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solomoon의 영상편지-당신의 힘들어 하는모습을 ...

무엇이든 솔로몬............... 조회 수 1119 추천 수 0 2002.04.01 16:43:17
.........






그러지 마세요.

당신의 힘들어 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일

나에겐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냥 헤어지자고 말 한마디 하면,

우리 사이 그렇게 깨끗하게 될일을,

아무런 말도 못하고, 창밖만 보는

그대 모습이 나를 더욱 숨막히게 하네요.

끝끝내 내앞에서는 이별이란 단어를

말하지 못할 그대임을 알기에,

아무말 없이 그저 일어서서 왔습니다.

내눈에 고여드는 눈물,

그대가 보게 되면 더더욱 슬퍼질까봐

서둘러 일어서 돌아왔습니다.

오는길에 얼마나 눈물이 흘렀던지,

지나가던 사람들이 자꾸만 쳐다봐서

고개를 숙이고 아무렇지 않은척 지나오느라,

몇번이나 사람들과 부딪칠뻔 했는지 모릅니다.

돌아와 그대와 나란히 찍었던 사진보니

더 마음이 아파오네요.

참 행복해 보입니다.

그 시간, 우리 정말 얼굴만 봐도 너무나 좋았는데......

이제 당신을 잊기로 했으니

저 사진 먼저 멀리 치워야겠습니다.

핸드폰을 열고 그대의 저장된 전화번호를 지웁니다.

기계속에 입력된 그대의 번호는

간단히 버튼 몇개로 지워버릴수 있지만,

가슴속에 남은 그대모습을 내가 지워내기까지

난 또 얼마나 더 힘들어야 할까요?

다시 볼 수 없다 생각하니

너무나 그대에게 미안한 일들이 많습니다.

약속시간에 늦게 나왔다고

그대에게 짜증부렸던 일.......

밤 늦게 그대 걸어 온 전화에

자다 일어나서 화냈던 적도 있었죠?

시간 너무 늦게 전화해서 잠 깨우지 말라구요...

후훗~ 그땐 왜 그랬을까요?

이렇게! 우리 다른길을 가게 될줄 알았으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들인데

그때는 왜 그랬을까요?

그 시간 당신을 더욱 사랑했으면

어쩌면 지금 이렇게

당신이 그립지 않았을지도 모를텐데,

그때는 바보처럼 왜 그랬을까요.....

떠나면 더 소중해 진다는 사랑...

알고 있었으면서도 또 실수해버렸네요..

정말 그때는 바보처럼 나 왜 그랬을까요....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인데....

이제는 처음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는 일인데....

자꾸만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처음 그대를 만나

사랑이 시작되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 마지막이 다시 오늘처럼 헤어짐으로 다가온다 해도

아직 다 주지도 못한 내 사랑,

그대에게 모두 보여 주고 싶습니다.

그대로 인해 아픈만큼 남아있는 내 마음,

그대에게 모두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내 가슴

그대에게 모두 열어 드리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4 무엇이든 50만명 축하! 행복 2002-04-02 721
313 무엇이든 ▷◁ *solomoon의 영상편지-당신 보고 있니? 솔로몬 2002-04-02 1090
312 무엇이든 [오늘의 영상편지] 당신 보고 있니? 솔로몬 2002-04-02 654
311 무엇이든 통근버스 TV동화 2002-04-02 714
310 무엇이든 아내의 자가용 TV동화 2002-04-01 651
309 무엇이든 <남산편지 193> 세계를 움직인 기도 정충영목사 2002-04-01 694
» 무엇이든 ▷◁ *solomoon의 영상편지-당신의 힘들어 하는모습을 ... 솔로몬 2002-04-01 1119
307 무엇이든 [오늘의 영상편지] 당신의 힘들어 하는모습을 바라보는일 솔로몬 2002-04-01 663
306 무엇이든 새싹들아 박재순 목사 2002-04-01 603
305 무엇이든 4월 1일 12시 30분쯤에 홈페이지 방문객 50만명을 넘었습니다. 최용우 2002-04-01 674
304 무엇이든 [행복한세상] 어느 아버지의 아들 TV동화 2002-03-30 734
303 무엇이든 장미가 넘 이뻐요^^ 1004 2002-03-29 820
302 무엇이든 <남산편지 192> 누가 백만 장자와 결혼하는가? 정충영목시 2002-03-28 815
301 무엇이든 [re] 진규수술잘 마쳤고, 폐렴안걸리도록 은주 2002-03-28 675
300 무엇이든 꿈사랑입니다. ^^ open band를 소개합니다. 오픈밴드 2002-03-28 762
299 무엇이든 [오늘의 동화] 1006개의 동전 TV동화 2002-03-28 700
298 무엇이든 ▷◁ *solomoon의 영상편지-우울했나봅니다. 솔로몬 2002-03-28 1182
297 무엇이든 [오늘의영상편지] 우울했나봅니다. 솔로몬 2002-03-28 706
296 무엇이든 진규수술잘 마쳤고, 폐렴안걸리도록 박은영 2002-03-27 993
295 무엇이든 [re] 성령님과 늘 동행하는방법을 가르쳐 드릴게요. 최윤정 2002-03-27 839
294 무엇이든 ▷◁ *solomoon의 영상편지-내 생애에 도다른 하루가 밝... 솔로몬 2002-03-27 1410
293 무엇이든 [오늘의 영상편지] 내 생애에 도다른 하루가 밝았습니다. 솔로몬 2002-03-27 958
292 무엇이든 노란봉투 TV동화 2002-03-27 791
291 무엇이든 ▷◁ *solomoon의 영상편지-최용우 전도사의 <청소부친구가 더좋은 이유> 중에서 솔로몬 2002-03-26 1289
290 무엇이든 [오늘의 영상편지] 최용우 전도사의 <청소부친구가 더좋은 이유> 중에서 솔로몬 2002-03-26 761
289 무엇이든 [re] 성령님과 늘 동행하는방법을 가르쳐 드릴게요. 최용우 전도사 2002-03-26 937
288 무엇이든 성령호흡법의 효과를 보았답니다. 최윤정 2002-03-26 1073
287 무엇이든 [행복한 세상-감동이야기] 고마움을 그린다. TV동화 2002-03-26 873
286 무엇이든 <남산편지 191> 포스베리 엉덩방아 정충영 목사 2002-03-25 848
285 무엇이든 ▷◁ *solomoon의 영상편지-따뜻한 봄이오면 나 그대와 ... 솔로몬 2002-03-25 1178
284 무엇이든 [오늘의영상편지] 따뜻한 봄이오면 나 그대와 하고픈 일이 있습니다. 솔로몬 2002-03-25 815
283 무엇이든 [행복한세상] 사랑의 가로등 TV동화 2002-03-25 854
282 무엇이든 고난 없이는 축복도 없습니다 서임중 목사 2002-03-24 775
281 무엇이든 [행복한 세상] 자전거 소년 동화 2002-03-23 896
280 무엇이든 ▷◁ *solomoon의 영상편지-지하철 계단을 오르다가 솔로몬 2002-03-23 123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