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solomoon의 1390번째이야기

무엇이든 손로문............... 조회 수 1151 추천 수 0 2005.01.02 00:57:56
.........

명심하라.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라.

'나는 지금 이렇게 살고 있다'고 순간순간 자각하라.

한눈 팔지 말고, 딴 생각하지 말고,

남의 말에 속지 말고, 스스로 살피라.

이와 같이 하는 내 말에도 얽매이지 말고 그대의 길을 가라.

이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이런 순간들이 쌓여 한 생애를 이룬다.

너무 긴장하지 말아라.

너무 긴장하면 탄력을 잃게 되고 한결같이 꾸준히 나아가기도 어렵다.

사는 일이 즐거워야 한다.

날마다 새롭게 시작하라.

묵은 수렁에서 거듭거듭 털고 일어서라.


법정스님 / 홀로 사는 즐거움




인생의 춥고 긴 겨울을 지나온 사람들은

겨울을 길다고 하지 않는다.

붉은 핏물이 든 가슴을 움켜쥔채

진달래꽃 피는 봄날의 따스함을

온 몸으로 느끼며 추운 하루에 열심이다.


꽁꽁 언 땅 위에

텅 빈 가슴의 울음을 묻고

생채기 난 영혼들의 무덤을 지나가다

찬바람에 무릎을 꺾이어도

자유를 매어 놓진 않는다.


겨울을 나기 위해 나는 해마다

책 사이사이 가을잎을 숨겨놓는다.

책장을 펼치면 겨울의 문을 밀치듯

마른 잎들이 저항 없이 다가와 이끼 낀 여름을 얘기한다.

푸른 파도와 뜨거운 햇빛을 꿈꾸어도

먼지처럼 가벼운 사랑과 행복을 패러디하지는 않는다.


꽃처럼 나비처럼 눈발이라도 흩날린다면

속절없는 세월과 함께 마음은 빛의 나라로 날아갈텐데...

하지만 뼈속까지 스며드는 추위속에서

어렵고 迷路같은 人生을 배워간다.


겨울나기 / 빛고운




스무 살이 넘어야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수채구멍에 쌓인 머리카락를 손으로 꺼낼 수 있을 때 어른이 된다는 것을…

군대에 다녀왔다고 다 철드는 게 아니라

변기통에 묵은 똥찌꺼기를 어머니 대신 닦아 낼 때 철이 든다는 것을….

고추가 달렸다고 다 남자가 아니라

헤어진 여자 입에서 참 좋은 사람이란 평을 듣는 사람이 남자라는 것을…

많은 여자들이 결혼 하고 싶은 사람이 좋은 신랑감이 아니라

남자들도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좋은 신랑감이란 걸….

돈이 많은 사람이란 하루에 많은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니라

벌고 남은 돈으로 자기의 하루를 살 수 있는 사람이란 것을….

인사를 잘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자신이 내 뱉는 욕설의 정도가 자신의 인생의 정도라는 것을….

이를 닦지 않거나 머리를 감지 않으면

주위 사람들이 알고도 모른 척 한다는 것을….

향수를 뿌려 댈수록 사람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쫓아낸다는 것을….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이란 새 친구를 잘 사귀는 사람이 아니라

옛 친구를 소중히 하는 사람이란 것을….

구두가 더러운 사람은 성공하지 못한 다는 사실을….

비밀 하나를 지켜주면 친구 하나를 더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겸손한 사람에게 겸손한 사람이 진짜 겸손한 사람이란 것을…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가장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Chanson-TuNeSaisPasAimor


첫 번째 글은 예쁜표정 님이 남겨주신 글 입니다

두 번째 글은 빛고운 님이 남겨주신 글 입니다

세 번째 글은 메네시아 님이 남겨주신 글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06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112 ]칼럼나스트 (오타 아님) 박강문 2005-01-08 1421
4305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111]괴이한 북한의 유골 조작 홍순훈 2005-01-08 1369
4304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110 ]개성의 봄 임영숙 2005-01-08 1307
4303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109 ]부모님께 감사와 사랑을 이규섭 2005-01-08 1351
4302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108 ]인터넷으로 찾아낸 L씨의 짝사랑 이재일 2005-01-08 1192
4301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107 ]일그러진 말의 자리 굳힘 박강문 2005-01-08 1277
4300 무엇이든 [칼럼니스트No.1106]이메일을 주고받는 '네티즌 김정남' 이재일 2005-01-08 1196
4299 방명록 제7회 등산일지 - 덕유산 향적봉 등산 file 최용우 2005-01-07 35018
4298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5-01-06 1185
4297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영삼 2005-01-05 1203
4296 홈페이지 팝업창 최용우 2005-01-04 2031
4295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5-01-02 1205
4294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5-01-02 1230
4293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5-01-02 1196
4292 무엇이든 이기고 벗어나자 file nulserom 2005-01-02 1431
4291 무엇이든 ▷◁ *solomoon의 1394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1-02 1253
4290 무엇이든 ▷◁ *solomoon의 1393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1-02 1209
4289 무엇이든 ▷◁ *solomoon의 1392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1-02 1146
4288 무엇이든 ▷◁ *solomoon의 1391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1-02 1035
» 무엇이든 ▷◁ *solomoon의 1390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1-02 1151
4286 무엇이든 ▷◁ *solomoon의 1389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1-02 1213
4285 무엇이든 ▷◁ *solomoon의 1388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1-02 1053
4284 무엇이든 ▷◁ *solomoon의 1387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1-02 1211
4283 무엇이든 ▷◁ *solomoon의 1386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1-02 1062
4282 무엇이든 ▷◁ *solomoon의 1385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1-02 1055
4281 무엇이든 ▷◁ *solomoon의 1384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1-02 1022
4280 무엇이든 ▷◁ *solomoon의 1383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1-02 1133
4279 무엇이든 ▷◁ *solomoon의 1382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1-02 1029
4278 무엇이든 ▷◁ *solomoon의 1381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1-02 1095
4277 무엇이든 ▷◁ *solomoon의 1380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1-02 1089
4276 무엇이든 ▷◁ *solomoon의 1379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1-02 1042
4275 무엇이든 ▷◁ *solomoon의 1378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1-02 1071
4274 무엇이든 ▷◁ *solomoon의 1377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1-02 1042
4273 무엇이든 ▷◁ *solomoon의 1376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1-02 1104
4272 무엇이든 ▷◁ *solomoon의 1375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1-02 99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