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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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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겔33:1-9,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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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http://je333.com |
"인자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을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에스겔 33:7)
설교: 제가 공군 장교로 복무중에 가끔씩 공군본부의 안전을 담당한 장교가 모든 예하 부대의 보초와 경계 근무 실태를 검열하기 위해 야간에 불시 점검을 하곤 했습니다. 그때 저는 많은 병사들이 생명과도 같은 총기를 손에서 놓은 채 정신없이 자다가 걸려서 영창에 보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적군은 우리 사정을 보아가면서 쳐들어오지 않습니다. 잠시 잠깐이라도 졸거나 한눈파는 시간을 이용해서 침투합니다. 그래서 옛날 전쟁에서는 높은 성곽에 파수꾼을 세웠습니다. "파수꾼"이란 성을 지키는 보초병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옛날에는 도시마다 성곽이 있었고, 성곽 위에는 곳곳에 망대가 있어서, 그 위에 파수꾼을 두어서 보초를 서게 하였습니다. 이 파수꾼의 임무는 왕에게 충성을 다하며, 백성을 보호하고, 외적의 침략을 막아내는 중대한 사명이었습니다. 보통은 성안의 10만~20만 명이 편안히 자고, 십여 명의 파수꾼만이 밤새 적군이 쳐들어오나 지킵니다. 이와 같은 "파수꾼"의 사명을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맡기겠다고 하였습니다. 에스겔은 군인도 아닙니다. 그 휘하에 부하들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한 에스겔을 하나님께서 선택하사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세우시고자 하셨다는 이 말씀은 바로 에스겔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영적인 파수꾼이 되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이스라엘 족속의 파숫군으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전파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깨우치게 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같은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가지고 나가서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파숫군이 그 사명을 감당하지 못할 때 죄악 중에서 죽어가는 자들의 피 값을 그 파숫군에게서 찾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날 하나님은 이 민족의 파수꾼으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불러 세우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그 임무를 잘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한국인들의 영혼을 지키고 구원하는 일을 잘 감당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땅에 복을 주시어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에 취해 그만 본연의 임무를 상실한 채 졸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이 땅의 윤리 도덕과 영성은 형편없이 타락했고, 물질만능의 가치관으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사 62:6).
쉬지 말아야 합니다. 졸지 말아야 합니다. 깨어 일어나십시오. 이제는 온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오랜 잠에서 깨어 하나님의 구원의 나팔을 부십시오. 십자가를 지고 끝까지 따라가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십시오.
"죄를 회개하라"고 외치며,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전하십시오.
"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눅2:10)
군대에서 흔히 사용하는 말이 있습니다.“작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받을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받을 수 없다” 다시 말하면 작전보다 더 귀한 것은 경계태세라는 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병들도 흔히 “보초와 점호만 없으면 군대생활 할 만하다”고 합니다. 즉 파수꾼의 사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영적 파수꾼들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내가 너로 이스라엘의 파수꾼을 삼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삼았다’는 말씀은 히브리어로 ‘지명했다’ ‘시켰다’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파수꾼으로 세우셨습니다.그러므로 우리가 감당할 일은 영적 파수꾼의 사명입니다.파수꾼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첫째, 깨어 있어야 합니다.
얼마 전 신문 논설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일선의 군인들에게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나가서 싸우겠는가”라는 질문에 64%만이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 “북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습니다. 인민군에 대해 “그들은 우리 동족 아니냐”는 사람이 70%였습니다. 그 논설을 쓴 사람은 우리가 어떻게 이런 군인을 믿고 마음 놓고 잠을 자겠느냐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를 앞에 두고 밤새도록 하나님과 더불어 기도하면서 제자들에게 너희들도 깨어서 기도하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한 곳에 가셔서 땀 흘리며 기도하시고 와서 보니 제자들이 다 자고 있었습니다. 새벽이 되었습니다. 가룟유다를 앞세우고 로마군사와 제사장들이 예수님 잡으려고 겟세마네 동산에 왔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났습니까? 제자들은 다 도망갔고 베드로는 따라갔다가 그날 저녁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밤새 땀 흘리며 기도하셨던 예수님만이 그날에 승리하셨고 3일 만에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생명의 주가 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깨어 있으라”고 하신 것은 영적인 잠을 자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영혼의 잠을 자지 아니하고 항상 깨어서 기도하지 않으면 악한 마귀를 이길 재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파수꾼의 사명은 적진을 잘 살피는 것입니다. 북한에서 폭격기가 떴다 하면 공군기지 레이더에 잡힙니다. 레이더로 항상 적을 24시간 동안 감시하고 있습니다.
