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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단과 의뢰

고린도후 김남준 목사............... 조회 수 1751 추천 수 0 2008.08.22 02: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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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고후1:8~9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2004-07-04 열린교회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 마음에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고후 1:8~9)

1. 본문해설

사도 바울은 3차 전도여행 후 고린도전서를 썼고, 그 후 1년 안에 고린도후서를 다시 쓴 것으로 보인다. 고린도전도에서 사도 바울은 은혜를 잃어버리고 세속화되어가는 고린도교회 교인들을 심히 책망하였다. 그 후 많은 사람들이 그의 책망과 질책을 듣고 다시 신앙으로 돌아와 회개하였고, 그 소식을 들은 바울은 고린도후서를 통해 친근한 목소리로 그들을 위로하였다. 하지만 역시 고린도교회에는 바울의 사도직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그들은 바울이 고린도교회를 방문하기로 하고 오지 않은 것을 그 이유 가운데 하나로 들었다. 그래서 그는 1장 12절 이하부터 자신이 왜 고린도교회를 방문하지 못하였는지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앞서 그는 본문을 통해 자신이 당한 심한 고생을 이야기 하는데, 이것은 그 고난 가운데 자신의 소망이 되고 도움이 되셨던 하나님을 높이고자 함이다.

2. 연단하시는 하나님

사도 바울은 아시아에서 고난을 통해 자기를 연단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받아야했다. 그는 자신이 당한 고난에 대해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를 인하여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행 20:19)라고 말하고 있다. 그의 고난은 다음의 세 가지로 집약된다.
첫째는 심한 고생이었다. 바울은 자신이 당한 심한 고생은 자기가 인내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처절하리만치 심한 고생을 하며 연단을 받았다. 유대인들에게 돌팔매를 받고 죽은 자처럼 되어 성밖으로 내쳐지고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이나 맞고 풍랑을 만나 흑암 가운데 있는 고생을 하였다. 그가 이렇게 고생을 한 이유는 오직 하나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 이 세상의 이방인들과 임금들 앞에서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며 그분 밖에서는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전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께 사명을 받은 자에게는 이런 고난이 기다리고 있다.
둘째는 살 소망이 끊어지는 고통이었다. 그가 당한 연단은 또한 살 소망이 끊어지는 지경에 까지 이르는 고난과 고통이었다. 더 이상 희망이 없고 그 환경 속에서 살아날 소망이 모두 사라진 속에서 철저한 절망을 경험했다. 그리고 그가 이렇게 고난을 당한 것은 아시아에 사는 영혼들에게 예수의 사랑을 전파하기 위하여 당하는 것이었다, 사도 바울과 같이 우리 역시 환난의 연단이 워낙 강력하고 우리가 견디기에는 너무 오래 계속될 때 아무 희망이 없는 것 같은 절망 속에 들어갈 때가 있다.
셋째는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는 고난이었다.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환난 속에서 죽게 하는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생각할 만큼, 하나님께서 철저한 고통 속에 자기들을 두신 때가 있었음을 고백하고 있다. 죄를 따라 사는 사람에게만 곤고하고 고통스런 때가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따라 살고 그분의 순결한 신부가 되기 원하는 사람에게도 이런 고난의 때가 있는 것이다. 사명을 따라 살 때 자신의 힘을 넘어서는 견디기 힘든 고생, 살 수 있는 소망이 모두 사라지고, 하나님께서 여기에서 자신의 생명을 거두실 것 같은 때가 있다.

3. 절망 속에서 배우는 것

우리는 오늘 바울의 모습 속에서 심한 환난 가운데 있는 지극히 연약한 한 인간을 발견할 뿐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깊은 은혜의 세계를 경험하게 하시고, 큰 능력을 주어 귀신을 내어 쫓고 병든 자를 고치게 하신 사람이 이처럼 가장 연약한 사람이 되어 연단을 받게 하신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는 환난을 당한 후에 하나님께서 자기를 그 치열한 연단 가운데 두신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첫째는 자기를 의뢰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우리 자신을 의지한다. 그러나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것들은 주님이 한번 흔드시면 모두 날아가 버리는 것들이다. 우리는 평탄할 때에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환난이 올 때에야 비로소 자신의 힘으로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양”인 우리가 “목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것이다.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다는 고백 가운데 우리가 살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신자는 신앙이 깊으면 깊을수록 하나님 앞에 한없이 약한 자가 된다. 이것을 배우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는 바울과 그 일행에게 살 소망까지 끊어지는 절망 가운데 그들을 두셨던 것이다.
둘째는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인간의 모든 소망이 끝나는 그 지점에서 사람의 생각을 초월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시작된다. 우리가 은혜 안에 살기 때문에 평탄한 길만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의 독단이다. 우리의 부패함과 욕심은 주님이 주신 사명을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연단의 고통 속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것이 무엇인지 경험하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그렇게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시는지를 경험하게 하시는 것이다.

4. 적용과 결론

하나님은 변함없는 당신의 성품을 따라 우리를 다루신다. 우리가 어떤 곤경에 처해 있든지 하나님께서는 그 가운데서 우리를 연단하시기 원하신다. 우리의 연약함을 깨닫는 그 속에서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경험하게 하고 싶으시기 때문이다. 200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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