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solomoon의 1397번째이야기

무엇이든 손로문............... 조회 수 1029 추천 수 0 2005.02.16 00:39:19
.........

이상하지,

살아있다는 건, 참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일이란다.

빈 벌판에서 차갑고도 따스한 비를 맞고 있는 것 같지.

눈만 뜨면 신기로운 것들이 네 눈의 수정체 속으로 헤엄쳐 들어오고

때로 너는 두 팔 벌려, 환한 빗물을 받으며 미소짓고

이윽고 어느 날 너는 새로운 눈(眼)을 달고 세상으로 출근하리라.

많은 사람들을 너는 만날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네 눈물의 외줄기 길을 타고 떠나가리라.

강물은 흘러가 다시 돌아오지 않고

너는 네 스스로 江을 이뤄 흘러가야만 한다.


20년 후에, 芝에게 중에서 /최승자




삶에는 내가 들 수 있는 만큼의 무게가 있다.

지나친 의욕만으로 자기가 들 수 없는 무게를 들 수 있다고 과장해서도 안되고,

자기가 들어야 하는 무게를 비겁하게 자꾸 줄여 가기만 해서도 안 되고,

자신이 들어야 하는 무게를 남에게 모두 떠맡긴 채

무관심하게 돌아서 있어서도 안 된다.


도종환 외 / "사람 사이에 삶의 길이 있고" 중에서




스스로 만든 절망을 두려워한다.

무슨 일에 실패하면 비관하고 이젠 인생이 끝장난거라고 생각해 버린다.

그러나 어떠한 실패 속에서도 희망의 봄은 달아나지 않고

당신이 오기를 어느 삶의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사람의 굳은 뜻으로 못할 일은 없다.

인생에 있어서 기회가 적은 것은 아니다.

그것을 볼 줄 아는 눈과 붙잡을 수 있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나타나기까지

기회는 잠자코 있는 것 뿐이다.

설령 재난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휘어잡는 의지 앞에서는

도리어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우리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우리 자신의 힘 속에

자신의 운명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두 가지의 의지가 있다.

하나는 위로 올라가는 의지이고, 하나는 아래로 내려가는 의지이다.

이 두 가지는 우리 내부에서 서로 싸우고 있다.

한편에서는 모든 향락을 쫓아 버리라고 소리치고

한편에서는 마음껏 향락을 즐기라고 유혹한다.

당신은 위로 향하는 의지를 쫓을 것인가,

아래로 떨어지는 의지에 몸을 맡길 것인가,

그것을 결심하는 것은 당신 자신이다.


톨스토이 / 사람은 희망에 속느니 보다 절망에 속는다.




산다는 것은 싸우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남과 싸우고 자기 자신과 싸우면서 살아간다.

인간은 세계라는 무대에서 자기에게 맡겨진 역할을 수행하면서 살아간다.

어떤 이는 인생을 농사에 비유한다.

어떤 이는 인생을 하나의 예술 작품에 비유한다.

어떤 이는 인생을 책을 쓰는데 비유한다.

어떤 이는 인생을 여행에 비유한다.

우리는 저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자기의 길을 가는 인생의 나그네다.

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사람이 가는 길은 인도요, 자동차가 가는 길은 차도요,

배가 가는 길은 뱃길이요, 바닷길이다.

우주에도 길이 있다.

지구는 지구가 도는 길이 있고,별은 별이 가는 길이 있다.

옳은 길을 가되 우리는 적절한 속도, 적절한 걸음걸이로 가야 한다.

군자는 인생의 큰 길, 옳은 길을 정정당당히 간다.

마음에 추호도 부끄러움과 거리낌이 없는 사람만이

청천백일 하에 크고 넓은 길을 늠름하게 활보할 수 있다.

힘차고 당당하게 걷는 걸음을 활보라고 한다.

광명정대의 정신을 가지고 인생을 바로 사는 사람만이

정정당당한 자세로 태연자약하게

인생의 정도와 대로를 힘차게 걸을 수 있다.

산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이다.


안병욱 인생론 / 산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


















 

Bon Jovi - Always

첫 번째 글은 소유 님이 남겨주신 글 입니다

두 번째 글은 너나들이 님이 남겨주신 글 입니다

세 번째 글은 샤론 님이 남겨주신 글 입니다

네 번째 글은 반디 님이 남겨주신 글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11 무엇이든 ▷◁ *solomoon의 1421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8 1118
4410 무엇이든 ▷◁ *solomoon의 1420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8 1162
4409 무엇이든 ▷◁ *solomoon의 1419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8 1072
4408 무엇이든 ▷◁ *solomoon의 1418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8 1070
4407 무엇이든 ▷◁ *solomoon의 1417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8 1097
4406 무엇이든 ▷◁ *solomoon의 1416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8 1142
4405 무엇이든 ▷◁ *solomoon의 1415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8 1096
4404 무엇이든 샬롬~!! 서정숙 2005-02-18 754
4403 방명록 건이의 돐복 file [4] 김경배 2005-02-18 51331
4402 방명록 사랑했었던 이의 소식 김경배 2005-02-18 29022
4401 무엇이든 ▷◁ *solomoon의 1414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7 1074
4400 무엇이든 ▷◁ *solomoon의 1413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7 1084
4399 무엇이든 ▷◁ *solomoon의 1412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7 1104
4398 무엇이든 ▷◁ *solomoon의 1411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7 1069
4397 무엇이든 ▷◁ *solomoon의 1410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7 1181
4396 무엇이든 ▷◁ *solomoon의 1409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7 1174
4395 무엇이든 ▷◁ *solomoon의 1408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7 1164
4394 무엇이든 ▷◁ *solomoon의 1407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7 1104
4393 무엇이든 ▷◁ *solomoon의 1406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7 1140
4392 무엇이든 ▷◁ *solomoon의 1405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7 1055
4391 무엇이든 부산기독청년아카데미 안내 기쁨지기 2005-02-16 935
4390 무엇이든 ▷◁ *solomoon의 1404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6 1011
4389 무엇이든 ▷◁ *solomoon의 1403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6 1064
4388 무엇이든 ▷◁ *solomoon의 1402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6 1097
4387 무엇이든 ▷◁ *solomoon의 1401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6 1060
4386 무엇이든 ▷◁ *solomoon의 1400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6 1061
4385 무엇이든 ▷◁ *solomoon의 1399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6 1054
4384 무엇이든 ▷◁ *solomoon의 1398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6 1056
» 무엇이든 ▷◁ *solomoon의 1397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6 1029
4382 무엇이든 ▷◁ *solomoon의 1396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6 964
4381 무엇이든 ▷◁ *solomoon의 1395번째이야기 손로문 2005-02-16 957
4380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5-02-13 1096
4379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5-02-13 1165
4378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5-02-13 1120
4377 무엇이든 새 하늘과 새 땅 file nulserom 2005-02-13 97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