손자병법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을 자세히 알아야 합니다. 적을 모르면 싸움에서 집니다. 그래서 간첩을 보내고 적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근래에 신문에서 보니, 중학교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이승만정권도 잘못된 것이다. 박정희정권도 근대화했지만 독재정치이므로 잘못된 것이다. 북한에서 김일성이 천리마운동을 한 것은 잘한 것이다”라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이게 어떻게 적을 아는 것입니까?
이승만, 박정희 정권도 잘못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승만 대통령이 아니면 대한민국이 성립이 되었을까요? 박정희 대통령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가 근대화할 수 있었습니까? 그래놓고 북한 김일성이 한 천리마운동은 잘한 것이라면, 어찌하여 북한주민들을 300만 명이나 굶겨 죽였습니까?
얼마 전 김정일이 중국에 갔습니다. 중국의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김정일에게 개방하라고 충고했습니다. 그러나 평양방송에서는 중국 국가주석이 개방해서 자유무역하라고 했던 것은 하나도 없고 “이번에 중국에 가니까 조국통일을 하는 데 협조를 해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잘 살펴야 합니다. 이 세대가 어떤 세대인가 분명히 알아야 하는데 지금 잘못 가르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마귀의 정체를 알아야 합니다. 마귀는 모두가 속이고 위장하고 거짓말해서 우리들을 넘어뜨리려고 하기 때문에 적을 알고 마귀의 정체를 알려면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을 알아서 영적 상태가 강해야 합니다.
셋째, 파수꾼은 나팔을 불지 않으면 화가 있습니다.파수꾼의 사명은 적이 올 때 나팔을 불어주는 것입니다.적이 옆에 왔는데도 나팔을 불지 않으면 화가 있습니다. 물론 나팔을 불었는데 사람들이 피하지 않았으면 그 사람이 잘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악인에게 경고하지 않으면 그 악인도 망하려니와 그 악인의 핏 값은 전도하지 않은 옆에 있던 이에게서 받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파수꾼은 나팔을 불라는 말입니다.듣든지 안 듣든지는 상대방의 선택이요, 상대방 책임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안 믿는 사람들에게 경고를 해야 합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여 부르셨습니다. 이 시대를 똑바로 봐야 합니다. 우리는 분명히 외쳐야 할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금년 12월에 대통령 선거를 합니다. 좌파 세력이 또 다시 재집권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또 다시 북한 지지파들이 정권을 잡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북한을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전쟁광이요, 김일성, 김정일을 교주로 하는 사이비 종교집단이요, 살인을 손쉽게 하는 악마의 집단입니다.
“이 나라가 이대로 가면 망합니다. 진리와 자유와 정의가 없는 가난한 나라가 됩니다”라고 외쳐야 합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60%만 싸우겠다고 하고 북한 인민군이 쳐들어오면 “아 형제여”하고 받아들일 텐데 마음 놓고 살겠습니까? 우리가 분명히 외쳐야 합니다. “이러다가는 나라가 망합니다. 큰 일 납니다. 예수 안 믿으면 지옥 갑니다”라고 외치고 나팔을 크게 불어야 우리의 사명을 다하는 것입니다.
넷째, 파수꾼은 나태해도 화가 있습니다.파수꾼이 만일 파수할 때 졸거나 자거나 다른 짓을 하면 안 됩니다.파수해야 할 일을 등한히 하면 이는 사형감입니다.그래서 전쟁하다 실패하면 용서받아도 경계에 실패하면 사형 당하는 것입니다. 영적 파수꾼은 듣든지 안 듣든지 열심히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한 기독교인이 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던 중 웨이터가 상심한 얼굴로 일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순간 무엇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있음을 직감하고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바쁜 일정이 생각났습니다.그래서 빠른 속도로 식사를 하고 막 나오다 아무래도 그 웨이터에게 전도를 한 뒤 가고 싶었습니다. 다시 식당으로 들어가 주인에게 그 웨이터를 찾았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슬픈 얼굴로 말했습니다.“방금 자살했습니다” 무엇에나 때가 있는 법입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4:2)
다섯째, 파수꾼은 깨우치지 않아도 화가 있습니다.파수꾼의 사명은 깨우치는 것입니다.깨우친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자할’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자할’이라는 말은 ‘계몽하여 훈계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나팔을 듣든지 안 듣든지 부르는 차원을 넘어 꼭 듣게 해야 하는 사명이 파수꾼에게는 있습니다.적이 쳐들어오면 나팔을 불어 알리는 차원을 넘어 깨어 대비하고 싸워 이기게 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파수꾼에게는 어떻게 하든지 진리를 알게 할 책임이 주어져 있습니다.알 때까지, 들을 때까지, 돌아설 때까지 목이 터져라 외쳐야 합니다.
