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지,
살아있다는 건, 참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일이란다.
빈 벌판에서 차갑고도 따스한 비를 맞고 있는 것 같지.
눈만 뜨면 신기로운 것들이 네 눈의 수정체 속으로 헤엄쳐 들어오고
때로 너는 두 팔 벌려, 환한 빗물을 받으며 미소짓고
이윽고 어느 날 너는 새로운 눈(眼)을 달고 세상으로 출근하리라.
많은 사람들을 너는 만날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네 눈물의 외줄기 길을 타고 떠나가리라.
강물은 흘러가 다시 돌아오지 않고
너는 네 스스로 江을 이뤄 흘러가야만 한다.
20년 후에, 芝에게 중에서 /최승자
삶에는 내가 들 수 있는 만큼의 무게가 있다.
지나친 의욕만으로 자기가 들 수 없는 무게를 들 수 있다고 과장해서도 안되고,
자기가 들어야 하는 무게를 비겁하게 자꾸 줄여 가기만 해서도 안 되고,
자신이 들어야 하는 무게를 남에게 모두 떠맡긴 채
무관심하게 돌아서 있어서도 안 된다.
도종환 외 / "사람 사이에 삶의 길이 있고" 중에서
스스로 만든 절망을 두려워한다.
무슨 일에 실패하면 비관하고 이젠 인생이 끝장난거라고 생각해 버린다.
그러나 어떠한 실패 속에서도 희망의 봄은 달아나지 않고
당신이 오기를 어느 삶의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사람의 굳은 뜻으로 못할 일은 없다.
인생에 있어서 기회가 적은 것은 아니다.
그것을 볼 줄 아는 눈과 붙잡을 수 있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나타나기까지
기회는 잠자코 있는 것 뿐이다.
설령 재난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휘어잡는 의지 앞에서는
도리어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우리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우리 자신의 힘 속에
자신의 운명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두 가지의 의지가 있다.
하나는 위로 올라가는 의지이고, 하나는 아래로 내려가는 의지이다.
이 두 가지는 우리 내부에서 서로 싸우고 있다.
한편에서는 모든 향락을 쫓아 버리라고 소리치고
한편에서는 마음껏 향락을 즐기라고 유혹한다.
당신은 위로 향하는 의지를 쫓을 것인가,
아래로 떨어지는 의지에 몸을 맡길 것인가,
그것을 결심하는 것은 당신 자신이다.
톨스토이 / 사람은 희망에 속느니 보다 절망에 속는다.
산다는 것은 싸우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남과 싸우고 자기 자신과 싸우면서 살아간다.
인간은 세계라는 무대에서 자기에게 맡겨진 역할을 수행하면서 살아간다.
어떤 이는 인생을 농사에 비유한다.
어떤 이는 인생을 하나의 예술 작품에 비유한다.
어떤 이는 인생을 책을 쓰는데 비유한다.
어떤 이는 인생을 여행에 비유한다.
우리는 저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자기의 길을 가는 인생의 나그네다.
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사람이 가는 길은 인도요, 자동차가 가는 길은 차도요,
배가 가는 길은 뱃길이요, 바닷길이다.
우주에도 길이 있다.
지구는 지구가 도는 길이 있고,별은 별이 가는 길이 있다.
옳은 길을 가되 우리는 적절한 속도, 적절한 걸음걸이로 가야 한다.
군자는 인생의 큰 길, 옳은 길을 정정당당히 간다.
마음에 추호도 부끄러움과 거리낌이 없는 사람만이
청천백일 하에 크고 넓은 길을 늠름하게 활보할 수 있다.
힘차고 당당하게 걷는 걸음을 활보라고 한다.
광명정대의 정신을 가지고 인생을 바로 사는 사람만이
정정당당한 자세로 태연자약하게
인생의 정도와 대로를 힘차게 걸을 수 있다.
산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이다.
안병욱 인생론 / 산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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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Jovi - Always
첫 번째 글은 소유 님이 남겨주신 글 입니다
두 번째 글은 너나들이 님이 남겨주신 글 입니다
세 번째 글은 샤론 님이 남겨주신 글 입니다
네 번째 글은 반디 님이 남겨주신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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