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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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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lomoon의 1328번째이야기

무엇이든 솔로문............... 조회 수 1196 추천 수 0 2004.10.11 23:17:36
.........

이 나이에도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손등에 뜨거운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고,,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젠 제법 산다는 것에 어울릴 때도 되었는데,,

아직도 어색한 걸 보면

살아감에 익숙한 이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모두들 이유가 있어 보이는데

나만은 어릴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만 같습니다.


이젠 어른이 되었는데..

자식들도 나만큼이나 커가는데..

가슴이 아직도 소녀시절의 마음이 그대로 살아있나 봅니다.


나이 값을 해야하는데..

이젠 제법 노숙해질 때도 됐는데..

나는 아직도 더운 눈물이 남아 있어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 용혜원





내가 그대에게 무엇을 더 바라겠어요.

노을이 붉으스레 산등성 위에 머뭇거리고 있을때

문득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편안하게 부를 수 있는 그대 이름 하나면 되는 것을요

바람이 내 어깨 위를 스치고 지나 갈때

눈물 먼저 맺혀지며 떠 오르는 얼굴

그대에게 그리움의 편지 한 장

보낼 수 있으면 되는 것을요


어두운 밤 불빛 한 줄기 보이지 않아

우리가 길을 헤메이는 일이 생길지라도

세차게 불어오는 비바람이 우리가 서 있는 이 자리를

참을 수 없을 만큼 흔들어 놓을지라도

서로 마음하나 굳게 지켜가면 그만인 것을요


우리, 좋은 노래소리도 조금씩 아껴 가면서 듣도록 해요

아름답게 빛나는 저 노을 한자락 가슴 속에 담아 두고

따뜻하게 살아 가도록 해요.


저는 그냥 그대 이름 하나 편히 부를 수 있으면

그러면 되는 것을요



내가 그대에게 / 이미순





그대는 날 아시나요

나는 그대를 기억 못합니다

닮은 사람 잘못 봤다고 그저 스치듯 그냥 뒤돌아 가세요

넘쳐오는 나의 눈물도 그대를 만난 이유 아닙니다

닮은 사람 잘못 바라본 착각이였나 하고 가던길 가야죠

한번의 이별로 충분히 넘치고 남도록 아팠으니

이 생에선 우리의 인연 거기서 끝이기를 바랍니다

나를 알았던 눈물로 그대를 흘려보낸 지금 다시 날 흔들지 말아요

그댈 모릅니다

그냥 못본 체 돌아가세요

꿈인가 하고 그냥 가세요

그댈 가슴에 남겨진 사람은 죽고 없습니다

세월의 강물을 막고 서도 나는 참 많이 변하고 변했겠죠

그대도 날 기억한다면 헤어지기전 나만 남기고 싶네요

한번의 사랑도 그동안 아픔만 남아서 아팠으니

이 생에선 다시는 그대 만나고 사랑하진 않을래요

나를 알았던 눈물로 그대를 흘려보낸 지금 다시 날 흔들지 말아요

그댈 모릅니다

그냥 못본 체 돌아가세요

꿈인가 하고 그냥 가세요

그대 가슴에 남겨진 사람은 죽고 없습니다

내가 보낼때 그냥 가세요

내 눈물 보지말고 가세요

다시 날 찾아오지 않더라도 그대맘 압니다


지금 나오는 배경음악의 가사입니다..













왕꽃선녀님 OST 중에서

첫 번째 글은 rabbit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두 번째 글은 데이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세 번째 글은 ★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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