여섯째, 파수꾼은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때로는 희생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프리카의 난쟁이 몽구스는 5-20마리씩 무리를 지어 산다고 합니다. 그 중 파수꾼은 매일 30번씩 휘파람 경고를 보낸다고 합니다. 이들은 나흘에 한 번 꼴로 적의 공격을 받지만 파수꾼의 경고 덕분에 목숨을 보존한다고 합니다. 파수꾼은 식량을 찾는 일에 전념할 수 없고 돌출된 장소에서 파수를 보기 때문에 67%가 파수를 보다 죽을 정도로 생명의 위험을 당한답니다. 그런데도 고지식하게 파수꾼 역할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므로 자신들의 종족을 보존한다고 합니다.
파수꾼은 세속화되어 가고, 물질 중심주의, 외식주의, 개교회주의, 인본주의, 기복신앙으로 변해가는 교회들을 향해 경고의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이로인해 고난과 핍박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파수꾼의 중요한 사명을 에스겔에게 맡기셨듯이 오늘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그 책임을 맡기고 계십니다. 나라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교회는 진리를, 자유를 정의를, 평화를 외쳐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이 민족의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민족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겔3:17)고 하신 명령을 우리 자신들에게 하시는 명령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이 시대에 대한민국의 파수꾼으로 세워주신 것은 잘 살피고 바로 보고 나팔을 크게 불라고 세워주신 줄 믿고, 이 시대를 향해서 외칠 것은 외치고 말할 것은 말하고 사명을 감당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다같이 함께 외치고 마치겠습니다.
"내가 너를 대한민국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이 민족을 깨우치라"
* 기도: 십자가의 도를 따라 살기 원하시는 주님! 주님이 부르실 때에 즐거이 나 자신을 드리며, 주님가신 그 고난의 길을 나도 가게 하소서. 복음이 없어 곤고하며 갈망하며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게 하소서. 파수꾼의 사명을 잊지 말고 듣든지 아니 듣든지 말씀을 담대히 전하고 경고하여 깨우치게 하소서. 오늘 스치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설교: 제가 공군 장교로 복무중에 가끔씩 공군본부의 안전을 담당한 장교가 모든 예하 부대의 보초와 경계 근무 실태를 검열하기 위해 야간에 불시 점검을 하곤 했습니다. 그때 저는 많은 병사들이 생명과도 같은 총기를 손에서 놓은 채 정신없이 자다가 걸려서 영창에 보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적군은 우리 사정을 보아가면서 쳐들어오지 않습니다. 잠시 잠깐이라도 졸거나 한눈파는 시간을 이용해서 침투합니다. 그래서 옛날 전쟁에서는 높은 성곽에 파수꾼을 세웠습니다. "파수꾼"이란 성을 지키는 보초병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옛날에는 도시마다 성곽이 있었고, 성곽 위에는 곳곳에 망대가 있어서, 그 위에 파수꾼을 두어서 보초를 서게 하였습니다. 이 파수꾼의 임무는 왕에게 충성을 다하며, 백성을 보호하고, 외적의 침략을 막아내는 중대한 사명이었습니다. 보통은 성안의 10만~20만 명이 편안히 자고, 십여 명의 파수꾼만이 밤새 적군이 쳐들어오나 지킵니다. 이와 같은 "파수꾼"의 사명을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맡기겠다고 하였습니다. 에스겔은 군인도 아닙니다. 그 휘하에 부하들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한 에스겔을 하나님께서 선택하사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세우시고자 하셨다는 이 말씀은 바로 에스겔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영적인 파수꾼이 되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이스라엘 족속의 파숫군으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전파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깨우치게 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같은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가지고 나가서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파숫군이 그 사명을 감당하지 못할 때 죄악 중에서 죽어가는 자들의 피 값을 그 파숫군에게서 찾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날 하나님은 이 민족의 파수꾼으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불러 세우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그 임무를 잘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한국인들의 영혼을 지키고 구원하는 일을 잘 감당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땅에 복을 주시어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에 취해 그만 본연의 임무를 상실한 채 졸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이 땅의 윤리 도덕과 영성은 형편없이 타락했고, 물질만능의 가치관으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사 62:6).
