구절은 이렇습니다.
'한 사람이 떠났는데/서울이 텅 비었다'. 사랑은 이런 것입니다.
한 사람밖에 떠나지 않은 서울이지만 아무도 남아 있지 않는 광야 같은 도시로 바뀔 수 있는 것이 깊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한 사람의 존재를 거대한 도시보다 더 크게 느끼게 만드는 그런 힘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사랑은 그리 믿을 만하다 말할 수만은 없습니다.
깊은 사랑인 줄 알았지만 순식간에 허물어지는,
너무도 연약한 갈대의 사랑이기 쉽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굿바이 솔로'에는 이런 대화가 등장합니다.
수희가 민호에게 말합니다.
"민호야, 나는 사랑 같은 거 별로 안 믿는다.
우리 엄마 아빠 어른들 반대한다고 도망쳐서 죽네 사네 하며 결혼하셨대. 근데 나는 두 분이 싸운 기억 밖에 없어.
어려서 엄마한테 '아빠가 왜 그렇게 싫어' 하니까 돈을 못 벌어 그렇대…그때 알았어.
참…(인간의) 사랑이란 허약하구나. 돈에 흔들리고, 잘해주지 않으면 짜증나고 별거 아니네."
인간의 사랑이 대단한 듯 보이지만 별것 아닐 수 있습니다. 돈 앞에 사랑이 무력해질 수 있고, 한두 번의 실수에도 사랑은 얼음장처럼 차가워질 수 있습니다. 돈보다 약한 사랑, 한두 번의 감정보다 나약한 사랑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민호의 대답은 더 충격입니다.
"사랑이 허약한 것이 아니라 사람 맘이 허약한 거야!" 정직한 고백 아닙니까?
사랑보다 사랑하는 그 사람이 더 허약합니다.
인간이란 존재 자체가 사랑이라는 감정보다 더 연약합니다.

프랑스 전쟁 때, 오른 팔에 총탄을 맞은 어느 사병이 육군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결국 그 팔을 자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술하기 직전에 군의관이,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당신의 팔을 이제 잃어버리게 되었소"라고 말했습니다. 그때에 그 사병은,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이 팔은 내 조국에 바쳤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성경에 이르기를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리라"(요일3:16)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정 사랑하는 자에게 주님이 주신 참된 평화가 넘치리라 믿습니다.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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