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칼럼니스트No.1053] 직장인 웰빙 라이프

무엇이든 이규섭............... 조회 수 1405 추천 수 0 2004.08.27 14:04:10
.........
2004년 8월 26일

이규섭

웰빙(well-being)바람의 진원지인 뉴요커들의 웰빙라이프 스타일은 빨리 보다 천천히, 힘있게 보다 부드럽게, 외양 보다 내공에, 남에게 보이는 것 보다 스스로의 생각에 무게를 두어 삶의 질을 높이자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생활 깊숙이 파고 든 웰빙문화는 약삭빠른 상혼과 언론의 부추김 속에 잘 먹고 잘 사는 것으로 변질돼 버렸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직장인들은 웰빙족 흉내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사이비 웰빙족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됐다.

진정한 웰빙이란 몸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인간다운 삶을 통해 행복을 누리자는 것이다. 최근 국립국어연구원에서는 웰빙을 대신할 우리말로 '참살이'를 선정했듯이 웰빙은 곧 '참다운 삶'을 의미한다.

행복이란 내면에서 찾고 누리는 것이지 어느 날 갑자기 행복의 파랑새가 복권 당첨되듯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는 법정스님은 저서 '홀로 사는 즐거움'에서 마음을 따뜻하게 가질 때 행복의 두 날개인 고마움과 잔잔한 기쁨이 펼쳐진다고 했다. 불행은 외적 요인 보다 낡은 틀에 갇혀 헤어날 줄 모르는 것이라는 지적도 새겨 볼만하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되풀이되는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는 쌓이기 마련이고, 장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직장인들의 웰빙라이프 또한 '참 나'를 찾아 마음을 다스리고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자기 자신을 위해 시간을 투자해야.

일상의 업무와 생활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계획적으로 시간을 관리하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해나가야 자생력이 생기고 조직에서의 위상이 뚜렷해진다. 퇴근 후 다양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자생활을 마감하고 자연인으로 생활하면서 자괴감이 드는 것은 자신에 대한 투자와 미래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는 후회다. 이미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 든 만큼 노후생활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 마음을 다스려야 인간관계 원만

직장생활의 어려움 가운 데 하나가 인간관계다. 상사, 동료, 부하간의 갈등은 스트레스의 요인이다. 갈등은 대부분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이기심 때문이다. 안하무인형이나 기회주의형, 아부형 인간을 만나면 부화가 치솟는 건 인지상정이다. 그들과 대립각을 세우기 보다 스스로를 바꾸면 상대도 변하기 마련이다. 동료를 위한 배려, 인색하지 않은 칭찬, 따뜻한 격려는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윤활유와 같다. 나 보다 남을 배려하는 '천사표'가 되려면 자기마음부터 다스리는 지혜가 전제돼야 가능하다.

■ 휴식은 활력의 재충전이다.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쉬는 날은 늘었으나 선 듯 휴가를 떠날 수 없는 것이 셀러리맨들이다. 뱁새가 황새 흉내내 듯 웰빙리조트 건강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릴랙싱 마사지를 받는 것만이 웰빙여행은 아니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농촌 체험여행은 가벼운 노동과 놀이를 통해 흙과 땀, 공동체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점에서 진정한 웰빙여행이다. 정서가 메말라 가는 아이들에겐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어 좋고, 유기농 농산물을 현지에서 먹을 수 있으니 웰빙푸드가 아닌가. 퇴근 후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고 충분한 휴식을 갖는다면 업무도 휴식만큼 가속도가 붙는다.

■ 점심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라.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것이 보편화 된 요즘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산책으로 기분전환을 해야 한다. 서울도심의 소공원이나 여의도공원 등엔 점심시간에 몰려나온 직장인들이 부쩍 늘었다.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기도하고, 열성파들은 가벼운 복장으로 경보·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긴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거나 명상을 하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고, 꿀맛 같은 낮잠은 오후 업무능률의 바로미터가 된다.