쉬지 말아야 합니다. 졸지 말아야 합니다. 깨어 일어나십시오. 이제는 온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오랜 잠에서 깨어 하나님의 구원의 나팔을 부십시오. 십자가를 지고 끝까지 따라가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십시오.
"죄를 회개하라"고 외치며,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전하십시오.
"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눅2:10)
군대에서 흔히 사용하는 말이 있습니다.“작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받을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받을 수 없다” 다시 말하면 작전보다 더 귀한 것은 경계태세라는 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병들도 흔히 “보초와 점호만 없으면 군대생활 할 만하다”고 합니다. 즉 파수꾼의 사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영적 파수꾼들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내가 너로 이스라엘의 파수꾼을 삼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삼았다’는 말씀은 히브리어로 ‘지명했다’ ‘시켰다’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파수꾼으로 세우셨습니다.그러므로 우리가 감당할 일은 영적 파수꾼의 사명입니다.파수꾼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첫째, 깨어 있어야 합니다.
얼마 전 신문 논설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일선의 군인들에게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나가서 싸우겠는가”라는 질문에 64%만이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 “북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습니다. 인민군에 대해 “그들은 우리 동족 아니냐”는 사람이 70%였습니다. 그 논설을 쓴 사람은 우리가 어떻게 이런 군인을 믿고 마음 놓고 잠을 자겠느냐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를 앞에 두고 밤새도록 하나님과 더불어 기도하면서 제자들에게 너희들도 깨어서 기도하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한 곳에 가셔서 땀 흘리며 기도하시고 와서 보니 제자들이 다 자고 있었습니다. 새벽이 되었습니다. 가룟유다를 앞세우고 로마군사와 제사장들이 예수님 잡으려고 겟세마네 동산에 왔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났습니까? 제자들은 다 도망갔고 베드로는 따라갔다가 그날 저녁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밤새 땀 흘리며 기도하셨던 예수님만이 그날에 승리하셨고 3일 만에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생명의 주가 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깨어 있으라”고 하신 것은 영적인 잠을 자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영혼의 잠을 자지 아니하고 항상 깨어서 기도하지 않으면 악한 마귀를 이길 재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파수꾼의 사명은 적진을 잘 살피는 것입니다. 북한에서 폭격기가 떴다 하면 공군기지 레이더에 잡힙니다. 레이더로 항상 적을 24시간 동안 감시하고 있습니다.
손자병법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을 자세히 알아야 합니다. 적을 모르면 싸움에서 집니다. 그래서 간첩을 보내고 적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근래에 신문에서 보니, 중학교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이승만정권도 잘못된 것이다. 박정희정권도 근대화했지만 독재정치이므로 잘못된 것이다. 북한에서 김일성이 천리마운동을 한 것은 잘한 것이다”라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이게 어떻게 적을 아는 것입니까?
이승만, 박정희 정권도 잘못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승만 대통령이 아니면 대한민국이 성립이 되었을까요? 박정희 대통령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가 근대화할 수 있었습니까? 그래놓고 북한 김일성이 한 천리마운동은 잘한 것이라면, 어찌하여 북한주민들을 300만 명이나 굶겨 죽였습니까?
얼마 전 김정일이 중국에 갔습니다. 중국의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김정일에게 개방하라고 충고했습니다. 그러나 평양방송에서는 중국 국가주석이 개방해서 자유무역하라고 했던 것은 하나도 없고 “이번에 중국에 가니까 조국통일을 하는 데 협조를 해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잘 살펴야 합니다. 이 세대가 어떤 세대인가 분명히 알아야 하는데 지금 잘못 가르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마귀의 정체를 알아야 합니다. 마귀는 모두가 속이고 위장하고 거짓말해서 우리들을 넘어뜨리려고 하기 때문에 적을 알고 마귀의 정체를 알려면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을 알아서 영적 상태가 강해야 합니다.
셋째, 파수꾼은 나팔을 불지 않으면 화가 있습니다.파수꾼의 사명은 적이 올 때 나팔을 불어주는 것입니다.적이 옆에 왔는데도 나팔을 불지 않으면 화가 있습니다. 물론 나팔을 불었는데 사람들이 피하지 않았으면 그 사람이 잘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악인에게 경고하지 않으면 그 악인도 망하려니와 그 악인의 핏 값은 전도하지 않은 옆에 있던 이에게서 받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파수꾼은 나팔을 불라는 말입니다.듣든지 안 듣든지는 상대방의 선택이요, 상대방 책임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안 믿는 사람들에게 경고를 해야 합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여 부르셨습니다. 이 시대를 똑바로 봐야 합니다. 우리는 분명히 외쳐야 할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금년 12월에 대통령 선거를 합니다. 좌파 세력이 또 다시 재집권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또 다시 북한 지지파들이 정권을 잡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북한을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전쟁광이요, 김일성, 김정일을 교주로 하는 사이비 종교집단이요, 살인을 손쉽게 하는 악마의 집단입니다.
