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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004번째 쪽지!
□ 잠시 등불을 꺼보세요
낚시꾼을 가득 실은 배 한대가 그만 폭풍을 만나 바다 한가운데서 고장이 나고 말았습니다. 기관도 부서져 버리고 점점 날이 어두워지며 칠흙같은 밤이 다가오자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은 공포와 두려움에 쌓였습니다.
그때 누군가 더 어두워지기 전에 등불을 켜자고 하여서 비상등불을 찾아 불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배를 움직이기 위해 노를 찾아냈습니다. 사람들의 얼굴에는 이제 살 수 있을 것 이라는 희망에 넘쳤습니다.
그러나 방향을 알 수 없었습니다.어느쪽으로 가야 육지이고 바다 인지알수가 없었습니다. 다시 사람들은 절망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한 사람이 나서서 등불을 끄자고 하였습니다.사람들은 말도 안된다며,등불이라도 켜 놓아야 혹시 구조대가 발견할수 있을지도 모르고 방향을 찾지 않겠느냐고 반대하였습니다.
등불을 끄자고 주장했던 사람이 등불을 스스로 꺼버렸습니다. 배 안에는 고요가 넘쳤고 얼마쯤 시간이 지나자 한사람이 갑자기 소리를 질렀습니다.
"불빛이 보인다! 육지의 불빛이 보인다! 우리는 살았다!"
등불때문에 보이지 않았던 육지의 반딧불같은 불빛이 주위가 어두워지자 보인것입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위기를 만났을때 그 위기를 우리는 어떻게 넘기 는지...위기는 위험+기회 라는 말이 있습니다.
잠시 등불을 꺼보세요!
오늘도 주님과 함께 하루를 시작 합니다. 199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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