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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solomoon의 1372번째이야기

무엇이든 손로문............... 조회 수 1142 추천 수 0 2004.12.01 20:06:41
.........


우리의 만남은 보이지 않은 만남 이기에

얼마든지 거짓도 진실도 있을수 있습니다.

우리의 거짓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지만

우리의 진실은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며 서로를 존중하게 합니다.

비록 사이버공간 일지라도

우리에게는 인연이라는 끈이 있기에

상대에게 아픔을 주는 말 보다는

서로에게 웃음을 주는 진실함으로 대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인연이 언제 우리를 갈라놓을지 몰라도

언제 우리를 돌아서게 할지는 몰라도

언젠가 서로 만날수 있는 기회가 있을때

서로를 위로 하고 보듬을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랑의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도 인연이므로 나의말 한마디로

나의글 한 자로 인하여 남에게 상처는 주지 않았는지

아픔을 주지는 않았는지,

눈물을 주지는 않았는지,

슬픔을 주지는 않았는지,

자신을 돌아보는 서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것도 하나의 만남인데

단한번의 글속에서 만났을지라도

오래도록 기억되는 우리,

아쉬움과 그리움이 남는 우리,

만남 보다는 헤어짐이 더 아름다운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가상의 만남도 만남인데

서로의 인격을 존중 할줄 알고 존경하고 존경 받을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는 우리의 만남을 가졌으면 합니다.

얼굴을 모르는 만남도 만남인데

때로는 마음에 안드는 글을 보거나 말을 들을지라도

얼굴 보는 만남 보다도 더 많이 포용하고 이해 할줄 아는

넓은 가슴을 가졌으면 합니다.

잠시의 만남도 만남인데 다른사람의 아픔도 함께 나누며

따뜻한 가슴 과 부드러운 마음이 되어

서로에게 소중한 만남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의 만남은 늘상의 만남 보다도

더 아름답고 진실한 행운의 만남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신뢰 하고 존중 하며 사랑 하는

그런 만남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中 에서...




불의를 보면 분노하는 마음 오래도록 잃지 않게 하여 주소서.

강한 자에게는 죽음을 두려워않고 맞설 용기와 힘을 주시고,

약한 이에게는 진정 낮은 자세로 무릎 꿇을 수 있게 하소서.

아름다움에는 눈물로 응답할 줄 알게 해주시고,

천진함 앞에서는 같이 천진하게 마주보며 웃게 하여 주소서.

거칠어 머뭇거리는 손은 따뜻하게 끌어 잡게 하시고,

부드러운 유혹의 손길은 차갑게 뿌리칠 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생명에 연민을 갖게 하여 주시고,

사람에게는 그가 설령 악인이라 할 지라도

조건 없이 사랑과 용서의 마음을 갖게 해주소서.

오만하고 게으른 능력보다는

차라리 겸손하고 부지런한 성실을 가지고 살게 하시고,

열 사람의 찬사를 받는 것보다

한 사람의 원망을 사지 않고 살다 죽게 하소서.

제 기도가 너무 길어서 다 기억할 수 없으시다면,

이것 하나만이라도 꼭 들어주소서.

제게 없는 것을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제게 있는 것을 소중하고 감사하게 여기며,

오직 당신의 뜻에 따라 쓸 수 있게 해주소서.




늙고 있다는 것이 기쁨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뒤를 돌아보면서 덧없음의 눈물만 흘리거나

남을 원망하면서 삶에 대한 허무감에 젖지 않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성스러운 존재와,

가족들과 이웃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일구면서

미소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다.


정직하게 나의 삶을 돌아보면

부끄럼 없이는 떠올리지 못하는 일들이 많고

후회스러운 일들도 많다.

그런 과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기쁘게 살아 있고

나의 미래가 설레임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늘 완벽하게 기쁘다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해탈하지 않는 한 완벽하게 기쁠 수 없는 존재임을 안다.

그러나 인생의 큰 흐름이 기쁨과 설레임으로 이루어저 있다면

얼마간의 슬픔이나 우울 따위는 그 흐름 속에

쉽게 녹아 없어진다는 것도 자주 느낀다.

내가 어쩌다 이런 행운과 함께 늙고 있는지 감사할 따름이다.

더 늙어서도 더욱 깊은 기쁨과 설렘의 골짜기에

들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늙었지만 젊고 나이가 많지만

싱싱한 영혼으로 현재를 살고 미래를 깨우는 일에 정성을 바치면서

삶을 끝없이 열어가는 모습이 그립다.


고독이 사랑에 닿을 때 중에서 / 정성을 다하는 삶의 모습












양강석 오카리나 연주 1집 - 나의 가는 길

 

첫 번째 글은 길손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두 번째 글은 연희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세 번째 글은 Oliver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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