■ 작은 계획이라도 반드시 실천해야.

자신이 처한 환경과 체질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하지 못하면 오히려 패배의식에 빠져들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다이아몬드도 깎아야 보석이 되듯 스스로를 갈고 닦으며 '참다운 나'를 발견하는 것이 진정한 '참살이'다.

- <신세계 패밀리> 8월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9714 광고알림 게슈탈트(Gestalt) 심리치료 세미나 SAIP 2011-12-05 1409
9713 칼럼수필 속지 마라 file 강종수목사 2006-11-05 1409
9712 무엇이든 설교 화평이 2006-04-29 1409
9711 광고알림 은혜의 집회에 오세요 주님사랑 2011-08-24 1408
9710 무엇이든 거짓 목자는 열매로 알수 있다 말씀 2011-07-03 1408
9709 무엇이든 ▷◁ *solomoon의 1447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7-15 1408
9708 무엇이든 북한 지하교회 성도의 기도소리 주여... 2012-01-21 1407
9707 광고알림 2011년 봄 열린문 세미나 개강안내 열린문 2011-01-16 1407
9706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10] ‘사람立國’의 꿈 임영숙 2004-06-03 1407
9705 광고알림 세인트폴입니다 세인트폴 2006-12-07 1407
9704 광고알림 한영신학대학교 영어설교통역 연구원 학생모집 김덕겸 2013-11-16 1406
9703 뉴스언론 일본의 독도 제소 무효화, 누가 만들었나? 임병도 2012-08-20 1406
9702 무엇이든 모든 한국 교회 성도분들을 향한 예수님의 편지 file 주님의 편지 2011-09-21 1406
9701 광고알림 성지교회 토요 성령 치유집회 주님사랑 2011-07-13 1406
9700 방명록 [re] 방명록입니다 file 이은정 2007-02-07 1406
9699 무엇이든 행복한 세상 동화 2006-08-21 1406
9698 무엇이든 올바른 회개에 대하여 file 묵상 2011-09-23 1405
9697 무엇이든 우리의 회개가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킬 수 있다 file 묵상 2011-09-14 1405
9696 칼럼수필 남산편지 902 누가 얼굴을 씻어야하나? 정충영 교수 2009-05-22 1405
»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53] 직장인 웰빙 라이프 이규섭 2004-08-27 1405
9694 무엇이든 신앙개혁-18 agape 2008-05-15 1405
9693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6-02-20 1405
9692 칼럼수필 이웃을 기쁘게 file [1] 강종수목사 2006-07-02 1404
9691 무엇이든 혼인잔치의 비유와 예복 입은 자들 file 묵상 2011-09-28 1403
9690 무엇이든 회개치 않은 자들의 12가지 죄 file [2] 묵상 2011-08-29 1403
9689 광고알림 수도권 최적의 수련회 장소. paullee 2011-04-12 1403
9688 무엇이든 정적 靜寂/고도원. 외1/설경 이정자 2006-12-04 1403
9687 무엇이든 주보신청합니다. [1] 권현숙 2006-06-30 1403
9686 광고알림 제2회 한국셀교회 개척 컨퍼런스" 개최를 안내합니다 김영현 2012-12-28 1402
9685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026] 만두소, 이라크 그리고 법 만들기 홍순훈 2004-07-06 1402
9684 무엇이든 당신의 남편은 집에 없을것입니다. file 다람지 2011-07-07 1401
9683 무엇이든 열심히 씹은 당신! 이제는 찍어라! bbk 2007-12-16 1401
9682 무엇이든 신앙개혁-14 agape 2007-11-11 1401
9681 광고알림 월드복음 선교협의회 에서 목회자분들께 장학지원을 해드림니다. 정우철 2010-12-18 1400
9680 무엇이든 기쁨의집 독서캠프에 당신을 초대하고 싶어요 기쁨지기 2005-06-11 139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