“이 나라가 이대로 가면 망합니다. 진리와 자유와 정의가 없는 가난한 나라가 됩니다”라고 외쳐야 합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60%만 싸우겠다고 하고 북한 인민군이 쳐들어오면 “아 형제여”하고 받아들일 텐데 마음 놓고 살겠습니까? 우리가 분명히 외쳐야 합니다. “이러다가는 나라가 망합니다. 큰 일 납니다. 예수 안 믿으면 지옥 갑니다”라고 외치고 나팔을 크게 불어야 우리의 사명을 다하는 것입니다.
넷째, 파수꾼은 나태해도 화가 있습니다.파수꾼이 만일 파수할 때 졸거나 자거나 다른 짓을 하면 안 됩니다.파수해야 할 일을 등한히 하면 이는 사형감입니다.그래서 전쟁하다 실패하면 용서받아도 경계에 실패하면 사형 당하는 것입니다. 영적 파수꾼은 듣든지 안 듣든지 열심히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한 기독교인이 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던 중 웨이터가 상심한 얼굴로 일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순간 무엇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있음을 직감하고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바쁜 일정이 생각났습니다.그래서 빠른 속도로 식사를 하고 막 나오다 아무래도 그 웨이터에게 전도를 한 뒤 가고 싶었습니다. 다시 식당으로 들어가 주인에게 그 웨이터를 찾았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슬픈 얼굴로 말했습니다.“방금 자살했습니다” 무엇에나 때가 있는 법입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4:2)
다섯째, 파수꾼은 깨우치지 않아도 화가 있습니다.파수꾼의 사명은 깨우치는 것입니다.깨우친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자할’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자할’이라는 말은 ‘계몽하여 훈계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나팔을 듣든지 안 듣든지 부르는 차원을 넘어 꼭 듣게 해야 하는 사명이 파수꾼에게는 있습니다.적이 쳐들어오면 나팔을 불어 알리는 차원을 넘어 깨어 대비하고 싸워 이기게 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파수꾼에게는 어떻게 하든지 진리를 알게 할 책임이 주어져 있습니다.알 때까지, 들을 때까지, 돌아설 때까지 목이 터져라 외쳐야 합니다.
여섯째, 파수꾼은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때로는 희생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프리카의 난쟁이 몽구스는 5-20마리씩 무리를 지어 산다고 합니다. 그 중 파수꾼은 매일 30번씩 휘파람 경고를 보낸다고 합니다. 이들은 나흘에 한 번 꼴로 적의 공격을 받지만 파수꾼의 경고 덕분에 목숨을 보존한다고 합니다. 파수꾼은 식량을 찾는 일에 전념할 수 없고 돌출된 장소에서 파수를 보기 때문에 67%가 파수를 보다 죽을 정도로 생명의 위험을 당한답니다. 그런데도 고지식하게 파수꾼 역할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므로 자신들의 종족을 보존한다고 합니다.
파수꾼은 세속화되어 가고, 물질 중심주의, 외식주의, 개교회주의, 인본주의, 기복신앙으로 변해가는 교회들을 향해 경고의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이로인해 고난과 핍박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파수꾼의 중요한 사명을 에스겔에게 맡기셨듯이 오늘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그 책임을 맡기고 계십니다. 나라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교회는 진리를, 자유를 정의를, 평화를 외쳐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이 민족의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민족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겔3:17)고 하신 명령을 우리 자신들에게 하시는 명령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이 시대에 대한민국의 파수꾼으로 세워주신 것은 잘 살피고 바로 보고 나팔을 크게 불라고 세워주신 줄 믿고, 이 시대를 향해서 외칠 것은 외치고 말할 것은 말하고 사명을 감당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다같이 함께 외치고 마치겠습니다.
"내가 너를 대한민국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이 민족을 깨우치라"
* 기도: 십자가의 도를 따라 살기 원하시는 주님! 주님이 부르실 때에 즐거이 나 자신을 드리며, 주님가신 그 고난의 길을 나도 가게 하소서. 복음이 없어 곤고하며 갈망하며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게 하소서. 파수꾼의 사명을 잊지 말고 듣든지 아니 듣든지 말씀을 담대히 전하고 경고하여 깨우치게 하소서. 오늘 스치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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