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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빨강색은 스톱! 하라는 색

2009년 가슴을쫙 최용우............... 조회 수 2275 추천 수 0 2009.03.24 08: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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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467번째 쪽지!

        □ 빨강색은 스톱! 하라는 색

자동차가 달려가다가 저 앞에 빨강 신호등을 보면 무조건 스톱해야 합니다. 아무리 대형 트럭이라도 반드시 서야 합니다!
계기판에 빨강 경고등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기계를 멈추고 원인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현장이 빨강색으로 변할지도 모릅니다.
저 앞에서 교통경찰이 빨간 봉을 흔들면 제아무리 비싼 차라도 일단 서야 합니다. 안 그러면 빨강 불을 번쩍거리며 경찰차가 추격해 옵니다.
심판이 빨강색(레드카드)을 꺼내면 무조건 퇴장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선수라도 운동장 밖으로 달려나가서 얌전히 앉아 있어야합니다.
달력에 빨강색으로 인쇄된 날은 모든 일을 스톱하고 쉬는 날입니다.
히브리어 세배트(sabbath)는 고대 셈족이 '중지하다' '쉰다'는 의미로 사용하던 말인데 우리말 성경은 '안식'으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러니까, 빨강색은 한 마디로 말해서 무조건 멈추어 서서 기다리거나 쉬라는 경고의 색깔입니다. 우리 몸도 경고를 어기고 멈추어 쉬지 않으면 나중에 피로가 누적되어 코에서 빨강색이 나오고 말 것입니다.
자, 눈에 빨강색이 보이는지 찾아보세요. ⓒ최용우

♥2009.3.24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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